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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학기 8주차 수업후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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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내추럴 작성일16-04-07 17:48 조회2,454회 댓글0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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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학기 8주차 수업후기

 

1교시 주역팔괘 - 우응순 선생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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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地天泰

 

통하다. 기운이 소통한다.

위 아래가, 군자와 소인이, 하늘과 땅이 남자와 여자가 음과 양의 소통이 원활하다는 의미가 있다.


泰小往大來吉亨

태는 소가 가고 대가 오니, 길하여 형통하다

조그만 문제들을 가고 큰 태평함이 오니 길하고 형통하다



彖曰泰小往大來吉亨則是天地交而萬物通也上下交而其志同也

內陽而外陰하며 內健而外順하며 內君子而外小人하니 君子道長 하고

小人道消也

단전에서 말하였다. 泰小往大來吉亨천지가 사귀어 만물이 통태하고, 상하가 사위어 그 뜻이 같아지는 것이다. 양이 안에 있고 음이 밖에 있으며 굳셈이 안에 있고 순함이 밖에 있으며 군자가 안에 있고 소인이 밖에 있으니, 군자의 도가 자라고 소인의 도가 사라지는 것이다.

 

象曰天地交泰后以하여 財成天地之道하며 輔相天地之宜하여 以左右民하나니라

: 후는 군왕의 뜻 ; 재단하다 의 뜻

천지가 사귐이 태이니 군주가 보고서 천지의 도를 財成하며 천지의 마땅함을 보상하여 백성이 좌우 한다.




初九拔茅茹以其彙征이니 하니라

; 휘자는 자와 의미가 같다. : 가다(앞으로 나가다) 의 뜻

초구는 띠 풀의 엉켜있는 뿌리를 뽑는 것과 같아 동류들과 함께 감이니, 길하다

 

象曰拔茅征吉志在外也

拔茅征吉 은 뜻이 밖에 있는 것이다.



九二包荒하며 用馮河하며 不遐遺하며 朋亡하면 得尚于中行하리라

; (황하)를 걸어서 건는다 란 뜻. ; 의미로 쓰임

구이는 거친 것을 포용해 주고, 황하를 맨몸으로 건너는 용맹을 쓰며, 멀리 있는 것을 버리지 않고, 朋黨을 없애면 중도에 배합하리라.



九三無平不陂无往不復이니 艱貞이면 无咎하여 勿恤이라도 其孚于食有福하리라

구삼은 평평하기만 하고 기울지 않는 것은 없으며 가기만 하고 돌아오지 않는 것은 없으니. 어렵게 여기고 정도을 지키면 허물이 없어 근심하지 않더라도 소기의 목적을 얻어 먹음에 복이 있으리라.




六四翩翩不富以其鄰하여 不戒以孚로다.

육사는 편편히 부유하지 않으면서도 그 이웃들과 함께 하여 경계하지 않아도 서로 믿는다.



六五帝乙歸妹以祉元吉이리라

육오는 제을이 여동생을 시집보냄이니, 이로써 복을 받을 것이며 크게 선하고 길하리라.

上六城復于隍이라 勿用師사요 自邑告命이니 이라도 하니라

; 주역에서 자신의 본거지에서 자기 자신을 잘 지켜라 는 의미

상육은 성이 무너져 해자로 돌아감이니 군대를 쓰지 말 것이요, 읍으로부터 고명할 것이니

정하더라고 부끄럽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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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天地 否 


: 하늘과 땅이 불통의 시대이다


否之匪人이니 不利君子貞하니 大往小來니라.

비는(사람의 길의) 인도가 아니니,군자의 정도에 이롭지 않으니, ()가 가고 소() 온다



彖曰, 否之匪人不利君子貞大往小來則是天地不交而萬物不通也上下不交而天下無邦也內陰而外陽하며 內柔而外剛하며 內小人而外君子하니 小人道長하고

君子道消也.

<단전>에 말하였다. 否之匪人不利君子貞大往小來는 천지가 사귀지 않아 만물이 통하지 못하고, 상하가 사귀지 않아 천하에 나라가 없는 것이다. 음이 안에 있고 양이 밖에 있으며, 유가 안에 있고 강이 밖에 있으며, 소인이 안에 있고 군자가 밖에 있으니, 소인의 도가 자라나는 군자의 leh가 사라지는 것이다.



象曰 天地不交否君子以하여 儉德辟難하여 不可榮以祿이니라

<상전>에 말하였다. “천지가 사귀지 않음이 이니, 군자가 보고서 덕을 드러내지 말고 난을 피해서 벼슬로써 영화롭게 하지 말아야 한다.

 


初六 拔茅茹以其彙이니 하여 하니라.

초육은 띠 풀의 뿌리를 뽑은 것과 같다. 동류들과 더불어 貞固하게 지킴이니, 길하고 형통하다.



象曰 拔茅貞吉志在君也.

<상전>에 말하였다. 拔茅貞吉은 뜻이 군주에게 있는 것이다.

 


六二包承이니 小人하고 大人이라.

육이는 품고 있는 것이 순히 받드는 것이니. 소인은 길하고 대인은 비색하니 형통하다.


象曰 大人否亨 不亂群也(불란군야) : 무리를 어지럽히지 않음이라.

 


六三 包羞(포수) : 싼 것이 부끄럽도다.


象曰 包羞(포수) 位不當也(위불당야) : 위가 마땅치 않음이라.



九四 有命無咎(유명무구)명을 두면 허물이 없어서 疇離祉(주리지) 무리가 복에 걸리리라.


象曰 有命無咎(유명무구)명을 두면 허물이 없어서 志行也(지행야) 뜻이 행하여 짐이라.



九五 休否(휴부)비색한 것을 쉬게 하니라 大人吉: 대인의 길함이니

其亡其亡 그 망할까 망할까 하여야 繫于苞桑(계우포상) 우묵한 뽕나무에 매리라.

 

象曰 大人之吉 '대인지길'位正當也(위정당야)위가 바르고 마땅함이라.



上九 傾否(경부) : 비색한 것이니 기울어 짐이니 先否後喜(선부후희)먼저는 비색하고 뒤에는 기뻐하도다.

 

象曰 否終則傾(부종칙경)비색한 것이 마친 즉 기울어지나니 何可長也(하가장야) 어찌 가히 길이 하리오

 


2교시 12율려 - 김희진 선생님

 

율려는 천지의 소리를 담는다.

생기넘치는 봄의 소리(꽃망울이 터지는)를 들으었는지, 질문으로 수업은 시작되었다.

 

자연의 소리, 악과 율려

율려는 소리의 철학이다. 동양사상은 자연의 소리에 귀기울이며, 겸손함을 자연으로부터 배운다. 자연스럽게 자연의 소리에 귀기울이면 우주의 소리를 들 을수 있다.

이렇게 귀 기우려 만든 것이 율려다. 율려는 을 이루는 기본 법칙이다. 음악 뿐만아니라 비음악적 분야에 두루 통용되었는데 그것이 율려가 과 더불어 탄생하고 논의되어 왔기 때문이다.

 

공자꼐서는 한 나라의 음악을 들으면 그 나라의 정치를 알 수 있다.고 하면서 음악과 정치는 통한다고 한다. 왕이 나라를 잘 통치하려면 먼저 을 정립하는 것도 이 때문이였다.

예기와 악기에서 이르기를 은 사람의 마음에서 생기는데, 마음이 바깥에 사물에 감응한 후에 움직이는 것으로, 소리의 조화로움을 통하여 마음을 가다듬고 바른 뜻으로 예를 지키며, 올바르게 실행한다면 나라가 저절로 잘 다스려진다.

 

12가지 소리를 양률과 음려로 나누면 아래표와 같이 분류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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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률은 황종,태주,고선,유빈,이칙,무역 나머지는 음률들이다.

 

2. 과 율려

1) 황종, 황은 중앙의 색이고 종은 통하니 양기가 황궁에 잠맹하고 만물이 에 자맹하니, 황종은 기이고, 절후는 동지이다.

2)대려, 의 대려가 의 황종을 도아 기를 펴고 만물이 축에서서 축아하여 아직도 싹이 오느라져 있으니 대려는 의 기이고 절후는 대한이다

3)태주, 양기가 땅에 크게모여 만물에 도달함을 말한다. 만물이 에 뻗어나가니 태주는 의 기이고 절후는 계칩이다

4)협종,음이 양의 태주를 협조하여 사방의 기를 펴고 종물을 내는 것을 말한다. 만물이 에 모묘하니, 절후는 춘분이다.

4) 고전, 양기가 양생하여 묵은 것을 버리고 새 것으로 간다는 것을 말한다. 만물이 의 기이고 그 절후는 청명이다.

5)증려, 양기가 다 없어지고 음기가 싹트면 만물이 다 가서 서쪽으로 가는 것을 말한다. 에서 성하니 증려는 의 기이고 절후는 소만이다.

6) 유빈, 양이 비로소 음기를 인도하고 음기가 만물을 양생케 한다는 것을 말한다.

유빈은 의 기이고, 절후는 하지이다.

7) 임종, 음기가 양기의 위임을 받고 유빈을 도와 군주로서 초목을 장대 무성케 함을 말한다. 임종은 의 기이고 절후는 대서이다.

8) 이칙, 더위가 물러가 만물이 꽃피고 결실하지 않는 것이 없다. 이칙은 의 기이고 절후는 처서이다.

9) 남려, 음기가 양기의 이칙을 도와서 만물의 성숙을 맡는다. 남려는 기이고 추분이다

10) 무역, 양기가 물을 결실하게 하고 음기가 다 떨어지게 하여 다 마치면 또 시작하여 끝없이 반복한다. 무역은 의 기이고 상강이다

11) 응종, 음기가 양의 무역에 응하여 만물을 감추어 두고 음이 양과 섞여서 씨앗을 싸두는 것을 말한다. 응종은 의 기이고 소설이다.

 


3교시 유배지에서 보낸 편지 - 문성환 선생님

 

각 조별로 질의 응답으로 강의가 진행되었다

질문: 다산은 왜 그렇게 글 쓰기에 몰두했나 스팩을 쌓으려고

, 다산의 글쓰기 스타일

 

매뉴얼식 글쓰기다 예를들어 세탁기 작동법을 세세하게 정리해 놓으므로서 누구나 그 순서되로 하면 되는 식이다. 누가보아도 바로 사용할 수 있게 저술한것의 위대한 것이다. 목민심서 같은것도 관료사회의 매뉴얼을 짜준 것이다.

그러다 보니 저술한 책들이 지적이지만 딱딱하고 교훈서 같은 류의 책들을 많이 저술하게 되었던 것이다. 다산은 18년이란 유배 생활을 일관되게 저술에 대한 욕망의 끈만큼은 잡고 살아왔다.

 

질문 : 후손들 자식들은 지금 어떻게 되었나요

 

, 다산은 자식들 교육에 남다른 애착과 관심을 보낸다 .

폐족이 되었고, 벼슬길도 막혀있으니 열심의 공부해야 한다고 늘 강조한다

독서의 으뜸은 효,제를 독서하라고 늘 강조하였다.

문성환 선생님께서는 자식에 지나치게 공부를 강요한 이유가 다산이 죽은 이후에 그 방대한 양의 저술을 읽어주고 세상에 알려줄 지인이 주변에 없었기에 자식의 공부에 애착을 가지고 있지 않았나로 풀이하셨다.

다산은 형님들과 친척들의 서학으로 거의 폐망하고 친한 지인도 주변에 없었기에 자기를 알아줄 사람이 자식밖에 없다고 생각했다는 것이다.

후손들이 머 하는지는 모른다. 다만 마석 다산 본가에 물이 들어왔을 때. 가재도구는 못건져도 책만은 챙겨 나왔다 한다. 교육의 효과가 발휘되는 순간이다...

 

이상으로 1학기 8주차 수업 후기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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