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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음세미나>중간 에세이_보살, 있는 그대로 듣는 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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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박장금 작성일11-10-19 18:22 조회3,300회 댓글1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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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은비님의 댓글

고은비 작성일

<p>&nbsp;정말 너무 많이 웃었습니다. 지금 생각해도 넘 웃깁니다. 얼마나 공들이고 시간을 들여 만든 지옥인데 이렇게 빵터지다니......흑흑흐</p>
<p>우선 시간적으로 호랑이 담배 피던 6.25가 역사적배경이라 현장성이 넘 떨어지고 더욱 현장성이 떨어지는 양수속에서 고생한 이야기라.....</p>
<p>&nbsp;</p>
<p>혼자서 오랜동안 생각에 생각을 덧 씌우며 논리구성을 갖추느라 어설픈 정신분석도 제멋대로 갖다부쳐서 확고한 &nbsp;신념을 만들어놨는데 그 슬픈사연이 대중앞에 나오는 순간 비련의 주인공에서 코메디의 주인공이 되다니</p>
<p>운동신경 둔한것( 신경세포가 만들어질 때 잘못됐다.)</p>
<p>과도한 두려움( 모체의 정서를 그대로 물려받았다.)</p>
<p>신장염,위염,폐렴을 비롯한 잡병( 모체가 영양부실이라 면역력이 떨어짐)</p>
<p>우울증등등( 뇌세포가 에러)</p>
<p>&nbsp;.</p>
<p>.</p>
<p>.</p>
<p>&nbsp;등등 &nbsp;쭈~~욱</p>
<p>한마디로 숨쉬기 불편하면 모두 뱃속에서 너무너무 고생을 한 탓으로 돌렸습니다.( 몽땅 네 탓이기 때문에 난 어떠한 극복하는 노력을 하지 않아도 떳떳함) 이 사실은 사실을 뛰어넘는 찐한 진실이었는데 컴컴한 가슴속에서 밖으로 나오는 순간&nbsp; 빛을 잃고 허무하게 본인을 비롯한 여러분의 박장대소 속으로 사라졌습니다.</p>
<p>&nbsp;</p>
<p>&nbsp;사람들은 정말 번뇌를 지옥을 사랑하나 봅니다.&nbsp;외부적 번뇌요인이 안 생기면 (그것도 결국은 마음이 출발점이지만)기어코 온갖 정성을 기울여 없는 지옥을 만들고야&nbsp; 맙니다.&nbsp; 행복,평화,사랑을 표면적으론 다 추구하는것 같지만&nbsp; 친하게 지내는 애들은 왜 다 그모양일까요? 친하지 않은 애들 구경좀 하려면 어렵습니다. 마음을 바라봐야하고(쫓아가고 끄달리느라 고삐는 순식간에 사라짐),호흡을 봐야하고 (눈이 침침해서 잘 안보임).</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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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nbsp;민들레는 빨리 빨리 가볍게 출가를 하여 생명력을 멀리멀리 퍼뜨리는데 난 아직도 출가를 하지 못했습니다.(아휴~못나기는 .) 그들(부모형제)은 벌써 지수화풍으로 돌아가는 중인데 나는 인연이 다한 그 시공간을 떠나지 못하고 문고리 붙잡고 혼자 울고불고 눈 흘기며 유령의 집에서 유령놀이 하고 있습니다.</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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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nbsp;성서에 일만달란트 빚을 탕감 받은자가 자기한테 빚진 백데나리온을 받겠다고 고소합니다.</p>
<p>&nbsp;&lt;나&gt;가 존재하느라 자연과 사람들에게 무수한 빚을 져놓고 없는 채권을 만들어 서로에게 지옥을 만들었습니다.</p>
<p>창피가 무엇인지 모르는 뻔뻔한 사기꾼?</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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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아니!뭐 어쩌라고!&nbsp; 여태 살았고,&nbsp; + 남산까지 찾아와 스승과 도반을 만나 이렇게 빵 터뜨릴 줄도 아는데 무엇이 그렇게 불만인가!</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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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필받아 더욱 가슴을 열어젖힌 화기애애한 뒷풀이에서 숙재를 선언했습니다. 남들은 하지 못하는 양수속 기억도 쌩쌩하게 하는데 착상과 그 전에 드라마도 못 할게 무엇이겠습니까?</p>
<p>개봉박두!!!&nbsp; 폭소준비!!!</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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