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학기 3주차 낭송수업 후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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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추새 작성일18-06-01 09:37 조회1,167회 댓글0건본문
2학기 3주차 낭송수업 후기
3주차의 낭송책은 '충청북도의 옛이야기'.
2학기에는 낭송수업전에 의역학시험을 보고 입정과 파정을 하게 되어 낭송을 하는 시간이 다소 줄었다. 그런데다 '이야기'를 낭송하다보니 시간은 더 빨리 지나간듯 느껴졌다. 어떤 이야기가 있을까 궁금해하며 읽기 시작한 충청북도의 옛이야기는 생각보다 너무 웃겼다.^^ 나는 1부 신이한 능력을 가진 사람들 이야기 중. 소를 부릴 때 ‘이랴!’라고 하면 왜 소가 말을 잘 듣게되었는지에 대한 이야기가 기억에 남는다.^^ 2부는 복에 대한 이야기, 3부는 동물과 사람이 엮어 가는 이야기, 4부는 지혜, 재치, 꾀를 써서 문제를 해결하는 이야기, 5부는 한바탕 시원하게 웃을 수 있는 이야기, 6부는 고개를 넘나들며 생겨난 이야기와 유래담이 모아져있다.
풀어 읽은이 안은숙은 머리말에 이런 말을 한다. “이야기를 모으면서 옛이야기에 복 받는 내용이 많다는 것에 눈이 갔다”고. 그리고 “복을 타고난 사람보다 자기가 자기 복을 짓는 주인공들이 많았다”고 말한다. 그리고 “복 짓는 사람들의 공통점은 공감 능력이 탁월하다. 남의 일을 내 일처럼 여기는 마음-이 공감 능력이 타인을 살리고 자기 복을 불러오기도 한다.”마음이 따뜻해지는 이 부분이 좋아서 학인들과 함께 낭송했다.
나는 입안에 충북사투리를 담는것만으로도 어색한지 웃음이 터졌다. 학인들의 숨겨두었던 충북사투리!연기!를 들을 수 있어서 재밌는 시간이었다.^^댓글목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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