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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마스머튼 영성세미나 시즌3 3주차 후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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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이지나 작성일23-07-12 22:50 조회93회 댓글0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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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마스머튼 영성세미나 시즌3 3주차 후기

 

새 생명의씨 11~15장에서 기억하고 싶은 내용들

 

명상생활을 하려는 사람은 혼자 있기를 배워야 한다. 고요하게 혼자 있을 수 있는 물리적 공간에서 마음의 여유를 가지고 근심 걱정을 잊고 깊은 침묵 속에서 명상이 가능하기 때문이다. 조용하고 평화로운 은거의 장소가 필요하다. 명상을 하는 사람에게 중요한 은거는 무엇보다도 내면적이며 영적인 것이다. 이 세상의 혼란 속에서도 깊고 평화로운 내적 은거 생활이 가능하다. 내적 은거는 이 세상에 존재하는 것에 대한 애착과 관심, 욕망에서 해방되려는 의식적 노력이 절대적으로 필요하다. 명상생활은 욕구를 이겨내려는 자기 훈련 없이는 불가능하다.

 

위대한 성인들에게서 완전한 겸손과 완전한 성실성은 일치한다는 것을 알 수 있다. 성인이 다른 사람들과 다른 점은 그들의 겸손함에 있다. 겸손은 하느님 앞에 서 있는 바로 그 사람이 되는데 있다. 같은 사람은 없기 때문에 진정한 자기가 되는 겸손한 삶은 이 세상의 그 누구와도 같아지지 않는 것이다. 이와 같은 개성은 일상생활에서 드러나는 단순한 취향, 특징 같은 것이 아니고 영혼 깊은 곳에 있는 어떤 것이다. 자기가 아닌 다른 사람이 되려고 하는 것은 겸손이 아니다.

완덕은 가게에서 물건을 사는 것처럼 살 수 있는 것이 아니다. 그러나 사람들은 자기가 읽은 것을 자신의 생활에 적용하거나 생각할 틈도 없이 신심서적을 무분별하게 닥치는 대로 읽고, 외형적인 것들을 가능한 많이 습득하려는 것을 완덕이라고 생각한다. 그러한 방식으로 인격을 꾸미는 영성적 가장假裝은 희망이 없다. 다른 사람들에게 칭찬을 받을지라도 이는 잘못된 자기만족이 만들어낸 허상이며 우상일 뿐이다.

 

우리는 새로운 삶을 살기 위한 모험을 하려고 하지 않는다. 과거의 악들이 계속 반복되는 것은 우리 자신이 허용하기 때문이다. 새로운 삶으로 인한 변화가 새로운 악을 가져올 것 같아서 차라리 이미 우리에게 익숙한 악에 집착하게 된다. 변화는 생각할 수도 없다.

 

새생명의 씨는 분량이 적어서 천천히 반복하여 읽을 수 있다. 물론 내용을 이해하는데는 이전의 책들처럼 어려움이 많다. 그러나 머튼이 체험하고 우리에게 당부하는 내용들을 내가 이해 가능한 수준에서 마음에 깊이 새기고자 한다. 지식으로서 눈에, 머리에만 담아 두는 것이 아니라 내 안에 녹아 스며들어 점차 내 삶이 변화되기를 바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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