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음세미나 감사합니다 > 세미나

세미나

홈 > 세미나 > 세미나

마음세미나 감사합니다

페이지 정보

작성자 최진영 작성일11-12-08 16:16 조회3,497회 댓글3건

첨부파일

본문

재밌었어요


다들 어쩜 글을 그리도 잘 쓰시는지 부러웠고요


글을 쓴다는 것이 자신을 조금은 잘 뒤돌아보게 만드는 훌륭한 훈련방법이란 것도 알게되었네요


 


글을 잘 쓰지 못해서(그보다는 아직 생각 정리가 잘 안되어서겠지요)  글을 쓸때 내가 정말 하고싶은 말을 제대로 못썼네요.


교만스러운 글도 되었고, 징징거리는 글도 되었고, 함부로 남을 비난하는 글도 되었던 듯해요...


글 쓰는 훈련을 좀더 해야겠습니다


 


특히 16살인 분들이 글을 엄청 학술적으로 잘쓰는 것을 보면서 시샘과 반성 같은 거 들더군요  글구 연세 많으신 분들이 쓴 글들도 정말 예상을 뛰어넘으며 감동을 주더군요  공부잘했습니다 감사합니다


 


 


ps 민경씨의 상처를 보는 냉철한 분석이 멋졌다는 얘기를 하고 싶었어요. 고통의 정체에 대해서는 순간적으로 물어본 것이었고요 '상처' 의 '상업화'는 미디어나 현대사회가 상처 재생산과 확대에 기여한 것(상처라는 이름짓기,  치료받아야할 어떤 것, 정상과 비정상을 나누는 것, 쉽게 넘어갈 수도 있는 것을 가끔은 엄청 큰것으로 포장하고 키워내서 소비를 자극하는 것등)을 지적한 것같아서 멋진 지적이라고 칭찬한 것이데 오해한 것 같길래 덧붙입니다.

댓글목록

고은비님의 댓글

고은비 작성일

<p>옛날&nbsp; 육아시절이 생각났습니다.&nbsp; 지나고보니 전부 새행착오였어요&nbsp; 무엇을 의도적(나도 모르게 육아마케팅이 내생각인줄 착각)으로 행하는 것보다 제일 좋은 육아는 내가 행복한거에요. .함께 시절을 즐기는 것이, 따뜻한 추억이 많은 것이 서로에게 베스트입니다.&nbsp; 우리가 배운것처럼 지금 현재를 미래의 불안이나 과거의 시간에 끄달림 없이 충실한 것이 아기에게 가장좋은 선물입니다.&nbsp;&nbsp; 실현가능 하려면 심신의 근육을 키워야겠죠.</p>

나무어멈님의 댓글

나무어멈 작성일

<p>수민맘이라고 해서 제 친구인줄 알고 깜짝 놀랬어요^^&nbsp;&nbsp;저 또한 자유롭지 못한 몸이 될걸 생각하니 두렵기도 하지만 그것도&nbsp;제 삶의 부분이니 윗글의 고은비 님처럼 생각하며 즐겨볼라구요. 쌤, 곰쌤 말씀처럼 꼭 운동하시구요. 내년에 좀 더 건강해진 (넘 여리여리하셔~부럽기도 하고요 ㅎㅎ) 모습 보여주세요^^ 우리 같은 조였는데 개인적인 대화는 통 나눈 기억이 없네요. 앞으로 만나면 많은 대화 나눠요~</p>

최유미님의 댓글

최유미 작성일

<p>저도 아이 낳고 무지 힘들었어요. 결혼 2년이 지나도 아이가 없길래 아이가 안생기는 줄 알고 여러가지 계획을 했다가, 느닷없이</p>
<p>아이가 생기는 바람에 인생궤도 급 수정! 너무나 낯선 생명체에 대한 무서움!&nbsp; 낭패감! 장난 아니었죠. 매일 전쟁의 연속이었어요. 지금은 애를 다 키워놓고 보니까 애는 키우는데로 크는게 아니라,&nbsp; 자기가 타고난 기질대로 크는 것 같아요^^ 넘 걱정마세요. 이렇게 공부하려고 하고 자신을 &nbsp;제대로 보려고 하는 한, 우리는 정말 좋은 엄마들이랍니다. 애가 복받은거예요. (제가 맨날 울 아들에게 복창시키는 것입니다. 좋은 엄마 만나서 행복하다!!)</p>