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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간에세이 발제물 올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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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무소의뿔 작성일12-04-13 21:53 조회2,770회 댓글1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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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아주 먼 옛날 (지구의 시간으로 48시간 지났음)  함께 했던 중간에세이 올립니다.


 


에세이 쫑팅을 끝내고 집으로 돌아오는 전철안에서 작년 이맘 때 꽃들이 막 피어나려고 봉우리를 준비할 즈음 나만 돌려놓고


 


세상은 잘 돌아가고 있다는 소외감, 배신감, 열등감으로 어찌할 바를 모르던 때가 생각납니다.


 


마음세미나' 제목이 마음에 들어 괴로운 내마음에 연고라도 발라주겠지 하고 신청했는데 연고가 아니라 소금을 듬뿍 뿌려 당황했었습니다.


 


지구별에서 태어나 시간이 지날수록 자기 삶을 새롭게 각잡는 일은 좋은 말로 해서는 안되나 봐요 매 밖에 없습니다.  매를 벌어요.


 


 나,  왕소금여사(고샘)의 매맞고 많이 컸습니다. 엄마 뱃속에 있다가 태어나서 드디어 20대인 70년대에 들어섰습니다. 성장촉진제 맞았나봐요.


 


잘도 큽니다.  모든 시간과 공간, 우연과 필연의 만남속에서 삶은 늘 우리에게 자신을 재구성 할 기회를 주나봅니다.  어떠한 사건과 상황에서도


 


무엇을 인식하느냐는 각자의 몫인가 봅니다. (인연의 때)


 


지금 나도 모르는 나가 생성됩니다. 육체노동을 남들처럼(남들보다가 아님) 해낼 줄 몰랐습니다. 막연히 두려워하던 새로운 관계의 장에서


 


예상보다 덜 스트레스받고 세상속에서 삶속에서 깨어있으므로 당당해지려 노력합니다. 중심이 똑바르면 어느곳 어느상황에 있던지 수시로 변


 


하는 외부환경에 변함이 없이 내가 딛는 발자욱에 집중할 수 있겠지요.


 


왕소금, 참 좋은 말입니다. 상대되는 개념으로 단맛이 있지요. 달콤함이 입에 당기긴 하지만 이빨이 썩는 등에 폐해가 있습니다. 식품을 오래 보


 


관 할 수 있고 각종 맛을내는 베이스인 소금, 우리몸도 소금이 없으면 곤란하지요.


 


왕소금 여사와의 인연과 그곳에서 만난 모든 인연들에 감사드립니다. 

댓글목록

시연님의 댓글

시연 작성일

<p>육체노동 ㅋㅋㅋ 역시 노동은 신성한 것이어효~~^^</p>
<p>이번주에도 유쾌하게 만나요 선생님~~~</p>