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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학기 에세이 후기입니다(1조, 2조, 6조 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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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석연 작성일15-04-23 16:01 조회3,057회 댓글2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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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학기 에세이 후기입니다. (1조, 2조, 6조에 대한 후기입니다.) 곰샘의 평가 위주로 썼습니다. ^^

사진 찍을 때 초점 안 잡히고 흔들리면 정확한 사진이 안 나온다. 뭘 찍었다라고 느끼는게 ‘사진’='글쓰기'이다. 흔들리는 사진을 보고 싶은가? 주제도 정해주고, 텍스트도 정해주는데 제목, 소제목을 왜 소홀히 하는가? 이런 것을 빠뜨리는 연습을 왜 자꾸 하는가? 이런 것을 연습하면 ‘신체성’이 증가하지 않는다. 그러면 수동화 되고 우울해진다. 니체는 노예가 아닌 주인이 되라하고, 스피노자는 ‘능동성’을 증가하고 싶다면 이에 동의해야 이곳 감이당에 있는 것이다. 기준을 가지고 초점을 맞추는 작업을 꼭 해야 한다. 이를 거부하면 한 발짝 나갈 수가 없다.(ㅎㅎ 전체 평입니다)

1조: 김무웅샘, 박수자샘, 이소영샘, 양미화샘

김무웅샘:

-‘행복’이라는 주제와 글쓰기가 매치가 되지 않았다.

-띄어쓰기, 오탈자 등 기본적인 것이 나오면 안된다. 이는 모르고 어려워서 틀리는 게 아니다. 글쓰기에서는 고도의 훈련과 초보의 훈련이 함께 간다. 이런 것이 금방 되는게 아니라고 자위하면 안된다. 이에 동의해야 한다.

-지식과 시간은 기다릴 수 있다. 그러나 훈련의 출발점을 튀어나가고 있다.

-내용들이 글쓰기에 맞춰지는 훈련이 되어야 한다.

-좋은 이야기지만 초점이 흐려져 있다. 좋은 것은 잔뜩 있는데 뭐가 메시지인지 모르겠다.

박수자샘:

-니체를 읽은 전체 이미지만 있다. 구체적으로 들어가서는 전후좌우를 모르겠다. 공부하는수자, 선생님, 시인의 이미지가 초현실주의 같이 그려져 있다. 사실은 사실대로 전해야 한다.

-니체와 이야기들이 막 섞여 있어서 이해가 안되고 초점을 놓친다.

-감정만 너무 충만하게 구성되어 있다. 이는 스피노자의 1종인식을 연습하는 것이다.

-첫 대목부터 이해가 안되 소통이 안된다. 이런 글쓰기는 사회부적응이 된다.

-정확하게 써라. 생략을 해서 상황이 이해가 안되게 쓰여졌다. 글을 상대가 이해하지 못하게 쓰면서 어떻게 소통이 되겠는가? 왜 이런 노력을 하는가? 글이 허공을 날아다닌다.

-문장의 맥락을 잡아라. 문장의 주어, 서술어가 자꾸 빠져 있다.

-마음을 질적으로 회전하지 않으면 자기를 내려놓지 않으면 안된다.

-문장을 막 터치만 하지 말고 기본기부터 잡아라.

이소영샘:

-담음이 꽉 차있다.

-두통은 교만병이다.

-목소리가 바뀌었으니 이제 마음을 바꿀 차례다.

-글을 세 번이나 바꿨다는 것은 자기를 진솔하게 드러내지 못하는 것이다.

-왜 안 바뀔까? 양적으로 아무리 많이 해도 질적으로 바뀌지 않으면 안된다. 마음장 하나를 바꿔야 한다. 이는 심오한게 아니다. 마음을 ‘쓱’ 바꾸면 된다. 교만하지 않아야 함을 받아들여라. 그러면 된다.

-옷 사는 것을 멈춘 것처럼 책을 통한 교만도 그냥 멈추면 된다. 만나서 후회하지 않으려면 이는 노력으로만은 안된다.

-교만하는 ‘후회’의 연속이 된다. 왜 책을 읽어서 나를 부정적 신체로 만드는가? 이는 자기 자신에게 진것이다. 이를 받아들이고 멈춰라.

양미화샘:

-소제목을 안쓰는 것은 실타래를 풀지 않고 뭉텅이로 보고 있는 것이다. 소제목은 중간 포인트를 정하는 것이다.

-양명에 공감한 것과 양명의 훌륭한 점을 말한 것 뿐인 글이다.

-양명에게 배워서 내가 한 걸음 나아가야 한다. ‘가고자 하는 마음’탐구를 했어야 하는데 양명의 훌륭함으로 넘어가 버렸다.

-양명을 통해 어떤 ‘용법’이 나왔는지가 없다. 용법이 나올려면 연극에서의 경험이 직접적이고 구체적으로 드러나야 한다. 이것이 양명과 접속한 것이다.

-본인이 연극에서 어떤 마음이 일어나고 넘어갔는지 즉, 깨달은 것이 너무 추상적이다.

-양명을 요약한 것은 남의 사진을 모아 논 것일 뿐이다.

-주변의 사람들과 사건을 예민하게 살펴보아야 한다.


2조: 정기재샘, 김희진샘, 김현숙샘, 이혜진샘

정기재샘:

-글로 먹고 산 내용이 너무 많다.

-전체적으로 잡지 쓸 때의 글쓰기가 많이 남아 있다. 사람은 치매가 걸려도 자기 스타일이 있다듯이, 우리는 물리학적인 존재다. 양태를 빼고 나면 패턴이 남는다. 패턴을 바꾸려면 즉, 관성을 바꾸려면 그 만큼의 힘이 작용해야 한다. 오래 쓰면 다른 장으로 가도 바뀌기가 쉽지 않다. 아나운서, 신문기자처럼 정형화된 틀이 있다. 글쓰기는 신체를 유연하게 변할 수 있는 능력을 키우는 것이다.

-새겨진 리듬과 패턴을 벗어나기 쉽지 않다. 내용은 잘 읽히는데 내용만 갈아 낀다고 감이당식 글쓰기로 전환되기 힘들다. 이것을 털어내야 한다. 리듬을 바꾸면 ‘구원’이 된다.

-지식에 집중해서 질적으로 바꿀 지점을 못 알아차리고 있다.

-전체 흐름 괜찮은데 인용이 많다. 내 이야기로 진솔하게 가지 않고 권위에 올라타는 글쓰기다. 그래서는 한 걸음도 못 간다.

김희진샘:

-공부를 지식의 양으로 승부하는 모습을 스피노자가 구해주었다. 이것이 철학의 위대함이고 철학이라는 ‘거울’이 생기는 것이다.

-왜 책을 읽고 있는데 기쁨이 증가하지 않고 화가 증가하는가? 몸이 편안하면서 ‘환희’가 없다면 공부에서 기쁨의 동력을 받을 수 없다.

-정념을 에너지 자원으로 만들어야 한다. 그럴려면 몸이 기쁘고 편해야 한다. 정념이 바꿔야 이성에 가 닿을 수 있다.

-엄청 오바하면서 절규하고 있다. 당연한 것이다.

-공부하는데 창피하고 불편함이 있으면 안된다. 이것이 ‘내공’이다. 곰샘은 처음 공부하는 세미나만 들어간다. 읽지 못하고 가고 가서 졸더라도 빠지지 않고 즐겁게 했다.

-남보다 많이 알아야 한다에 매몰되 있다. 최선을 다한다는 공부에 대한 시선을 바꾸는 것이다.

-한 걸음을 못나가면 패턴이 된다. 진흙탕을 굴러야 자유인이 된다.

-왜 공부를 학습으로 하는가? 삶을 위한 공부를 해야 한다.

-작은 완전성에서 더 큰 완전성으로 가는 스피노자를 발견했다. 여기서 물러나면 안된다. 깨달음으로 바뀌어야 한다.

-와서 니체를 읽는 것이 더 완전한 존재가 되는 것이다. 창피할 일이 아니다.

-자신을 부정하는 습관을 전환해 준 것이 스피노자다.

김현숙샘

-너무 교과서적이다. 포커스 맞췄는데 너무 정형화된 사진을 보는 것 같다. 답을 쓰는 느낌을 가지고 글을 썼다. 그러면 잠재력이 살아 움직이지 않는다.

-이치를 밝히는게 정말로 멋진것이구나를 썼어야 한다.

-실용적인 글쓰기가 아닌 스피노자가 재미있었으면 이것이 새로운 마주침이고 거기서 답을 해야 한다.

-너무 실용적 관점에서 분석하는 글을 썼다.

-알콜중독자들의 글쓰기도 마찬가지의 글쓰기가 되어야 한다. 도서관 강의는 지성을 안쓰려고 한다. 부담감을 갖기보다는 쉽게 하려고만 한다. 이래서 사람들이 안가는 것이다. 아무도 대충 받는 수업을 좋아하지 않는다. 최고의 지성으로 가르쳐야 한다.

-가르치는 사람이 어떤 마음으로 하느냐가 문제다. 강의 자체도 창조적 지성의 활동이다. 전체를 장악하는 힘이 있어야 한다.

-테크닉의 문제로 전환하면 옆(앞이 아닌)으로 가는 것이 된다. 욕망의 흐름을 바꿔야 한다.

-마음을 글로 옮기는 것을 안한 것이다. 적당선이다. 이러면 나중에 역류하게 된다.

이혜진샘

-횡설수설하다. 몸이 안 좋다는게 역력하다.

-글과 삶의 직면이 아니라 자신의 글쓰기에 대한 코멘트 글이다.

-시선이 이중으로 겹쳐져 있다. 직면하고 집중해야 한다.

-관찰도 아니고 직접 부딪힌 것도 개념이 명확하지도 않다.

-마음과 몸을 쓰는 배치가 바꿔야 하는데 전혀 힘이 주어져 있지 않다.

-회고조로 쓰지 말아라. 인생을 이렇게 조망할 필요 없다.

-무엇을 깨달았고, 나도 이런 글을 써야겠다고 써야 한다.

-인용, 결심, 내 코멘트가 다 따로 놀고 있다.

-감기를 어떻게 대할까로 하면 되는데 갈팡질팡 맴돌고 있다. 이렇게 하면 ‘안개’가 너무 많이 껴 있다. 걷어내야 한다.

-고칠것과 직면해야 한다.

-초발심은 다시는 돌아오지 않는다. 처음 배울때 초짜일때 어떻게 하는가는 중요하다.

-처음 느낀 감정을 빠고 들어야 한다. 왜 이런 감정이 나왔는지 맥락을 써야 한다.

-글쓰기는 언어로 전달하고 설득하는 것이다.


6조: 장현숙샘, 노미나샘, 엄미애샘, 임길례샘, 이미영샘

장현숙샘: 샘~~ 축하합니다. 장원으로 당당히!^^

-보통 가족은 돈번다고 하면 이해해주지만 돈을 내고 한다고 하면 ‘그 나이에 왜?’나는 질문을 한다. 정신적으로 풍요로워지는 것에 돈을 지불한다는 것에 의문을 갖아 버린다.

-‘작년과 몸이 달라졌다. 내가 예전 같지 않다’는 자신을 속이는 것이다.

-세상을 고귀한 것을 할 시간에 폼으로 사는 게 아니다.

-격렬히 저항하고 당당히 증명해야 한다.

-자연스럽게 자신부터 설득해야 이후 가족을 설득할 수 있다.

-자기의 고민을 정면으로 막힘없이 잘 돌파했다.

-자기를 질문하고 계속 탐구했다.

-스피노자를 철학적으로 잘 활용했다.

노미나샘:

-친구따라 강남 간 게 핵심이다.

-친구를 믿는다. 친구만 고귀해 질까봐 질투한다 등 선택의 감정을 파고 들었어야 한다.

-생각이 없는데 목차를 잡은 것이다.

-숙제하듯이 했다.

-내 마음이 제일 중요하다. 마음을 집중해서 봐야 한다.

-억재로 메꾸려니 쓸 내용이 없는 것이다.

-나한테 일어난 사건에 주목해야 한다. 그냥 따라하면 내가 주인이 안된다. 그런 상태로 공간에 오면 불편해진다.

엄미애샘:

-연결고리 없이 단편적 글쓰기다.

-문학의 감성 위주의 패턴이 초등4학년으로 감정을 회귀하게 한 것이다. 이렇게 갈 필요가 없다.

-감정의 사치다. 감상에 빠치면 1종인식이다.

-어린시절 회고는 어떤 방식의 진부한 패턴이 된다. 50세의 성인 되 세포구조가 다르다. 즉 다른 사람이 된 것이다.

-인문학적 글쓰기는 나의 일상, 내 삶과 같이 가는 것이고 근원적이고 치열한 것이다.

-과거는 자세히 쓰고 최근은 터치만 했다. 감이당 공부는 현재를 자세히 집중하는 공부다.

-포커스가 안 맞다.

임기례샘:

-한 단락으로 글이 되있다. 생각이 나눠져야 한다. 보기에도 피곤하다.

-‘습니다’ ‘입니다’ 겹쳐 사용은 생각이 정리가 안될 정도로 내용이 많이 섞여 있다는 것이다. 핵심이 없다. 핵심을 간추려야 한다.

-글을 쓰는 힘의 배분을 바꿔야 한다. 아니면 사유 확장이 안된다.

-부모님 생각 너무 상투적이다.

-용산과 잠실에서 어떻게 내가 움직였는지 정보가 아니라 정보를 어떻게 구성하는지가 중요하다.

-진흙을 가라 앉히고 맑은 물에서 나를 보는 연습이 필요하다.

-힘을 다른 곳에 쓰고 있다.

-제목, 소제목, 오탈자 나오지 않도록 할 것.

이미영샘:

-나는 왜 글을 쓰는가는 현재인데 왜 과거에 자세히 들어가야 하는가? 지금의 내 욕망에 집중해야 한다.

-왜 책을 읽고 글쓰는가에 집중하라.

-과거 배경에 힘이 너무 들어갔다.

-훈련되지 않으면 ‘해체’된다. 좋으면 쭉 가야지 왜 해체되는가? 이 전환들을 분석해야 한다.

-과거와 지금이 다 평면적이다.

-글쓰는 세 가지 이유는 글쓰는 이유가 아니다. 글쓰기와 무슨 연관인가?

-가볍게 해야 한다.

-<호모 쿵푸스>를 읽고 난 변화를 써야 한다. 변화의 동력을 탐구해야 한다.

-힘을 엉뚱한데 쓰고 있다.

댓글목록

오후님의 댓글

오후 작성일

곰샘의 코멘트를 놓치지 않고 적으셨네요. 다시 현장에 있는 것 같았어요. 감사합니다.

석연님의 댓글

석연 댓글의 댓글 작성일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