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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학기 수성 신근영샘 후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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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안지 작성일15-10-02 00:47 조회2,445회 댓글0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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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이소민 샘(산시로)

-원래 쓰고 싶은 것은 무언지.

산시로의 불안에 대해 얘기를 하는데

'이 세계가 너무 빠른데 나는 어찌하나' 이런 불안과

'이미 이 속도에 부정적인데 다시 구마모토로 돌아가 살 수도 없는 막다른 골목에서 어떡하나..'하는 불안은

문제의식 자체가 다르다.

어떤 불안이냐.

소민샘은 이 세계가 궁금하다고 하는데 글을 보면 남 얘기 하는 듯하다.

책들을 잘 정리하나 책들과의 거리감이 느껴진다. 개입하고 들어가야 하는데 관찰자의 입장인듯하다.


2. 박수자 샘(이반일리치의 죽음)

이반일리치의 마음. 타자의 마음으로 들어가는데 실패했다. 이것은 분석을 못하는 것과는 별개의 문제다.

이 세상에는 수많은 거짓이 있는데 수자샘은 그 거짓들을 터치만 하고 지나간다.

거짓을 일반화해서 두루뭉술하게 풀어내버린다.

동일해 보이는 것에서 서로 차이나는 성분들을 발견해 내는 것이 공부다.

그렇다면 '이반일리치의 거짓은 뭐지?'를 물어야 한다.

앞에 항상 고유명사를 두고 시작하면 쉬워진다.

융의 신화. 김시습의 신화. 캠벨의 신화.


3. 김현화 샘(이반일리치의 죽음)

다 거짓이었다고 명석판명하게 결정내리고 중간이 없이 계속 반복되는 이야기를 하고 있다.


4. 이소영 샘(고독자)

고독자에서 렌슈를 두고 '왜 그는 누구에게도 추억되지 않는 삶을 살고 싶었던 걸까' 하며 처음부터

렌슈가 고독속으로 확 들어가 버렸다.

그게 무언지 그렸어야 하는데 그냥 능동적 선택이다 라고 해버려서 아쉽다.


5. 최윤순 (소세키 '그 후')

왜 제목이 '그 후'보다 '지금'이냐. 다이스케의 그 후가 없다. 너무 소극적으로 해석한 것 같다.


6. 최계숙('산시로' '그 후')

다이스케가 아버지의 태양계에서 살고 있는데 자기가 거기서 고립이 되었다고 생각하는거냐.

이 세계는 신뢰할 수 없는 세계인가. 아버지의 세계가 어떤 세계인가.

아버지의 세계와 고립된 세계 어찌 연결되는 것인가.

작품안으로 들어가지 못하고 사유의 유희들이 보인다.


7. 장현숙(고독자, 죽음을 슬퍼하며)

롄슈와 쯔진 연결부분에서 렌슈부분이 연결이 안된다.

'한 사람'이 뭐냐? 자기 이상만을 이해해주는 사람? 롄슈의 절실함이 있어야할 것 같다.

누에집 자체의 정체가 뭔가. 근거는 어디있는가.

외부적으로 이런이런 경로를 갈거라는 인과관계가 괴상하고

이상과 현실이 어중간하게 결합되어 있다. 이상과 현실사이 연결부분에 더 많은 설명이 필요하다.

롄슈와 쯔진의 고독이 어찌 이렇게 이상과 현실의 괴리로 갈 수 있나. 이부분을 더 풀어주었어야한다.

너무 쯔진쪽으로 렌슈를 데리고 간게 아닌가.


8. 안지애 (술집에서)

너무 많은 맥락을 얘기하고 있다.

질문을 정리해라.

내가 이것으로 어떤거를 파고들것인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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