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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탄동감] 4주차 후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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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초코송 작성일15-03-23 18:15 조회2,378회 댓글1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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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안녕하세요, 송은민입니다.^^

 3주 동안은 중국 의학은 어떻게 시작되었는가를 보았는데요, 세부적인 내용들은 기억이 잘 안 나지만 한의학 관련 서적들이나 용어에 익숙해지는 시간이었습니다.

 이번 시간부터는 기초한의학을 시작했는데요, 만만치 않았습니다. 서론에서는 주로 한의학 이론과 역사를 다루고 있었습니다.

 그 중에 여러 책들을 우샘과 함께 꼼꼼하게 살펴보았는데요, 크게 세 가지 정도 기억하면 좋을듯합니다.

1. 황제내경: 음양오행오운육기섭생장상경락병기진단법변증치법침구탕액치료 등의 내용을 포괄하고 있음

2. 난경: 생리병리진단치료방면의 내용을 비교적 풍부하게 포괄하고 있어서, 내경의 부족한 부분을 보충하였으며, 내경 중의 일부 난해한 문제들을 문답식으로 상세히 설명하고 있음

3. 상한잡병론: 장중경이 내경과 난경을 이론적 기초로 삼아 선인들의 업적을 총괄하고, 자신의 의학경험을 결합하여 저술함

  - 상한론은 육경 변증론치의 강령과 구체적인 운용방법을 확립하였고, 육경(태양양명소양태음소음궐음)의 형태, 육경 전변의 원리와 경을 구별하여 변증치료하는 원칙 및 그 구체적인 방법에 관하여 자세하게 설명하고 있음

  - 금궤요략은 장부경락을 기본으로 하여 40여 종의 질병에 대한 변증론치와 262처방을 수록하였음

 

 그리고 훌륭한 의사는 병이 발생하기 전에 다스린다(上工治未病)”에서 현대의 의사들이 전문가로서 절대 권력을 행사하고 있는 것과 달리, 당시에는 의사들을 그저 기술자()로 보았다는 점이 인상 깊었습니다.

 1장에서는 음양오행을 다루고 있었는데요, 이 책도 5번은 읽어야 할 것 같다고 하면서 후루룩~ 넘어 갔습니다. 다음 주에는 211~3(p113~158)까지 읽어 오시면 됩니다.

 

 『동의보감원문은 人身猶一國(인신유일국): ‘인체는 한 나라와 같다을 꼼꼼하게 읽었습니다. <포박자>에서 포박(抱朴)소박함을 껴안다는 뜻으로, 그는 과학자이지만 <신선전>도 쓰고, 연금술사로도 활동했다고 합니다.

 이 부분에서 12가지 기관이 각각 어떤 작용을 하는지 보여주면서 군주가 밝아야지만 서로의 기능을 잃지 않고, 오래 살면서 죽을 때까지 위태롭지 않게 된다고 하였습니다.

  ()은 군주지관(君主之官)으로서 신명(神明:사상, 지혜 정신활동)이 거기에서 나온다.

  폐()는 상부지관(相傅之官)으로서 관리하고 조절하는(治節) 작용이 여기서 나온다.

  간()은 장군지관(將軍之官)으로서 여러 가지 전략을 짜는 것(謀慮)이 여기서 나온다.

  담()은 중정지관(中正之官)으로서 결단하는 기능이 여기서 나온다.

  전중(膻中)은 신사지관(臣使之官)으로서 기쁨과 즐거움이 여기서 나온다.

  비위(脾胃)는 창름지관(倉廩之官)으로서 5미가 거기서 나온다.

  대장(大腸)은 전도지관(傳導之官)으로서 변화(음식이 소화되고 흡수되고 배설되는 과정)가 여기서 나온다.

  소장(小腸)은 수성지관(受盛之官)으로서 소화된 음식물(化物)이 여기서 나온다.

  신()은 작강지관(作强之官)으로서 기교(伎巧)가 여기서 나온다.

  삼초(三焦)는 결독지관(決瀆之官)으로서 물길이 거기에서 나오니 방광(膀胱)은 주도지관(州都之官)으로서 진액이 여기에 보관되었다가 기화(氣化)작용을 통해 내보낸다.

 

우샘이 매번 저희에게 책들을 소개해 주시는데요, 조셉 니덤의 중국의 과학과 문명(사상적 배경)과 신동원의 조선사람 허준이 초보자들이 재밌게 볼 수 있는 책이라고 하셨습니다. 동의보감을 너무 꼼꼼하게 보느라 진도가 나가질 않는다고 하여, 다음 주부터는 930분까지 보기로 하였습니다. 그럼 금요일에 뵈요~*


댓글목록

소민님의 댓글

소민 작성일

한의학 이론 서적들(?) 정말 정리가 필요하다고 매번 느끼고 있었는데 초코송언니 감사감사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