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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학기 1주차 2교시 중용 후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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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소리향 작성일18-10-18 10:49 조회1,188회 댓글0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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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학기 낭송 수업 교재는 중용이다. 오늘은 4학기 첫 수업이여서 중용에 대한 길샘 특강이 있었다. 중용은 예기의 한 편명이고 공자의 손자인 자사가 지었다.

중용(中庸) 時中으로서 때나 상황을 나타내고 또 中節로서 마디에 맞는 것, 층위에 딱 맞게 하는 것을 나타낸다. 凡庸(日用)으로서 일상에서 어떻게 이치를 행할 것인가 또

恒常으로서 영원불멸해야하는 우리의 도리, 넘치거나() 모자라지 않는(不及) 일상에서의 윤리적 실천이다. 그 윤리적 기준을 에 둠으로서 인간답게 사는 본성인 성()하다는 근거를 하늘 즉 우주적 원리에서 찾았다. 천지자연에 대해서 도가가 아닌 유가가 처음으로 이야기하기 시작한 책이다.

天命之謂性, 하늘이 명한 것을 그것을 일컬어 성이라 한다

率性之謂道, 성을 따르는 것을 도라고 한다.

修道之謂敎 도를 닦는 것 그것을 일컬어서 교라고 한다

타고난 모든 존재는 차별 없이 성이 있는 거다. 중용에 의하면 성은 인간이라면 누구나 지켜야 하는 것이고 일상에서 이것을 딱 맞게 행해야 하는 것이다. 성은 각자에 맞게 타고 났기 때문에 좋은 사람이 되기 위해선 각자가 스스로를 구원하는 것이다. 내가 있으니까 내안에 있는 성()대로 살아야 하고 내마음에서 보내는 소리에 따라 살아야하는 것이다.

신독(愼獨)은 홀로 있을 때에도 삼가는 마음이다. 스스로 마음의 주체가 되어서 내면의 도덕성을 지키는 것으로 자기 삶의 주인이 되는 윤리적 존재에 대해 이야기 한다. 그러기 위해선 매번 결단을 내려야 하는데 이때 필요한 게 용기이다. 이런 삶의 태도를 성실()하게 이어나가야 하는 것이다.

중용은 일상에서의 윤리에 대해 이야기 하고 있다. 사심이 없이 내가 타고난 을 알아 신독하며 성실하게 살아야 하는 윤리이다. 아무리 지식이 많고 대단한 일을 한다 하더라도 일상이 무너지면 무슨 소용이 있을까? 내가 배우고 공부하는 모든 일들은 결국 일상을 잘 살기 위한 일인데 이런 일상에서 윤리가 어떠해야 하는지를 중용은 알려주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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