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주차 후기 > 금요 감이당 대중지성

금요 감이당 대중지성

홈 > Tg스쿨 > 금요 감이당 대중지성

서브배너_금성.png

10주차 후기

페이지 정보

작성자 아영 작성일22-07-12 18:20 조회1,057회 댓글10건

본문

 

  "3학기때도 울거예요?" 튜터님과 나누기 준비를 하는데 학인이 물어온다.
생각해보니 1학기 마지막 수업에도 눈물바람을 했는데 2학기에도 울고 말았다.^^;;;;
"그건 3학기 되어봐야 알 수 있을 것 같다."며 웃었다. ㅎㅎㅎ
감정의 롤러코스터가 아닌 난위도 최상의 공부 롤러코스터를 탄 것 같다.
 '아무렴 철학책 읽기보다 어렵겠어?' 했는데 2학기 말하기 수업도 만만치 않다.

 이제 적응 좀 했을까 싶으면 어느 순간 롤러코스터는 최고의 위치에서 떨어질 준비를 하고 있다.
그 상태로 비명이다. 아악~~~~~~~~~~~~~~~↘
'공부가 이렇게 드라마틱할 일인가??' 사람잡는 대중지성이다.

  4번의 발표중에 맘에 드는 글을 골라서 곰샘의 총평까지 더해 퇴고를 하고 발표를 하는 수업이었다

 모두들 완성도가 있는 글을 발표하기 위해 고민한 흔적이 역력하다. 1조의 발표를 들으며 꼭 한 가지만 가지고

발표하지 않아도 됐구나! 알게 된다. 4번의 발표를 아우르며 자신을 알아가는 발표가 멋있게 느껴진다.

 그렇게 생각할 수도 있었구나! 학인들을 통해 배우게 된다. 그리고 우리가 진리를 모르지 않는다.

 잠깐 멈춰서 깊게 숨들이 쉬고 내쉬어보는 것도 좋겠다.’는 말에 위로 받는다. 그 말에 숨통이 트이는 것 같다.

"남에게 인정을 받으려고 애쓰지 않고 내가 나를 인정하고 이만하면 충분하고 괜찮다."고

"당신 괜찮다."고 말해주며 다른 사람의 짐을 내려줄 수 있줄 수 있는게 자비심이라는 곰샘의 말씀에 크게 깨닫는다

. 내 속에 내가 너무 많아 당신이 쉴 곳이 없었다~~

 

   "자신을 구하는 건 자신 뿐."이라는 학인의 말도 크게 울림이 된다.

자신을 구하기 위해 우리는 지금 이 자리에서 울고웃으며 함께 공부를 하고 있는 것이다.

일상과 존재의 근원, 영성과 결합하는 삶의 현장에서 우리 공부해서 먼저 나라는 중생을 구원하고 남도 구원하자!!

 
p.s 주나미샘의 건강과 정광선샘 어머님의 건강 쾌유를기원합니다.

KakaoTalk_20220712_142053318_02.jpg

 

KakaoTalk_20220712_142053318_03.jpg

 

KakaoTalk_20220712_142053318_05.jpg

 

KakaoTalk_20220712_142053318_06.jpg

 

KakaoTalk_20220712_142053318_08.jpg

 

KakaoTalk_20220712_142053318_12.jpg

 

 

 

 

 

 

 

댓글목록

여여한일상님의 댓글

여여한일상 작성일

'"남에게 인정 받으려고 애쓰지 말고 내가 나를 인정하고 이만하면 충분하고 괜찮다."고
"당신 괜찮다."고 말해주며 다른 사람의 짐을 내려줄 수 있는 게 자비심이라는 곰샘의 말씀에 크게 깨닫는다.'

저도 곰샘의 이 말씀이 잔상으로 오래 남아 내내 곱씹게 되더군요...^*^
공부하며 충만감이 차오르며 자기결핍과 껄떡거림이 다스려지는 느낌이 들어요.
그 여정을 함께 하게 되어 기쁘고 감사해요!
정성 가득한 후기! 잘 읽었어요

승화니님의 댓글

승화니 작성일

앗! 그런데 왜? 닉네임이 아영 인가요? ㅎ ㅎ 제 딸내미 이름이어서요....~^^

'공부가 이렇게 드라마틱할 일인가?라고 하셨는데 200%공감합니다. 저는 발표때 암송으로 공부의 재미를 붙었다고 했는데 1, 2학기 돌아보니 정말 드라마였네요. 우리 각자의 드라며 두 편씩 쓴듯 합니다. 4학기 끝날때까지 건강과 함께함으로 드라마 또 써보도록 해보아요. 후기 감사합니다.

아영님의 댓글

아영 댓글의 댓글 작성일

따님 이름이 예쁘네요ㅎ~
나아 그림자영으로 나의 그림자입니다. "내 그림자를 벗삼아 앞으로 나아가고 뒤돌아보며, 성찰하며 살자."해서 닉네임으로 쓰고 있습니다.^^;;; 또 ㅇㅇㅇ 이응이 연속되서어 발음하기도 쉽고 어감이 좋아서요!ㅋ~

승환쌤의 마지막 발표 너무너무 멋졌습니다. 저도 선생님께서 읽고 있는 책들을 낭송하고 싶어졌어요. 3학기에는 좀 담담한 마음으로 임하고 싶습니다. 그래야 산타할아버지의 선물을 받을 것 같아요!!ㅋㅋ~

나영님의 댓글

나영 작성일

전 수명샘 발표가 진짜 몰입감 있었어요~  눈물바람이라고 하셨지만 그래서 더 절실함이 팍 와닿았달까요~  진실의 이쁜 눈물이라고 보여집니다 ^^ 

저는 희한하게 발표 끝내고, 1조 뒷풀이도 즐겁게  잘~ 놀고나서 한 일주일 쯤 지나니 현타?!!  같은 우울감이 몰려오네요... 이건 뭔가...? 분명 날씨탓이야... 근데 그런것 만도 아닌듯 하고? 이러는 중입니다 ㅎ  수명샘 글을 읽으니 저역시 내속에 내가 너무 많아 타인을 자비심으로 밝혀 주기는 심히 모자란 존재라는 걸 깨달은 탓일것 같으네요.. 에효~ 3학기도 4학기도 다 끝내고 나면 좀더 자라있기를... 성장통이길 바래봅니다 ^^

아영님의 댓글

아영 댓글의 댓글 작성일

저는 2학기의 절반은 어떻게 글을 써야하지? 너무 어렵다. 못 할 것 같다해서인지 학기를 끝내고도 맘이 덤덤해요. 나영쌤의 발표 들을 때마다 유연하고  에피소드도 딱 받아서 듣기 좋았습니다.  아 참~ 학인들의 발표가 다 끝나고 든 생각이 모두 각자의 십자가를 지고 있다고 생각했어요. 3학기도 열심히 갈고 닦아 생이 춤추듯 가볍기를 간절히 바래봅니다~^^;;

박수경님의 댓글

박수경 작성일

후기 쓰시느라 수고하셨어요 수명쌤 (수경이는 전데 ㅎ ㅎ)  공부해서 저도 구원해 주세요. ㅎ
인생길을 가다가 감이당이라는 곳에서 우연히 만난 학인들. 삶에 대해 공부하고 성찰하고 울고 웃으며 살아가는 모습이 너무 진솔해 보입니다. 비록 말과 글로 세련되게 전달하지 못하더라도  삶에 대한 그 진지한 모습은 큰 감동을 줍니다. 제가 보기엔  모두 휼륭하십니다~~~^^

아영님의 댓글

아영 댓글의 댓글 작성일

수경쌤 감사합니다. 잘하려는 마음, 인정욕망 내려놓고 이만하면 충분하다는 마음으로 3학기를 임해야겠어요!
아직 저 한 몸도 어쩌지 못해서 ㅈㄹㅂㄱ중이라 공부중인 학인들은 셀프 구원하시는 걸로요!!! >.<“”

공감님의 댓글

공감 작성일

수경쌤의 눈물 한 방울은 마음에 글을 쓰게 하는 필경사예요. 글을 쓰는 과정은 어쩌면 애벌레가 눈물 겹에 불행하다는 감정에서 어떻게든 날아보자는 나비가 날개를 만들어 희망의 시간을 찾아 탈바꿈 과정인지도 모르겠습니다.

수경쌤의 눈물바람은 꽃잎들이 꽃자루를 바람에 의탁하여 봄에 꽃가루를 세상에 뿌리는 것과 같습니다. 지금이 여름이니 올 가을에는 쌤의 마음의 밭에 잘 자란 열매를 따다 깊은 맛이 나는 발효액을 담을 수 있겠죠? ^^

그런데 왜 제 사진이 없어요?~~~네~~~~

나름 열심히 준비 했는데~~~사진이라도 남겨주시지~~~

나영님의 댓글

나영 댓글의 댓글 작성일

보성샘 글이 참으로 귀염뽀짝 ~ 해서 비오는 축축한 날 스마일 짓고 갑니다 ^^

아영님의 댓글

아영 댓글의 댓글 작성일

보성쌤 마음엔 옆짝꿍 수경쌤만 있는 걸로~ㅎㅎㅎ
제 이름도 모르다니~ 흑~~~ 못 찍은 사진과 쌤 퉁쳐요~ㅋ
다 찍은 줄 알았으나 안찍은 사진도 있고 찍은 사진도 눈감거나 흔들린게 많아서 그마나 잘나온 사진만 올렸어요!^^;;
후기를 쓰실 1조 학인분의 멋진 사진을 기대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