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융세미나 <원형과 무의식> 중 -정신의 본질에 관한 이론적 고찰-발제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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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일명 작성일13-06-05 12:22 조회2,955회 댓글2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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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월 방학중에 저자 거리에서 많은 원형들을 만나고, 다시 저작집 강독으로 돌아왔습니다.
항상 새롭습니다.  여전히 적응과 적용이  삐걱거리는 느낌이지만 , 여전히 매혹되고 있기도 합니다.
 
융 기본저작집 2권<원형과 무의식>중- 정신의 본질에 관한 이론적 고찰- 에서 매혹된 문장 입니다.
 
 지난 300년 동안에 심혼을 이해하기 위해 행해진 시도들은, 또한 우리를 우주에 상상도 못할 정도로 가깝게 다가가게 한 자연 인식의 엄청난 확대에 속한다. 모든 학문은 심혼의 기능이고, 모든 인식은 심혼에 뿌리를 둔다. 심혼은 모든 우주적 신비 가운데에서 최고의 것이며 객체로서 세계의 필수조건이다.(24-25쪽)
 
원형은 충동의 형식원리이기 때문에 파란색 안에 붉은색을 품고 있다. 즉 보라색으로 나타나는 것이다, 또는 이 비유는 더 큰 파장 영역에 나타나는 잠재적(즉, 초월적)원형으로부터 충동을 유도해 낼 수 있듯이, 더 놓은 주파수 영역에서의 충동의 복원을 의미할 수도 있다. 비록 비유이기는 하지만 , 나는 독자들에게 원형과 그의 대극간의 내적 친화관계를 보여주는 예로 이 보라색의 이미지를 추천하고 싶은 생각이 든다. 연금술사들의 상상력은 이해하기 어려운 이 자연의 비밀을 이와는 다른, 적지 않게 생생한 상징, 즉 자기 꼬리를 무는 뱀, 우로보로스의 상징으로 표현하려고 했다.(78쪽)
 
정신적 적외선’, 즉 생물학적 충동심이 서서히 생리적 생명 과정으로, 그리하여 화학적 물리적 조건으로 이행하는 것처럼, ‘정신적 자외선’ 즉 원형은 한편으로는 생리적 고유한 특성을 전혀 보이지 않고, 다른 한편으로는 비록 정신적으로 나타나기는 하지만 결국에는 정신적이라고 말할 수 없는, 그러한 영역을 의미하게 된다. (82쪽)
 
 다시 융과 함께 행복한 6,7월이 되기를 기원하면서.....
발제문 올립니다^^
 
 
 
댓글목록

이진님의 댓글

이진 작성일

일명샘의 공부 순환 이야기, 즐겁고 부럽기까지 했습니다^^ 어제 정말 재미있었어요~

일명님의 댓글

일명 댓글의 댓글 작성일

흠, 저도 재미있었습니다^^ 나도 축약으로 바꾸어야 할 듯 ㅜ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