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머스 머튼 영성 세미나] 시즌4 

토머스 머튼 영성 세미나 시즌 4에서도
20세기 가톨릭 영적 스승인 토머스 머튼의 삶과 영성에 대한 탐구를 이어가려고 합니다.

“나의 삶은 듣는 것이고 그분이 말씀하신다.
나의 구원은 듣고 대답하는 것이다.
이 때문에 나의 삶은 침묵이어야 한다.
그러므로 나의 침묵이 곧 나의 구원이다.”
(『고독 속의 명상』, 토머스 머튼, 성바오로출판사 96p)

토머스 머튼은 침묵 수도원인 겟세마네 수도원에서 27년이라는 시간을 보냈습니다.
27년의 침묵과 고독은 그에게 듣기 위한 시간이었습니다.
그는 자신의 소리를 침묵시키고 하느님의 말씀을 듣습니다.
그리고 깊은 침묵 속에서 세상에 대한 사랑과 하느님의 사랑을 발견합니다.

우리도 일상에서 침묵과 고독의 시간을 보냅니다. 하지만 우리의 침묵과 고독은
혹시 타자의 소리를 듣기 위함이 아닌, 오히려 타자를 침묵시키고
자신이 원하는 소리만 들으려 하는 시간이 아닐까요?
자신이 원하는 소리만 듣고자 한다면 우리의 고독은 토머스 머튼이 발견한
세상에 대한 사랑이 아닌 단절로 이어질 수밖에 없습니다.

하여 이번 시즌에는 <고독 속의 명상>과 <새 명상의 씨>를 통해
고독과 침묵에 대한 지혜를 탐구하고자 합니다.
또한 비교 종교학자인 카렌 암스트롱의 <신의 역사>를 함께 읽습니다.
종교와 철학자들이 말하는 신의 계보를 따라가다 보면
신에 대해 새롭게 사유할 수 있지 않을까요?

토머스 머튼이 말하는 침묵과 하느님을 좀 더 깊게 이해할 수 있지 않을까요?

■ 기       간 : 10월 5일 ~ 12월 14일 (총 10주, 11월 9일은 쉽니다)
■ 시       간 : 목요일 오후 2시 ~ 4시
■ 장       소 : 깨봉빌딩 2층, 공작관
■ 진행방식 : 발제, 토론, 암송(매주 돌아가면서 발제합니다)
■ 회       비 : 14만원 (신한 346 04 485618 이경아)
                   *2030 청년학교 프로그램에서 공부하는 친구들과 강학원 살림멤버는 반값^^
■ 신       청 : 회비 입금 후, 간단한 자기소개와 연락처 꼭 남겨주세요.
                    *연락처는 필터링 되어 관리자에게만 보이니 안심하고 남겨주세요.
■ 문       의 : 이경아(010-3701-6346)
■ 교       재
1. 『고독 속의 명상』, 토머스 머튼, 성바오로출판사
2. 『새 명상의 씨』, 토머스 머튼, 가톨릭출판사
3. 『신의 역사』, 카렌 암스트롱, 교양인

■ 세미나 일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