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3년 라성 3조 박정인 반야심경으로 글쓰기 > 온라인 감이당 대중지성

온라인 감이당 대중지성

홈 > Tg스쿨 > 온라인 감이당 대중지성

서브배너_라성.png

2023년 라성 3조 박정인 반야심경으로 글쓰기

페이지 정보

작성자 진주밭 작성일23-06-21 18:20 조회132회 댓글0건

본문

 

2023년 감이당 라성 2학기 에세이 / 2023.06.21 / 3조 朴正人

 

                        나는 누구 인가

 

 특수 현미경도 없던 시대 붓다는 어떻게 미시세계를 볼 수 있었을까?

 

지금 나는 양자역학을 아주 조금 알게 되어서 반야심경이 이해가 되나 그 전에는

아제 아제 바라아제 모지 사바하” 이런 글자들이 종교적인 주문처럼만 느껴져서 

나와는 상관없는 스님들만의 세계인줄 알았다.

 

260자만으로 인생의 모든 괴로움을 알려주고 그 괴로움에서 벗어나는 방법까지 

알려주는 반야심경을 공부하면서 나에게 질문해 본다.

실체가 없는 나는 누구인가?

 

 

인생은 고, 반평생 즐거움을 쫓아 이리 저리 정신없이 돌아다니고 괴로움을 

피해 보려고머리를 굴리고 주판알을 튕기고 용을 쓰면서 사느라 몸이 젖은 낙엽이 되고서야

인생 허무함을 깨닫는다.

 

 

숲속 보리수 나무아래 앉아 선정에 드신 부처님도 때가 되면 가사를 걸치고 발우를 들고 

공양을 하셨듯이 몸을 통해 고를 벗어나 해탈할 수가 있다.

 

해탈에는 찰나 찰나 깨어 있어야 한다. 실체가 없는 삶이기에 찰나에 깨어 순간에 살아야 한다는 

걸 알지만 나는 에고에 참 많이도 끌려다닌다. 누가 대신해 줄 수도 없고 말로 들어서도, 

책을 읽어서도 해결되는 문제가 아니기에 내 몸으로 직접 연습해야 한다. 

지금이라도 반야심경을 공부한 것은 큰 축복이라 생각하며 집착을 놓는 연습을 꾸준히 매일 하겠다.

 

댓글목록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