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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학기 세번째 과제(2)
 글쓴이 : 맥박 | 작성일 : 19-11-08 23:58
조회 : 39  



가제 : 자기배려에 대한 확실성을 찾아서


병을 앓고 나온 니체는 즐겁고 경쾌한 마음으로 ‘학문’을 이야기 한다. 그리고 오늘날 도덕기준에서 충분히 이기적이고 비이성적으로 보여질 고대 귀족들의 덕을 이야기 한다. 그들만의 독특한 가치관, 자기배려의 방법, 양생술은 자기 자신에 대한 배려이자 타자이며 자연에 대한 배려였다고 설명한다.

-고귀한 인간과 저급한 인간을 구분하게 해주는 확실성에 대한 요구가 가장 깊은 내적욕구와 가장 심오한 요청이 아니라면, 도대체 내게 이 덕들이 무슨 의미가 있단 말인가! 『<즐거운 학문> 단편2.지적양심 p.70』

-도덕에 관해 회자되는 의료적 비유로서 다음과 같은 표현이 있다. ”덕은 영혼의 건강이다“ 이 말이 올바로 사용되기 위해서는 적어도 다음과 같이 고쳐져야 한다. ”너의 덕은 네 영혼의 건강이다." (...) 그리고 그때서야 영혼의 건강과 질병에 대해 숙고하고 모든 사람들이 지니고 있는 ‘저마다의 덕’을 ‘그들의 건강’에 포함시킬 수 있는 시대가 도래할 것이다. 『<즐거운 학문> 단편120.영혼의 건강 p.195~196』

반신반의했다. 니체의 말과 의도를 이해는 하지만 오늘날 자신의 고귀한 가치를 실천하는 것은 무어라해도 이기적인 행동은 아닐까하는 생각이 들었다. 나나 잘 살자, 일단 나나 살고 보자 등등 모든 관심을 온전히 자기에게로 쏟았을 때 그 후 등진 이들의 어려움, 주변의 아픔을 ‘방임’하고 있는 것은 아닌지, 그 사이 돌이킬 수 없는 일들이 벌어진다면 그 죄책감을 어떻게 감당해야할지 등등 (벌어지지도 않은 일에 대한) 망상이 몽글몽글 피어 났다. 그 망상의 구름은 니체의 말을 희미하게 했다. 자기배려에 힘을 실을 수 없었고, 타자를 위한 것이라고 생각한 이기적인 행동들은 결과적으로는 자타에 모두 상처가 됐다.  

이해하지 못한 인간은 무턱대고 믿음을 이야기한다고 했다. 아마도 자기배려에 대한 부분에 있어서 나는 니체를 믿기는 하지만 이해하지는 못했던 것 같다. 위 두 씨앗문장에 기대 어렴풋한 니체의 자기배려 개념을 쓰는 행위로써 고찰해 보고 나와 타자를 이해하는 기회로 삼고자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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