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음세미나] 1기가 요로코롬 끝났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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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은정 작성일10-05-30 04:25 조회4,287회 댓글2건첨부파일
- 에세이2.hwp (31.0K) 6회 다운로드 DATE : 2011-10-04 14:47: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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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에 두 번째 에세이를 쓰면서....
정말 이렇게 능동적으로 뭔갈 찾아가며 공부해보기는 처음이었습니다.ㅋㅋ
고3 때도 이렇게 하지 않았는데 말이죠.ㅋㅋㅋ
양자역학에 대해 아는 게 전혀 없어서
문탁홈페이지에 가서 물리학 관련 자료를 긁어오고
집에 있던 아인슈타인 책까지 봤습니다....
'아니!!!!우리 집에 이런 책이 다 있다니!!' 하는 놀라운 경험도 하구요.ㅋㅋ
솔직히 에세이 쓰는 거... 엄청난 압박감이 들긴 했지만
제 생각을 논리적으로 정리해 나간다는 것에서 '좀' 재미있었습니다.
저 나름대로 세상을 보는 시각을 만들어간다는 재미랄까요...
다른 분들이 써 온 에세이를 보니
다들 마음 세미나를 통해 자신만의 시각을 만드신 것 같더라구요.
글을 쓰며 이런 생각을 했습니다.
"내가 만들어낸 시각이 나를 새롭게 나아가게 하기보다
'의지박약'의 내 상태를 정당화시켜 주게 되는 것이 아닐까?"
흠.......이게 부작용이겠지요?ㅋㅋ
에세이에서는 세미나 전이나 지금이나 별로 변화가 없다고 했는데
생각해보니 나름의 변화가 있는 것 같아요.
짜증이나 슬픔 등의 감정을 느낄 때 갑자기 그 감정에 대해 객관적으로 생각해 보게 되더라구요.
'내가 지금 왜 짜증을 내고 있지?, 왜 이런 거에 짜증을 내고 있는 거지?' 라고 질문하게 되지만
아직은 내공이 부족한지, 의지박약이라ㅋㅋㅋ여기에 그치고 그 이상으로는 나아가지 못하고 있습니다.
이런 것들을 다른 분들은 자신의 시각으로 어떻게 넘어서고 있는지 궁금해지네요.ㅋ
사실 두 번째 에세이에서 이런 걸 다뤘어야 하는 건 아닌가 싶기도 하구요......흠......
1기가 끝났네요!
뭔가 찜찜함이 남아있긴 하지만 앞으로 펼쳐질 2기의 책들이 후덜덜 하기에......
찜찜함 따위는 날려버리고 지금부터 조금씩 책을 읽어가야 겠네요. 하하핫.
댓글목록
최수경님의 댓글
최수경 작성일<p>에세이도 쓰지 않은 처지에 달리 할말도 없어서 마지막에는 열심히 경청하여 들었습니다. 써오신 많은 분들을 존경하는 마음으로...내어놓진 못하고 얻기만 한것 같네요. 덕분에 많이 배워서 감사하게 생각합니다. ^^</p>
그녕님의 댓글
그녕 작성일<p>은정 수고했네. 양자역학을 통한 마음의 연구라... 과학세미나를 본격적으로 하면 이번의 시도가 좀 더 풍부한 내용이 되서 나오겠지?ㅎㅎ </p>