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융세미나 저작집5권<꿈에 나타난 개성화 과정의 상징>중 만다라의 상징성요약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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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일명 작성일13-08-01 17:59 조회3,041회 댓글2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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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드디어 7.31일(수) 융저작집 5권 읽기가 끝나고, 다시 한달간 저자거리에서 원형들을 만날 시간입니다.^^
너무나 지적인 꿈을 꾼 한 남자의 일정을 추적해간 뜨거운 여름이었습니다. 끝이 없는 꿈 분석과 도무지 알 수 없는 연금술의 비의들.. 하지만, 우주와 접속(?)해야만 한다는 열정으로  버텼던 시간이 한편으로 행복하기도 했습니다.
 
 우리의 융샘께서도 때때로 울컥하신 심경을 책속에 깨알같이 써놓고는 하는데 그 문장을 옮겨봅니다.
 
 '사람들은 자신의 심혼으로부터 벗어나기 위해서는 어떤 일이든지, 그야말로 사리에 어긋나는 일까지도 행한다.
 온갖 형태의 인도 요가를 행하고 엄격한 섭생법을 지키며 신지학에 몰두하고 또한 모든 세계적 문헌에 나오는 신비한 원전을 따라 읇는 등, 온갖 일을 하는 것이다. 왜냐하면 사람들은 자기 자신과 조화롭게 잘 지내지 못하며, 자신의 심혼에서 어떤 유익한 것이 나올 수 있으리라는 최소한의 믿음도 지니고 있지 않기 때문이다. 그렇기 때문에 점차로 심혼은, 어떤 좋은 것도 나올 수 없는 나자렛처럼 되고 만다. 그래서 그들은 그것을 사방에서 가져온다. 멀리서 온 것일수록, 색다른 것일수록 더 낫다는 것이다. 나는 그 사람들이 자신이 좋아하는 일에 몰두하는 것을 방해하고 싶은 생각은 결코 없다. 그러나 중요한 인물로 여겨지길 원하는 누군가가 역시 생각이 모자란 나머지, 내가 환자들을 '올바른 지점'으로 인도하기 위해 요가 방식과 요가이론을 사용하며 가능한한 만다라를 그리게 한다고 말할 때는 반박하지 않을 수가 없다. 그런 사람들이 정말로 용서할 수 없을 정도로 경솔하게 나의 글을 읽는 것을 비난할 수 밖에 없는 것이다.' (저작집5권125-127쪽)
 
400편의 연속된 꿈 중 만다라의 꿈이라고 여기는 것에 대한 분석을 시도한 융샘에게 다시한번 경의를 표하며, 간단한
요약문  올립니다.   
 
   
* 공지: 8월 구례 체리산방 1박 2일 야외세미나  일정이 변경되었습니다.  8.20(화) '하루'를 알차게 보내자는 많은 의견이 있어서, 일단 일정만 공지합니다. 추후 시간과 장소에 대해 올릴 예정입니다.    
댓글목록

이진님의 댓글

이진 작성일

일명샘, 그 길고도 아리송한 글을 재미있게 정리해 주셔서 감사했어요. 우리 융샘은 뚱하게 멀리 계시다가 가끔 이렇게 울컥하실 때는 확 다가온다는....ㅋㅋ 5권까지 읽으면서도 아직도 제 심혼을 나자렛처럼ㅎㅎ 여기고 있는 자신을 보면서 사람이 깨우치는 게 정말 쉽지 않구나 싶습니다. 8월의 알찬 나들이 기다립니다~~

일명님의 댓글

일명 댓글의 댓글 작성일

네,샘 저도 알찬 나들이 기대되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