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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학기가 끝났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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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오선민 작성일11-12-12 12:03 조회3,020회 댓글2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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드디어 한학기가 끝났습니다.


덕분에 월요일 오전인데도  여유있네요.


 


일년 휴직한 것까지 포함하면 10년 가까이 


아이 키우고, 집안 일을 하며, 그걸 잘 해보려고 노력하며 지냈습니다. 별 탈없이 그럭저럭....


그런데 이젠 좀 달리 살아야 할 때가 됐나봅니다.


설거지를 두고 오만가지 생각을 다한 걸 보면 말입니다.


이젠 설거지주변에서 생각이 얼쩡거리지 않을 것같습니다.


그리고 이제 좀 다른 길을 가야겠다는 생각이 듭니다.


 


함께 이야기를 나누면서 다른 분들은 이미 알고 계셨을지도 모르겠다싶습니다.


그렇게 설거지에서 맴맴도는 이유가 거기서  만족하지 않아서였음을.


그걸 인정하는 데 왜 그렇게 시간이 많이 걸렸는지....


그걸 인정하고 나면 다른 삶을 살아야 할텐데 어떻게 해야 할지 잘 모르겠으니까 그랬을 겁니다.


 


함께 공부를 하면서 다른 분들 사는 이야기를 듣고, 내 생각, 내 삶을 까 뒤집어 드러내놓고,


내입으로 나를 읽으면서 내 일을 남의 일 보듯 한발 떨어져서 볼 수 있었던 것 같습니다.


그 과정에 함께 계셨던  분들이 고맙습니다.^^.


 

댓글목록

최유미님의 댓글

최유미 작성일

<p>처음에는 참 낯선 만남이었는데... 이제는 아주 익숙하고 정겨운 만남이 되었습니다.</p>
<p>오늘 다음 공부를 뭘할까 둘러보러 들어왔다가 선민샘 글보고 반갑습니다.</p>
<p>검정색 옷은 되도록 안 입고, 브라운색을 입을려고 노력 중입니다.^^ 브라운색이 더 잘 어울린다고도 하네요^^</p>
<p>감사합니당! </p>
<p>언제나 선한 웃음, 진지한 태도... 좋은 자산을 가지셨어요...</p>
<p>듣고 싶은 수업은 많은데..시간이 그렇게 많지않아서 이리기웃 저리 기웃 중이랍니다.</p>
<p>또 뵈요~</p>

민교님의 댓글

민교 작성일

<p>제입으로 자신을 읽긴 했지만 제 일을 남의 일 보듯이 보지는 않았습니다.</p><p>이번 마음세미나에서 들었던 화두를 어떻게 남의 시선에서 볼 수 있을지를 고민하게 되네요~~</p><p><br /></p>