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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극 연습 9주차 후기(오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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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마투아 작성일23-09-22 16:56 조회105회 댓글2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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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극 9주차 연습후기


3학기 복식호흡과 대본 쓰는 연습을 시작으로 시간이 흘러 드디어 리허설이 발표하는 날이 돌아왔다. 아침부터 괜히 마음이 분주하다. 각 조의 아이디어로 소품들을 창의적으로 준비하여 각 조들의 펼치는 연극은 그 들의 노력의 선물인 것 같다. 오전애는 1조, 6조 와 3조등 세 개조연기를 각 조당 40분씩 할당 받아서 연극과 연극선생님의 코멘트를 받았다.

 

10시가 되자 1조의 “ 게으름뱅이 사위와 고리백정 장모의 가족 되기” 현대적으로 재해석 한 연극은 재미있었다. 장미와 하트의 화답으로 코믹한 요소도 가미되어 더 우리들의 웃음을 자아내었다. 연극선생님은 첫 팀 이라서 그런지 우울하고 분위가 많이 다운이 되어 있기 때문에 연극 시작 전에 같은 조 끼리 운동이나 춤을 같이 춰보면서 에너지를 끓어 올리라고 말씀 하신다. 또한 내적인 것과 외적인 것을 모두 끌어 내여 느낌이 끊김 없이 해야 한다고 한다

 

그 다음 발표는 6조의 “꺽정스런 배운생활” 인데 꺽정이가 성장하는 모습의 표현 연기와 검술선생님과 꺽정이의 칼춤 추는 모습을 보면서 얼마나 많은 연습을 했을까? 상상이 되었고 여러 가지 장면들이 인상적이었다. 꺽정이를 보면서 내가 그 시대의 백정 이었으면 어땠을까? 의구심이 들었다. 정 선생님은 꺽정이가 혼자 자라는 아이가 아니라 더 성장하는 욕구가 일어나도록 상황을 만들라고 하시고 여유롭게 대사와 행동을 해보라고 코멘트 하신다.

 

3조는 “백정의 딸, 정경부인이 되다” 우리 조의 연극이다. 봉단의 영성을 표현하려고 애썼다. 오늘은 소품과 같이 준비하며 하다 보니 매끄럽지 못했고 봉단 아버지 역할을 할 때 관객을 보고 대사를 치라고 한다. “과객이 죽었소” 라고 할 때 좀 더 극적으로 행동 하라고 하신다. 봉단의 영성에 역할을 가미 할 수 있도록 하라고 말씀 하시고 오전 수업은 막을 내렸다.  무대에 올리기 전까지 우리는 열심히 연습해야 할 것 같다. 내 인생에 임꺽정 대본으로는 마지막 연극이 될 테이니까. 이 번 기회로 연극에 무지했던 내가 참 많이 배운 것 같다.

아는 만큼 보인다고 담에 연극관람가면 예전보다 이해의 폭이 훨씬 넓어질 것 같다.

댓글목록

여여한일상님의 댓글

여여한일상 작성일

잘 정리된 후기 글 읽으며~
연극 장면들과 정샘 피드백을 다시 떠올리게 되어 도움이 많이 되네요^*^
내 인생에 지금 대본과 구성원으로 하는 연극은 최초이자 최후라는 생각으로
발표일까지 모두 화이팅임다~~~~!!!!

박마리아님의 댓글

박마리아 작성일

후기 글 정리하시느라 수고 하셨습니다.  마지막을 향해가는 우리의 연극 여정. 각자의 사연을 담고 우리의 무대는 올라갑니다.
 각자의 역할에 최선을 다하시는 금성 학인들의 열정에 힘찬 응원의 박수를 보냅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