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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성1학기 8주 니체 즐거운 학문 강의 후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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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루시 작성일19-05-05 21:38 조회1,424회 댓글0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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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니체 즐거운 학문 1학기 마지막 강의는 에세이와 낭송이 끝나고 마지막주에 이루어 졌습니다. 이번 강의에서는 니체의 사상에서 가장 이해하기 어렵다는 영원회귀에 대한 것이었습니다. 영원회귀를 이해하기 위해서는 물리적 차원과 윤리적 차원으로 이해할 필요가 있다고 하였습니다.

  먼저 물리적 차원에서는 우선 자연이 존재하는 방식인 필연성을 이해해야 합니다. 필연성은 자연이 구성하는 원리로서 변화와 차이의 세계로서 자연을 이해하는 것입니다. 필연성은 우선 세상에 존재하는 모든 것-생명체나 무생물 모두를 포함하여-을 구성하고 작동시키는 원리인 힘의지에 의해 자신의 존재를 계속해서 관계하는 다른 것과 부딪치면서 확장해하는 방식으로 이루어지는 것을 의미한다고 하였습니다. 따라서 자연에는 자기보존이라는 말이 없으며 부단히 힘을 내고 이것을 주변에게 영향을 주고 받으면서 시간이라는 연속성 안에서 자신과 자신이 관계한 주변이 부단히 변화하면서 '되어가는' 과정에서 존재하는 것이라고 보았습니다. 따라서 이러한 원리에 따른 세상은 어떠한 의미나 목적 없이 그저 그렇게 주변과 관계를 맺으며 변화하면서 계속되므로 개체가 어떤 의미에서는 전체로 존재한다고 볼 수 있다고 하였습니다. 그런데 이렇게 세상이 계속 변화하기만 한다면 각 개체가 자신의 고유한 개체의 속성을 유지한 상태로 변하는 것은 주변의 힘들을 취하여 개체를 이룰 때의 각 요소들이 비율이 차이가 나기 때문이라고 보았습니다.  이 차이는 개체가 힘들과 관계를 맺지만 힘들과 관계를 맺는 방식으로 일정한 비율로 종합하는 차원으로 이에 따라 각각의 고유한 개체들이 개체로서 만들어진다고 보았습니다. 즉 영원으로 존재하다는 것은 모든 전체성을 자신에게 함축한 상태로 존재하며 따라서 이것은 변화하기 때문에 영원하다고 볼 수 있습니다. 또한 차이를 통해서 동일한 방식이 일정한 리듬으로 반복해서 만들어진 다고 할 수 있습니다.

  다음으로 윤리적 차원에서 영원회귀를 이해해보면 우선 우선 물리적 차원에서 자연이 그리고 그 속에 살아가는 모든 개체들이 존재하는 방식인 필연성의 무목적성과 무의미함을 이해하고 이것이 변화와 차이가 시간이라는 영속성 속에서 개체들이 살아간다고 한다면 내가 현재의 원인이자 결과로서 존재한다는 것을 이해하고 자신의 삶을 긍정할 수 있게 된다고 하였습니다.  따라서 삶에 대한 긍정은 필연성에 대한 이해를 일차적으로 전재해야 한다는 것을 알 수 있습니다. 이렇게 자신의 삶을 자연의 필연성 안에 놓고 자신을 삶의 원인이자 결과로서 긍정하게 되면 우리는 모든 순간에 우리자신의 해석의 역량을 발휘할 수 있다고 보았습니다.

   마지막 과제로 인식과 진리에 대한 것을 영원회귀와 가능하다면 질병과 건강을 가지고 정리해보라고 하셨습니다. 니체 강의는 매주 벅차지 않았던 적이 없었는데 이번에도 역시나 압도적인 내용들로 저의 이해에 대한 한계를 시험하게 했던 시간이었던 것 같습니다. 한번에 이해하기는 어려울 것 같습니다. 2학기 강의에서는 1학기에 공부했던 것이 도움이 되었으면 하는 바램을 가져보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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