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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학기 7주차 수업후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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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산곡처사 작성일16-04-03 20:16 조회2,623회 댓글1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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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16. 03. 30. 7주차 수업후기 >


1교시 / 주역 팔괘 / 우응순 선생님

1. 水雷 屯 / 山水 蒙


   1) 綜卦 : 괘의 위아래 효를 180도 회전시킨 괘
           

     ※ 錯卦 : 음-양이 정반대인 괘 (예 : 乾卦 - 坤卦)


   2) 상괘 / 하괘
     - 상괘 : ‘건, 곤’괘부터 ‘감, 리’괘까지 30괘, 先天易
     - 하괘 : ‘함, 항’괘부터 ‘기제, 미제’까지 34괘, 後天易
     ※ 오타 수정 : ‘64괘’ 표에서 ‘地雷復’ 지뢰부(×) → 지뢰복(○)


   3) 卦 설명

< 水雷 屯 >
屯, 元亨, 利貞, 勿用有攸往, 利建侯.
둔은 크게 형통하고 정함이 이로우니, 갈 바를 두지 말고 후를 세움이 이롭다
※ 元 : 乾卦에서만 ‘시작’의 의미, 다른 卦에서는 ‘크다’ 또는 ‘眞, 善, 美’ 의미


彖曰, 屯, 剛柔始交而難生, 動乎險中, 大亨貞. 雷雨之動滿盈, 天造草昧, 宜建侯而不寧.
<단전>에 말하였다. “둔은 강과 유가 처음 사귀어 어려움이 생겼으며, 험한 가운데 동하니, 우레와 비의 동함이 가득하기 때문이다. 천조가 어지럽고 어두울 때에는 마땅히 후를 세우고 편안히 여기지 말아야 한다.”
※ 剛柔 : ‘陰陽’의 의미


象曰, 雲雷, 屯, 君子以經綸.
<상전>에 말하였다. “구름과 우레가 둔이니, 군자가 보고서 경륜한다.”


初九, 磐桓, 利居貞, 利建侯.
초구는 주저함이니, 정에 거함이 이로우며 후를 세움이 이롭다.


象曰, 雖磐桓, 志行正也, 以貴下賤, 大得民也.
<상전>에 말하였다. “비록 주저하나 뜻은 정도를 행하려 하며, 귀한 신분으로서 천한 이에게 몸을 낮추니, 크게 민심을 얻도다.”
※ 磐桓 : 큰돌 또는 일정한 곳을 고민을 가지고 서성이다, 지식인의 고민을 표현


六二, 屯如, 邅如. 乘馬班如, 匪寇婚媾, 女子貞不字, 十年乃字.
육이는 어렵게 머뭇거리며 말을 탔다가 내려오니 적이 아니면 배우자이니, 여자가 정도 지켜서 아이를 낳아 기르지 않다가 10년이 되어서야 비로소 아이를 낳아 기르도다
※ 班 : 분리하다, 말을 탔다가 내려오다
※ 字 : ⼧(집) + 子(자식) 집에서 자식을 키우다, 자식에 대한 사랑을 의미
※ 十年 : 주역에서 ‘십년’, ‘삼년’은 한참 후, 오랜 시간의 경과 의미


象曰, 六二之難, 乘剛也, 十年乃字, 反常也.
<상전>에 말하였다. “육이의 어려움은 강을 타고 있기 때문이요. 10년이 되어서야 아이를 낳아 기름은 상도로 돌아온 것이다.”


六三, 卽鹿无虞, 惟入于林中, 君子幾, 不如舍, 往吝.
육삼은 사슴을 쫓되 사냥터지기가 없어 길을 잃어 숲속으로 빠져 들어갈 뿐이니, 군자는 기미를 알아 버리는 것만 못하니, 그대로 가면 부끄러우리라.
※ 吝 : 悔는 후회되나 긍정적인 방향, 吝은 위태롭고 흉하게되며 부정적인 방향


象曰, “卽鹿无虞”, 以從禽也, “君子舍之” 往, 吝窮也.
<상전>에 말하였다. “ 사슴을 쫓되 사냥터지기가 없음은 짐승을 탐내어 쫓았기 때문이고, 군자가 버림은 가면 부끄럽고 곤궁함을 당하기 때문이다.”


六四, 乘馬班如, 求婚媾, 往吉, 无不利.
육사는 말을 탔다가 내려옴이니, 혼구를 구하여 가면 길하여 이롭지 않음이 없으리라.


象曰, 求而往, 明也.
<상전>에 말하였다. “구하여 감은 현명한 것이다.”


九五, 屯其膏. 小貞, 吉, 大貞, 凶.
구오는 은택을 베풀기가 어려우니, 조금씩 바로잡으면 길하고 크게 바로 잡으면 흉하리라.


象曰, “屯其膏”, 施未光也.
<상전>에 말하였다. “‘둔기고’는 베푸는 것이 광대하지 못한 것이다.”


上六, 乘馬班如, 泣血漣如.
상육은 말을 탔다가 내려와서 피눈물을 줄줄 흘리도다.


象曰, “泣血漣如”, 何可長也?
<상전>에 말하였다. “피눈물을 줄줄 흘리니 어찌 장구히 할 수 있겠는가?”


< 山水 蒙 >
蒙, 亨. 匪我求童蒙, 童蒙求我, 初筮告, 再三瀆, 瀆則不告. 利貞
몽은 형통하니, 내가 동몽에게 구하는 것이 아니라 동몽이 나에게 구함이니, 처음 묻거든 고해 주고 두 번 세 번 물으면 불경한 것이니, 불경하면 고해주지 않을 것이니, 정함이 이롭다.
※ 筮 : 점을 친다, 자문을 구하다
※ 告 : ‘고’ 발음은 보고하다, “곡” 발음은 특정한 내용을 말하다의 의미


彖曰, 蒙, 山下有險, 險而止, 蒙. “蒙, 亨”, 以亨行, 時中也. “匪我求童蒙, 童蒙求我”, 志應也. “初筮告”, 以剛中也, “再三瀆, 瀆則不告”, 瀆蒙也. 蒙以養正, 聖功也.
<단전>에 말하였다. “몽은 산 아래 험함이 있고 험하고 그친 것이 몽이다. ‘몽형’은 형통함으로써 행함이니, 때에 맞고 중을 얻었기 때문이요, 내가 동몽에게 구하는 것이 아니라 동몽이 나에게 구함은 뜻이 응함이요, 처음 묻거든 고해줌은 강중하기 때문이요, 재삼 물으면 불경한 것이니, 불경하면 고해주지 않음은 몽을 더럽히기 때문이니, 어릴 때에 바름을 기름이 성인이 되는 공부이다.”


象曰, 山下出泉, 蒙, 君子以果行育德.
<상전>에 말하였다. “산 아래에서 샘물이 나움이 몽이니, 군자가 보고서 행실을 과단성 있게 하며 덕을 기른다.”
※ 泉 : 흐르는 물
※ 育 : 修의 의미


初六, 發蒙, 利用刑人, 用說桎梏, 以往吝.
초육은 몽매함을 개발하되 사람을 형벌하여 몽매한 질곡을 벗겨줌이 이로우니 그대로 가면 부끄러우리라


象曰, 利用刑人, 以正法也.
<상전>에 말하였다. “사람을 형벌함이 이로움은 법을 바로잡는 것이다.”


九二, 包蒙, 吉. 納婦, 吉, 子克家.
구이는 몽매함을 포용해주면 길하고 부인의 말을 받아들이면 길할 것이니, 자식이 집안일을 잘하도다.
※ 克 : 能의 의미


象曰, “子克家”, 剛柔接也.
<상전>이 말하였다. “자식이 집안일을 잘 다스림은 강과 유가 접하기 때문이다.”


六三, 勿用取女, 見金夫, 不有躬, 无攸利.
육삼은 여자를 취하는데 쓰지 말 것이니, 돈 많은 남자를 보고 몸을 지키지 못하니, 이로운 바가 없다.
※ 取 : 장가들다


象曰, “勿用取女”, 行不順也.
<상전>에 말하였다. “여자를 취하지 말라는 것은 행실이 순하지 않기 때문이다.”


다음 시간에는 ‘山水 蒙’ 나머지 六四부터 上九까지와 ‘地天 泰’ 강의 예정임


2교시 / 12경맥 / 고은주 선생님

봄(春)이라고 다 같은 봄이겠는가
올 봄 유난히 寒氣가 동한 것은 丙申合水 즉, 수(水)태과에 따름이니
해마다 봄은 4계절을 돌아 다른 기운장을 펼치며 새로운 국면으로 되돌아 온다
우리 몸에도 이런 자연변화와 같은 순환시스템이 있는데 이것이 경락(經絡)이다.

1. 三陰三陽
  1) 12경맥

  2) 12경맥의 특징 (동의보감 침구편)
     ① 6장6부와 직접 연결되어 음양표리의 관계로 짝지어지고
     ② 인체의 내외상하를 이어주면서
     ③ 삼음삼양의 기운을 품고 항상적으로 순환한다


  3) 지지/ 삼음삼양/ 육기/ 기후/ 장부


2. 12시 / 12경맥
   12경맥에서 수태음폐경이 시작점이 되는 것은 폐에 모든 맥이 모이기 때문이며(肺朝百脈), 폐가 기를 주관하기 때문(肺主氣)이다. 아침을 여는 인시에 폐경에 기가 집중되는 것은 하루를 시작하며 맑은 천기를 축적한다는 의미도 있다.


1) 12경맥/ 12시/ 기시/ 종시


3교시 / 열하일기 下 / 문성환 선생님

각 조별 암송에 이어 질의응답으로 강의를 진행하였습니다

1. 명심(冥心)이란 무엇인가? / 일야구도하기(一夜九度河記) 中 (p185)

   ‘모든 일이 마음먹기에 달렸다’는 불교의 ‘일체유심조(一切唯心造)’와도
   비슷한 부분이 있으나 '일야구도하기'에서 연암의 ‘명심’은 양명학에서 찾아 볼 수 있다.
   ‘마음’은 ‘세계’를 만난 축으로 세계는 마음을 통해서만 만날 수 있는데
   마음과 만나지 않으면 어떠한 실천도 일어나지 않는다

   연암이 일야구도하에서 물소리를 만날 때마다 (세계를 만날 때마다)
   일체 다른 것이 없는, 외물에 영향을 받지 않는 깊고 지극한 마음의 상태를 표현했다.


2. 법고창신 : 지금의 옛날, 옛날의 지금


   연암은 초정집 서문에서 왕망(王莽), 양화(陽貨), 이연년(李延年) 등의 일화를 통해 ‘법고(法古)’와 ‘창신(創新)’의 문제점을 설명하면서 옛 것을 모범으로 삼되 변통할 줄 알고, 새 것을 만들어 내되 법도가 있게 할 수 있다면, 지금 글이 옛날의 글과 같을 것이다 라고 하였다.


이상으로 1학기 7주차 수업후기였습니다


     

댓글목록

옹달샘님의 댓글

옹달샘 작성일

잘 정리하셨습니다. 감사!!
정정 수태양소장경 종시가 청궁聽宮 이네요. 다른 책에는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