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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푸세미나> 드디어 4장에 진입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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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오우 작성일13-10-24 11:03 조회3,420회 댓글1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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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4장; 考古學的  記述
壬戌월 壬戌일, 베어 하우스에 푸코를  이유없이 좋아하는 3명의 학인이 모였다. (재성이 들어오셨는지 약샘은 바쁘셔서 결석!) 물이 많은 날, 불기운이 강한 푸코는 우리를 2시간 동안 깨어 있게 해주었다. 그 시간이후는 방전된 것을 3인이 동시에 깨닫고 책을 덮었다. 자~~ 그럼 어제 우리는 무슨 이야기를 푸코에게 들었을까?  보따리를 풀어보자.
 
푸코는 드디어  책 제목인 '지식의 고고학'에서 '고고학'에 대해 말하기 시작한다. 그는 '지성사' (시원을 찾고, 역사의 주체와 뒤따르는 다수의 무리로 구분하고, 모순을 덮어버리거나 무시하는 시도를 하는 공부)와 대비되게 자신의 '고고학'이 무엇인지 이야기한다.
 시원을 찿는 지성사와 구분되게 고고학은 언표들의 규칙성을 이야기한다.
 여기서 규칙성이란 언표적기능이 수행되도록 해주는 조건들의 집합을 말한다. 그래서 고고학은 언설적 실천의 규칙성을 드러내는 것이다.
 
모든 언표적 장은 규칙적인 동시에 꺠어 있다. 그것은 잠을 자지 않는다. 최소한의 언표조차도 그의 대상, 그의 양태, 그가 사용하는 개념들 그리고 그가 참여하는 전략을 형성시키는 규칙들의 모든 놀이를 작동시킨다. 이 규칙들은 결코 하나의 언어 표현속에 주어지지 않으며 언어표현들을 관통하여 그들의 共存의 空間을 구성한다.... 그래서 우리는 언표적 파생 derivation enonciative 의 나무를 기술할 수 있다.- 그 가장 아래에는, 형성의 규칙들을 그들의 가장 넓은 외연 속에서 작동시키는 언표들이, 그 가장 위에는 그리고 일련의 분지화를 거친후에는, 동일한 규칙성을 작동시키는 그러나 보다 섬세하게 분절된, 그의 외연에 있어 보다 제한된 그리고 구소화된 언표들이 자리잠는 나무-
 
푸코에 따르자면 언표는 입자가 아니라 파동이며 결국은 살아 움직여서 이렇게 '나무'를 만든다. 그렇다고 가만히 잠자는 것이 아닌 깨어있는 공존의 공간이라니~~  우리는 여기서 또 탄성을 질렀다. 이해하지 못하는 그의 말을 같이 읽으면서 조금씩 알아가는 기쁨도 있지만 그의 글 자체에는 무엇인지 모를 아우라가 있어 우리를 환호하게 한다.
 
그가 분석하는 언설들의 程合性을 신용하는 '지성사'와는 다르게 '고고학'은 모순들을 좋아한다. 사실  모순이야말로 그 자체가 기술되어야할 대상이다.
 고고학은 和解의 點을 찾지 않는다. 그러나 그것은 그를 어떤 보다 근본적인 수준으로 이동시키지도 않는다. 고고학은 그것이 그를 자리잡는 바의 장소를 정의한다. on definit le lieu ou elle prend place. 代案들의 갈라섬을 나타나게 한다...
 그것은 그들의 양립불가능성의 원리, 그들의 파생과 공존을 지배하는 법칙이다. 모순을 기술해야할 대상으로 취함으로써, 고고학적인 분석은 그들의 자리에서 어떤 공통의 형태나 테마를 발견하려고 하지 않는다. 고고학은 그들의 간극ecart의 형태와 측도를 규정하고자 하는 것이다. ..고고학은 상이한 不和의 空間들 espaces de dissension을 기술하는 것이다.
 
 우리는 모순을 해결하거나, 덮어버려야할 대상으로 생각했다. 그러나 푸코는 '고고학은 모순의 놀이를 분석하는 것.'이라고 한다.  여기서 우리는 한 가지를 깨닫는다. 이 세상에는 다 그 나름의 이유를 가지고 나타난다는 것이다. 우리의 好不好로 판단할 것이 아니다. 좀 더 생각해보면 '모두가 부처다.'라는 귀절이 떠오른다. 너무 비약이 심했나??  어찌하였든 어제는 여기서 우리 세명의 기운이 다 빠져서 책을 덮고 총총히 집으로 향했다.
 
다음주; 시연샘이 P219-246 
 
 
 
댓글목록

송씨님의 댓글

송씨 작성일

푸하하 음성지원 되는 듯하여요ㅋㅋㅋ 이제 푸코와도 익숙해지고, 우리들의 체력들도 닮아가고^^ 이런 게 같은 리듬을 탄다는 건가요?ㅎㅎㅎ 세미나 끝까지 너무 즐거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