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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양철학 1주차 즐거운학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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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레이 작성일19-02-23 23:40 조회1,119회 댓글0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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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성 / 1학대중지성 기 서양철학 /즐거운 학문 / 2019.2.23. (백 진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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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부분의 사람들에게는 지적 양심이 결여되어 있다는 것

나는 이것을 분명히 확인하면서도 그것을 믿고 싶지 않은 것이다. 심지어 지적 양심에 대한 요구를 지니게 되면 사람들이 북적대는 도시에서 홀로 사막에 있는 것처럼 여겨질 때가 자주 생긴다. 사람들은 저마다 당신을 낯선 눈길로 바라보면서 자신의 저울을 가지고 이것은 선하고 저것은 악하다고 말한다. 이러한 저울질이 그리 중요하지 않다는 사실에 주의를 돌리게 만들어도 사람들은 얼굴도 붉히지 않는다. 또한 사람들은 당신에게 화를 내기는커녕 오히려 당신이 품고 있는 의혹에 대해 조소할 것이다.

 

글쓰기

오십이라는 나이를 훌쩍 넘어 까마득하게 잊고 있었던 공부에 글쓰기까지 너무 낯설다.

길치의 지존인 나에게 아주 낯선 길처럼 어리둥절 그래도 시작하길 잘한 듯 직감을 믿고

길을 가봐야지, 어차피 어디든 길이니까 ,,, 근데 무엇을 써야 하는 건지 ???

 

지금 현대인에게 자존감이라는 단어는 무척이나 핫한 단어이다.

그 자존감은 어디서 얻어지고 어떻게 유지되고 부피가 커지는 것일까?

그것은 스스로 지켜지는 양심이 하나의 역할을 하는 것 같다.

배우고 앎을 통해 지성으로 검증하고 또 검증하면서 자신의 도덕을 만들면 타인의 저울에 올라가지 않는다.

다수인 그들이 가진 지성의 가벼움은 도저히 타인의 무게를 잴 수 없기에 그들이 집단적으로 선택한 것이 조소다.

양심은 무겁고 고통이 따르고 진중하다 그래서 사람들이 불편해 한다.

그것이 사랑스럽지도 부드러운 말투도 선한 표정도 아니기 때문이다.

다수의 그들과 분리되어 홀로 수행되는 양심으로 외톨이가 되어 길을 걷는다는 것이 그리 어려운 선택은 아니다.

왜냐하면 다수의 사람들을 각각의 개인으로 관찰해보면 그 다수인  개인들의  지식은 얕고,  앎은 서툴다.

그래서 집단으로 몰려있는 것은 아닐까?

자신의 가치를 고양시키고 흔히 말하는 사랑까지 가능하려면 스스로 양심을 수행하는 것이다.

양심은 수많은 선택에 대한 책임, 인정, 화해, 침묵, 오해, 고독 등 많은 것을 수용해야 한다.

배움으로 지적인 능력이 향상되면 자신 스스로가 이런 것들을 해석해서 납득하고 이해되어져 양심은 작동되고 우리의 자존감은 다시 증가한다.

그러면 북적대는 이 도시에서 혼자가 되어도, 다수인 그들과 같이 있어도

그리고 내가 저울질을 할 때, 당할 때 나의 생각이나 감정에 오래 머무르지 않고 잘 통과되지 않을까.

그래서 가벼워지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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