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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누피들 시즌6] 니체와 함께 그리스비극을! 5/11 시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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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송씨 작성일16-04-17 21:37 조회44,006회 댓글55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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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누피들 시즌 6 회원을 '급히' 모집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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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누피들은 지금 니체의 『비극의 탄생』을 읽고 있습니다.


 하루살이 같은 가련한 족속이여, 우연과 고난의 자식들이여, 그대는 왜 듣지 않는 것이 그대에게 가장 이로운 것을 나에게 말하도록 강요하는가? 가장 좋은 것은 그대에게 불가능한 것이다. 그것은 태어나지 않는 것이며 존재하지 않는 것이고 무로 존재하는 것이다. 그러나 그대에게 차선의 것이 있다면 그것은 일찍 죽는 것이다.


이와 같은 삶에 대한 폭로에 그리스인들은 어떻게 화답하며 살아갈까요? 니체가 제시한 3가지 스타일은...


소포클레스의 오이디푸스처럼 자신의 비극적 운명을 통찰하고, 모든 과보를 한번에 몽땅 처리하는 능동성을 발휘하거나

아이스킬로스의 프로메테우스처럼 운명에 저항하면서, 그에 상응하는 고통을 당연한듯 받아들이며 살거나 

그런 무거운 주제는 없는 척, 가볍고 명랑하게 에우리피데스의 주인공처럼 교묘한 논법과 말솜씨로 블러블러~~ 떠들면서 사는 모습입니다.

(마지막 스타일은 친근하다는)


니체는 『비극의 탄생』에서 예술의 문제로 삶과 공부의 문제를 다루고 있습니다.

삶과 운명을 회피하지 않는 공부란 어떤 것일 수 있는가? 그 답을 함께 찾아나갈 회원을 모집합니다.



다음 시즌은 『비극의 탄생』15장~25장 끝까지 함께 읽고, 다시 서문부터 25장까지 함께 읽어보면서

그리스 대표 비극들을 읽고 니체의 고민에 더 가까이 다가가는 세미나를 할 예정입니다.


기본적으로 스누피들 시즌 6의 컨셉은 책을 꼼꼼히 읽고 니체의 사유법을 배우는 훈련입니다.

책 읽는 기술을 함께 연마하실 회원을 모집합니다.


○ 기간 : 5월 11일 ~ 7월 13일 (총 10주)
○ 시간 : 매주 수요일 저녁 7:30
○ 인원 : 15명 이하
○ 장소 : Tg스쿨 2층
○ 회비 : 12만원 : SC제일은행 326-20-010755 (예금주 : 송혜경)
프로그램이 시작된 이후에는 회비 환불이 불가능합니다.  감이당은 공동생활과 공동운영을 하는 곳이며 영리를 목적으로 하지 않습니다. 회비는 공간운영비로 쓰이고, 남은 회비는 청년 백수들을 위한 장학금 및 각종 프로젝트에 사용됩니다.(자세한 내용은 '무빙비전탐구'mvq.kr을 참조하세요) 이 점에 유념해주시고 회비납부는 신중히 결정해주시기 바랍니다.

○ 교재 :  『비극의 탄생』(아카넷), 『그리스 비극 걸작선』(숲)
○ 반장 : 송혜경 (010-8900-5241)


 no.

 날짜

계  획

 1

 5/11

 『비극의 탄생』15, 16장

 2

 5/18

 『비극의 탄생』 17, 18장

 3

 5/25

 『비극의 탄생』 19, 20장

 4

 6/1

 『비극의 탄생』 21, 22장

 5

 6/8

 『비극의 탄생』 23, 24, 25장

 6

 6/15

 『그리스 비극 걸작선』 중 오이디푸스 왕, 안티고네

 7

 6/22

 『그리스 비극 걸작선』 중 아가멤논, 결박된 프로메테우스

 8

 6/29

 『그리스 비극 걸작선』 중 메데이아, 타우리케의 이피게네이아

 9

 7/6

 『비극의 탄생』 1-11

 10

 7/13

 『비극의 탄생』 12-25, 서문

*일정은 언제나 변경 가능성이 있습니다. 회원님들의 회식 충동이 언제 생길 지 모르거든요.^^



*스누피들의 다음 계획들!
‘스누피들’이 어떻게 탄생했느냐고요? 영어단어 Snoopy는 기웃거리며, 여기저기 참견하면서, 이것저것 캐묻는다는 뜻입니다. 이런 오지랖~ 왠지 끌려요.ㅋㅋ 사실 스누피들은 스피노자, 니체, 푸코, 들뢰즈의 자음들을 모아 만든 말입니다.^^ 별 뜻이 없어요. 짬짜면이란 비슷한 수준(--;) 하지만 짬짜면과 달리 조금씩 맛만 보는 것이 아니라 찐~하게 이들과 만날 예정입니다. 니체는 사상적 고독에 몸부림치던 순간 스피노자를 발견하고 위안을 받았습니다. 푸코는 자신을 ‘니체주의자’라고 불러달라고 했고, 들뢰즈는 이들-스피노자와 니체 그리고 푸코에 관한 글을 썼습니다. 이 농밀한 애정전선에 뭔가 냄새가 나지 않으세요? 이들은 왜 서로에게 하트를 날리게 된 것일까요? 우리는 이것들을 캐묻는 스누피들이 되고자 합니다. 단, 앞으로 얼마간의 시간이 걸릴지 알 수 없으니 주의요망 바람!^^ 죽을 때까지 할 일 없을 거 같은 느낌이 드시는 분들을 스누피들의 정원으로 초대합니다. 같이 늙어가요~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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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목록

무심이님의 댓글

무심이 작성일

오창희 신청합니다.
입금은 좀 늦을 듯한데,
받아주시는 거죠?

송씨님의 댓글

송씨 댓글의 댓글 작성일

MVQ에서 샘 소식 보고 있습니다.^^ 돌아오시면 스누피들에서 뵈어요~~

장선옥님의 댓글

장선옥 작성일

강좌개강을 오늘에야 알게되었네요
마감이 되었다니 아쉽습니다
다음 강의는 놓치지 않고 일찍 신청하겠습니다 ^^
장선옥 *** 휴대폰번호 필터링 ***

송씨님의 댓글

송씨 댓글의 댓글 작성일

네 안녕하세요. 이 프로그램은 강좌가 아니라 세미나입니다.^^ 강의해주시는 분은 계시지 않고, 회원들이 돌아가면서 발제하는 형식으로 진행됩니다. 참고해주시고요~ 혹시 신청을 취소하는 분이 있으면 연락드리겠습니다.^^

송씨님의 댓글

송씨 작성일

신청자가 많으셔서, 일단 마감하고요. 시즌 5를 함께 하셨던 분만 받도록 하겠습니다. 새로운 분들은 다음 시즌까지 기다려주세요.^^

세븐세븐님의 댓글

세븐세븐 작성일

이동칠 지각 신청합니다. 깜빡 잊고 잊었네요...^ ^

송씨님의 댓글

송씨 댓글의 댓글 작성일

선생님께서 왜 안오시나 궁금해하고 있었어요^^ 스누피들 시즌은 과연 몇회까지 가게 될까요?^^ 궁금해지네요ㅋㅋ

눌학님의 댓글

눌학 작성일

안녕하세요~ 일요지성 듣고 있는 이희철입니다. 저도 15장부터 신청합니다 ^^

송씨님의 댓글

송씨 댓글의 댓글 작성일

15장부터 공부하시는 게 부담스럽지 않으시다면 가능합니다. 샘도 14장까지는 홀로 읽어보시고, 5/11에는 15, 16장 같이 스누피들해요^^

홍인표님의 댓글

홍인표 작성일

홍인표 신청합니다~

송씨님의 댓글

송씨 댓글의 댓글 작성일

안녕하세요. 간단한 소개와 연락처 남겨주시면 좋겠습니다.^^

홍세미님의 댓글

홍세미 작성일

신청합니다아~ 책 읽는 법을 하나하나 알아가는 재미가 큽니당^^ 곧 만나요~

송씨님의 댓글

송씨 댓글의 댓글 작성일

더구나 니체 알아가는 묘미도 상당하지요! 방학 잘 보내시다가 5/11에 뵈어요~

조봉만님의 댓글

조봉만 작성일

조봉만 신청합니다. 15장부터 참석합니다^^

송씨님의 댓글

송씨 댓글의 댓글 작성일

네 환영합니다! 14장까지 오시기 전에 한번 읽어보시고, 15, 16장은 5월 11일에 같이 얘기해보아요^^

홍준님의 댓글

홍준 작성일

홍준 신청합니다~ 비극의 탄생을 디오니소스적으로 끝내고 싶어요!

송씨님의 댓글

송씨 댓글의 댓글 작성일

아.....아......무슨 말일까?ㅎㅎㅎ 무튼! 칠리소스, 타르타르소스가 되지 않도록!^^;;;(꼭 해보고 싶은 개그였음)

화이트님의 댓글

화이트 작성일

에세이 쓰다 놓칠뻔 했네요 ㅋ
당연히 신청임다요 !! 니체의 언어를 씹는다~~와우 ^^

송씨님의 댓글

송씨 댓글의 댓글 작성일

우리 안의 디오니소스적 충동을 찾아서! 점점 더 재밌어지는 니체입니다!!^^

김창숙님의 댓글

김창숙 작성일

신청합니다!

송씨님의 댓글

송씨 댓글의 댓글 작성일

그렇죠! 끝까지 읽는 거죠!^^

목영롱님의 댓글

목영롱 작성일

신청했습니다.

송씨님의 댓글

송씨 댓글의 댓글 작성일

실시간 신청진행과정을 투명하게 보여주시네요.ㅋㅋㅋ환영합니다. 처음 뵙는 분 인 것 같아, 간단한 소개와 연락처를 남겨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목영롱님의 댓글

목영롱 작성일

신청합니다

송씨님의 댓글

송씨 댓글의 댓글 작성일

이제 공부의 맛을 느끼셨군요! 완전 환영합니다요.^^ 꾸준히 천천히 한뼘씩 공부하는 마음으로 참여해주시고, 오시기 전 14장까지 한번 읽어와주세요.^^ 연락처 남겨주셔요. 전화번호는 자동 필터링처리 되니 안심하시고요.

hilde님의 댓글

hilde 작성일

신청합니다. 이현주입니당~

송씨님의 댓글

송씨 댓글의 댓글 작성일

3학년 현주샘이신가요? 어서오세요~ 시작 전에 14장까지 미리 읽어주는 센스! 부탁드립니다~

동학님의 댓글

동학 작성일

사티로스의 마음으로 신청합니다 ~ ㅎㅎ

송씨님의 댓글

송씨 댓글의 댓글 작성일

지난 시즌 세미나 마지막에 함께 못해서 아쉬웠어요 샘! 니체의 마음으로 한뼘 더!

미미님의 댓글

미미 작성일

‘니’서방, 2주 후에 뵙겠슴다. ^^

송씨님의 댓글

송씨 댓글의 댓글 작성일

니서방님과 조정기간이 필요하신가요?^^ 2주 후에 뵈어요~~

금강석님의 댓글

금강석 작성일

신청합니다. 자꾸 충동을 합니다. 소포클레스인가? 아이스킬로스인가? 에우리피데스인가? 끝에서 내가 어떤 삶을 살아왔는지 알게 되기를 그냥 희망합니다. ^^

송씨님의 댓글

송씨 댓글의 댓글 작성일

더 충동적인 삶을 위하여!! 이번 시즌 에너지 넘치게 덤벼봐요^^

금강석님의 댓글

금강석 댓글의 댓글 작성일

오늘 5. 9.자로 입금하였습니다.

혜령님의 댓글

혜령 작성일

변혜령 신청합니다~세미나의 맛을 점점 알아가고 있습니다^^

송씨님의 댓글

송씨 댓글의 댓글 작성일

세미나는 공부의 꽃이에요ㅋㅋㅋ

잔디님의 댓글

잔디 작성일

안녕하세요~ 중간에 들어가 어색하긴 하지만 니체 함께 읽고 싶어 신청합니다. 권진아

송씨님의 댓글

송씨 댓글의 댓글 작성일

함께 읽는 니체는 재미집니다. 믿을 수 없게도 깔깔거리며 웃게 돼요.^^ 이 재미를 같이 나눠봐요

채나우님의 댓글

채나우 작성일

안녕하세요? 이미 진행 된 앞부분이 있어 쉽진 않겠지만 15장부터 참여하여 공부하고자 신청합니다^^ 송지민

송씨님의 댓글

송씨 댓글의 댓글 작성일

뉴페이스 환영합니다. 시작하기 전 14장까지 읽어오시면 좋을 것 같아요!^^

이선희님의 댓글

이선희 작성일

이선희 신청합니다. 니체가 요로코롬 재미있을 줄 몰랐습니다^^

송씨님의 댓글

송씨 댓글의 댓글 작성일

니체와 드디어 웃음코드가 맞아버렸네요.^^ 누군가의 얘기를 성실히 듣고 그 사람과 함께 사유하는 책읽기 즐겁습니다.

무소유님의 댓글

무소유 작성일

내용이 많이 진행되어서 좀 어렵겠지만 함께해야 할 것 같습니다.
혼자서는 책을 읽어 낼 수 가 없네요. 조미경  신청합니다.

송씨님의 댓글

송씨 댓글의 댓글 작성일

네 절실한 그 마음을 이해합니다^^ 함께 읽어야 즐겁게, 오래 공부할 수 있는 것 같아요. 어서오세요~

시원한바람1님의 댓글

시원한바람1 작성일

송형진 신청합니다... 끝까지 읽기에 동참.... ㅎ

송씨님의 댓글

송씨 댓글의 댓글 작성일

스누피들의 끝은 알 수 없어요^^ 어디까지 읽을 수 있나 가봐요!

나경님의 댓글

나경 작성일

신청해요! 비극의 탄생~ 끝까지 읽어야죠 ㅎㅎㅎ

송씨님의 댓글

송씨 댓글의 댓글 작성일

물론물론~~ 이제 점점 더 재밌어지려고 할 때 시즌5가 끝나버렸어^^ 결론이 어떻게 나는지 끝까지 같이 읽어봅시다~~

몽이님의 댓글

몽이 작성일

신청합니다. ^^ 비극의 탄생 읽지 않았는데....가능할까 싶기도 하네요.

송씨님의 댓글

송씨 댓글의 댓글 작성일

1장~14장까지 이미 진행되어서 쉽진 않을 것 같다는 생각이 들지만, 꼭 참석하고 싶으시면 세미나에 참석해서 다른 사람의 말을 통해 배운다는 마음으로 하셨으면 합니다. 세미나가 시작되기 전에 <비극의 탄생>을 읽어보셔도 좋을 것 같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