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음세미나] 첫 토론...음^^;;
페이지 정보
작성자 그녕 작성일10-07-04 20:16 조회4,206회 댓글1건첨부파일
- 발제1.hwp (85.0K) 7회 다운로드 DATE : 2011-10-04 14:47:50
본문
마음 세미나 1기에서는 마지막 발제였는데
2기는 첫 발제를 맡게 됬군요.
일찌감치 해치우니 시원한감도 없지 않답니다 ^^
세미나 정리는 장금언니가 잘 정리해 주었으니
첫 토론의 소회나 간단히 적어볼까 함다.
공자님이 이런 말씀을 하셨지요.
學而不思卽 思而不學卽殆
배우고 생각지 않으면 어둡고, 생각하고 배우지 않으면 위태롭다.
사실, 책이 어려워서였는지 그닥 토론이 잘 이루어지지는 못했습니다.
책은 어쩜 핑계도 제가 잘 방향을 잡지 못해서 그런지도 ^^;;
1기와 마찬가지로 책을 읽고 가장 꽂힌 부분을 뽑아와 말하기로 했지요.
그런데 그게.. 그냥 좋았다, 인상깊었다 정도에서 끝나더라구요.
그렇게 서로 음~ 이런게 좋았군을 확인하며 돌아가는 토론 시간.
그래서 제가 다른 분들 이야기에 딴지를 좀 걸었지요.
왜 인상깊었냐, 그게 좋았다고 하는데 그 반대가 되는 이런 면은 생각해 보셨냐 등등
(아마도 까칠 조장으로 생각하셨을 듯^^;;)
그리고는 다음엔 좀 더 구체적으로 어떤 면이 그랬는지,
그리고 그것을 통해서 어떤 면을 배웠는지를 말했으면 한다고 했지요.
제가 생각하기엔
책을 읽을 때는 그 책이 담은 세세한 결들을 음미하고
그러면서 자신의 사유도 차근차근 짚어보는 과정이 필요한 것 같아요.
그냥 인상만 가진다면, 나중에 남는게 하나도 없지요.
그 인상을 자신의 언어로 풀어낼 때, 남는 것도 있고 공부가 자기것이 된다는 거지요.
언어로 풀어놓은 만큼이 내 사유의 정도고
그 사유의 정도만큼이 내 삶의 모습이라 생각합니당.
한 번 더 읽고,
지금 드는 생각에서 한 발짝만 더 나아가 생각해보고
자신의 말로 표현하기!
그럴 때, 같이 나눌 수 있는 이야기들이 생기지 않을까요? ^^
댓글목록
박장금님의 댓글
박장금 작성일<p>까칠조장으로 살신성인하고 있군...ㅋ</p>