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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감완료!) <동아시아의 사유> 세미나 시즌 1 - 주역 세미나 시작 및 모집 안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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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약선생 작성일13-01-20 16:09 조회30,049회 댓글31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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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아시아의 사유> 세미나 Season 1 - 「주역 세미나」
 
 
『주역』을 통해 배우는 인간과 자연의 지혜
 
 
마르셀 그라네는 ‘음양개념’이야말로 중국철학을 주도하는 제일의 핵심개념이라고 단언합니다. 고대 동아시아인들은 근대 서구와 달리 ‘종’과 ‘유’에 따른 위계적인 분류에 무심하였습니다. 실재적인 양상들을 불러일으키지 않는 추상적인 개념들을 빌려서 사유하기를 꺼렸던 것입니다. 그들은 모든 것을 오로지 경쟁적이고 연대적인 두 집단, 즉 음양의 상대적이며 순환적인 대립으로 보았습니다. 아니, 그렇게 구성해야만 했습니다. 왜냐하면 그들은 ‘인간’에게 신호를 보내는 ‘자연’의 양상들과 사람들의 생활양식을 일치시킬 때에야 비로소 우주와 공동체는 매우 효과적인 일체성을 지니게 될 것이고, 그래야만 진정 ‘신명나는 세계’가 구성될 거라고 보았던 것입니다.
 
이런 일체성은 『주역』을 통해 ‘끊임없는 변화와 순환’의 모습으로 멋지게 설명됩니다. 이런 점은 『주역』의 빌헬름-베인즈 영역본 제목이 <The Book of Changes(변화의 서)>이었던 것에서도 그대로 드러납니다. 즉 『주역』이 그려낸 것은 헤아리기 어려운 변역(變易=변화)의 세계를 움직이는 일의적 원리입니다. 소박하게는 ‘음양의 길’이라고 할 수 있을 것입니다. 도가, 유가, 심지어 중국불교에 이르기까지 중국철학사 전체를 관통하는 핵심적인 사유가 이 책에 담겨 있다고 합니다. 너무 너무 읽고 싶습니다. 우리도 이 책을 한 번 읽어 봅시다!
 
세미나는 일단 두 개의 트랙으로 돌아갑니다. 즉 『주역』을 순서대로 읽는 것(1시간 30분)과 『주역』과 관련한 이론서들을 읽는 것(1시간)을 적절히 조화시킬 예정입니다. 경우에 따라서 어떤 부분에 집중해야할 필요가 있으면 그때그때 적절히 맞추어 나가겠습니다. 아마 1년쯤 걸릴 것 같습니다. 음....내년에는 ‘주역 통강’에도 도전해 볼까요? 주역 통강은 주역 64괘 384효 풀이 등 전문 2만자를 옛 선비들이 하던 대로 외워보이는 것이라더군요. 꿈이라도 꿔보도록 하지요. ㅎㅎ 앞으로 <동아시아의 사유 세미나>는 시즌1 주역세미나를 시작으로(물론 언제 끝날런지는 모르겠네요ㅜㅠ) 사서세미나, 노장세미나, 주자세미나 등등으로 계속 계속 이어나갈 야심(^^)을 가지고는 있습니다만,,,,가능할런지. 그래도 시작해볼랍니다. 화이팅입니다.
 
다음은 커리큘럼입니다.
 
[주역 원전]
00. 『대산 주역강의 1, 2, 3』(김석진 저, 한길사) - 총 1880 페이지
※ 참고 : 『주역전의 上, 下』(성백효 옮김, 전통문화연구회)
01. 『주역 왕필주』(왕필 지음, 임채우 옮김, 길) - 총 680 페이지
 
ㅡ 우선 『대산 주역강의 1, 2, 3』을 중심으로 꼼꼼히 읽고 나서(30주), 『주역 왕필주』도 마저 완독합니다(10주). 매주 5~60페이지씩 읽어 나갈 예정입니다. 읽는 과정에서 『주역전의 上, 下』를 참조할 수도 있습니다. 이 책은 일단 한문을 충실하게 번역하고 있고, 또한 주자의 주석도 번역이 되어 있다는 점에서 다른 번역서들과 차별성이 있다고 볼 수 있습니다만, 저희 같은 초심자들에겐 어려운 점이 있어서 참고로만 사용합니다. 물론 어렵거나 쟁점이 되는 부분은 시간을 두고 집중해서 읽기도 할겁니다. 그러면 좀 늦어질 수도 있겠지요. 아무튼 꼼꼼히 읽습니다! 무식한 초심자의 공부 방법. 무조건 꼼꼼히 읽는다!
 
[주역 이론서]
00. 『주역산책』(주백곤 지음, 김학권 옮김, 예문서원)
01. 『역학철학사 1 ~ 8』(주백곤 지음, 김진근 외 4인 옮김, 소명출판)
02. 『주역철학사』(마명춘, 강학위, 낙위현 엮음, 심경호 옮김, 예문서원)
03. 『주역점의 이해』(고형 외 2인 지음, 김상섭 옮김, 예문서원)
04. 『조선유학의 주역사상』(금장태 지음, 예문서원)
05. 『주역강의』(리하르트 빌헬름 지음, 소나무) 등등등............!
 
ㅡ 주역 이론서는 사전에 정하지 않겠습니다. 즉 상기 커리큘럼 이외에도 추가되거나 교체될 수 있습니다. 또한 주역 원전 번역서 중에서도 훌륭한 이론서로 알려진 책이라면 해설부분만 따로 읽을 수도 있습니다. 마음 같아서는 『역학철학사 1 ~ 8』(주백곤 지음, 소명출판)을 중심으로 깊이 깊이 파고 싶지만, 우리의 저급한 역량을 인정하지 않을 수 없습니다.(ㅠㅠ) 하여 일단『주역산책』부터 시작하겠습니다. 차츰 익숙해지면 『역학철학사 1 ~ 8』에 그냥 들어가서 헤메는 것도 진지하게 고민해보도록 합시다.
 
세미나는 다음과 같이 진행됩니다.
 
ㅡ 세미나 참석하시는 분들이 매주 2명씩(주역과 이론서 각 1인) 돌아가면서 발제하고 간식을 준비합니다.
ㅡ 1시간 30분은 『주역』 원전을 읽고, 나머지 1시간은 주역 이론서를 읽습니다(각각 발제-토론 순서).
 
기간 : 2013년 2월 15일(금)부터 1년
시간 : 매주 금요일 오후 7시 30분
장소 : 감이당 Tg스쿨 (장소는 추후에 바뀔 수 있습니다. 그때 알려드리지요)
대상 : 감성 2, 3학년. 단, 감성 2, 3학년이 아니신 분들은 별도 전화해 주세요.
정원 : 정원은 특별히 없습니다. 그러나 되도록 10명 정도 이내에서 진행했으면 좋겠습니다. 물론 저 포함 2명 이상이면 무조건 시작합니다!
반장 : 약선생 o1o- 2282 - 7588
 
세미나에 참여하시고 싶으신 분들은 아래에 댓글(이름, 연락처) 달아주시길 바랍니다.  
 
2013년 2월 15일(금) 첫 날은 워밍업으로 『대산 주역강의 1』(김석진 저, 한길사) 146페이지까지 읽고 토론합니다. 발제는 약선생(27~90페이지), 풍미화(90~146페이지)입니다.
 
그럼 그날 뵈어요~~~
댓글목록

미나님의 댓글

미나 작성일

주역 세미나 모집 성료!  축하드립니다..ㅎㅎ.. 함께 하고 싶었으나 개인적인 일정이 있어서 합류하지 못했어요. 아쉽지만 다음 기회를 노려볼게요^^

약선생님의 댓글

약선생 댓글의 댓글 작성일

캬캬캬~~ 그 축하 받아드리지요~ 혹시 나중에라도 시간 나시면 연락주세요. 그때는 혹시 참여가 가능할지 모르잖아요? ㅎㅎㅎ 암튼 축하해주셔서 정말 감사합니다!

약선생님의 댓글

약선생 작성일

이제 주역세미나원 모집을 마감해야겠습니다. 아무래도 참여자가 10명이 넘어가면 세미나의 집중도가 떨어져서....
이렇게 많은분들이 주역에 관심을 갖고 있는 줄 미처 몰랐습니다. 앞으로 열심히 공부합시다요~ 끝.

곰진님의 댓글

곰진 작성일

임경아 선생님께서 신청하려고 하는데 에러가 난다네요.

제가 대신 신청합니다!!

약선생님의 댓글

약선생 댓글의 댓글 작성일

결국 이리 될 줄 알았습니다~ ^^ 경아샘~ 올해는 64괘 공부로 점철된 한해가 되겠군요. 64괘 서당도 화이팅입니다!!!!

곰진님의 댓글

곰진 작성일

뒤늦게 신청합니다!!! ㅎㅎ

약선생님의 댓글

약선생 댓글의 댓글 작성일

환영합니다~ 군대 간 곰진의 모습, 정말 늠름하더군요! ㅎㅎㅎ 앞으로도 감이당의 젊은 기둥이자, 주역세미나의 밝은 미래가 되길 바랍니다. ^^

별똥님의 댓글

별똥 작성일

올해는 새롭게 시작하는 일들이 많아서 망설였는데, 힘들더라도 하고 싶은 공부를 함께 시작하는 게 좋을거라 믿고 신청합니다.
이상~~영화배우~~최민식이었습니다ㅋㅋ

약선생님의 댓글

약선생 댓글의 댓글 작성일

우왕~ 민식샘 정말 환영합니다. 제 경우에도 일하면서 공부한다는게 힘들지만, 거꾸로 공부하니까, 일이 수월해지기도 하답니다. 암튼 민식샘하고도 좋은 인연 이어갔으면 좋겠습니다~ ^^

김종희님의 댓글

김종희 작성일

저도요 감이당휴학생도 끼워줘요 암기 힘쓸께요

약선생님의 댓글

약선생 댓글의 댓글 작성일

아이구, 샘~ 이게 얼마만입니까? 휴학생도 당근 끼워드리지요~! 다시 같이 공부할 수 있게 되었네요~ 그날 뵈어요. ^^

놀배님의 댓글

놀배 작성일

제겐 많이 버거울 것 같아 망설였는데...  약샘의 약발을 받으려면 일단 신청해 놓고 봐야겠죠? 안순희입니다.^^

약선생님의 댓글

약선생 댓글의 댓글 작성일

안순희 선생님, 정말 환영합니다. 제가 항상 본받고 싶은 분이신데 세미나도 같이 할 수 있게 되다니, 꿈인지 생시인지 모르겠습니다! *^^*  저는 평소에 안순희샘의 뚝심을 정말로 존경해왔습니다. 주역세미나에서도 그 뚝심으로 많은 활약 부탁 드립니다!

나비님의 댓글

나비 작성일

저도 신청합니다.
 이거, 언제 또 "주역을 읽을 수 있을까?" 하는 마음에. . .
  저, 일곤이예요.

약선생님의 댓글

약선생 댓글의 댓글 작성일

오, 환영입니다. 나비, 이거 일곤샘에게 딱 맞는 아뒤인것 같아요 *^^*. 사뿐사뿐 산타는 일곤샘...ㅋㅋ 주역공부 줄겁게 합시다!^^

오우님의 댓글

오우 작성일

그냥 하겠습니다. 민폐가 될지 무지 걱정이지만.... 이여민입니다.

약선생님의 댓글

약선생 댓글의 댓글 작성일

우왕~ 여민샘 대환영입니다. 평소에도 공부하시는 모습이 너무 보기 좋았는데..이렇게 같이 공부하게 되니 더욱 훌륭해 보이세요 *^^* 아니, 민폐가 다 뭐랍니까? 오히려 제가 민폐 아닐까 걱정인걸요! 2학년 되실 학인도 두 분이나 신청하셨으니, 점점 세미나가 재미있어질듯 하네요. ^^

시연님의 댓글

시연 댓글의 댓글 작성일

약샘~~~ 약치시는 실력 참말 짱이십니다. 진정한 "약달인"으로 인정. 지나가다 쌤의 '약'을 도저히 그냥 지나칠 수~~~가 없어서 주역 신청글은 아니공~ 약실력 칭찬글입니다용. 첨엔 오글거렸는데 이젠 중독된듯해요. 쌤의 약발로다가 주역셈나가 두루두루 번창하시는 것이 벌써 눈에 보여요. ㅎㅎㅎ

약선생님의 댓글

약선생 댓글의 댓글 작성일

헤~ 시연샘 칭찬에 제가 몸 둘 바를 모르겠습니다. 행여 제가 없는걸로 약치는거겠습니까? 모두 모두 훌륭하신 분들이니까 절로 나오는 말이지요! 그런 약이라면 마구마구 살포하고 시포요!!!! ㅎㅎ 글고 여차하면 시연샘도 이리 건너 오셔도 됩니다(응?) ㅋㅋㅋㅋㅋ

감이당님의 댓글

감이당 작성일

샘 저 장금이어염! 64괘서당 배정을 받았는데 조장인 창주도 일본으로 튀고 난감했는데 이렇게 판을 깔아주시니 감사하므니다~감이당 철학자샘의 인도로 주역의 세계에 빠져볼랍니다.ㅋ

약선생님의 댓글

약선생 댓글의 댓글 작성일

와우~ 장금샘이 오시다니, 천군만마를 얻은듯 하옵나이다! 너무너무 기분이 좋네요~ 장금샘이 움직이시면 항상 모든것이 번성하던데, 저희 주역세미나도 그러겠죠? ㅋㅋㅋ 암튼 저희 세미나에 와주셔서 환영광림, 쌩큐 쏘 머치 입니다!

인디언님의 댓글

인디언 작성일

금요일 오전 세미나 하나 있는데...그래도 해보기로 하지요.

약선생님의 댓글

약선생 댓글의 댓글 작성일

우와~ 인디언샘~ 샘이 저희 세미나를 오신다니, 행운이 넝쿨째 굴러온 느낌이에요! 세미나가 너무너무 재미있을것 같은 예감이 팍팍 드는걸요~ 암튼 오래오래 같이 공부해보아요~ 반갑습니당 *^^*

달집님의 댓글

달집 작성일

왜 금요일일까요? 계획 세워둔 게 있어서 심하게 갈등했어요. 하지만 일단 신청하기로 했어요. 주역과의 인연을 놓치기 싫어서. 작년에도 대산선생 수제자가 하는 1년 강의를 놓쳤는데 올해마저 그럴 순 없죠. 중간에 몇 번 빠질 거예요.  그떈 살짝 눈감아 주세요.^^

약선생님의 댓글

약선생 댓글의 댓글 작성일

달집님이 오셨네요~ 반갑습니다. 꼭 하실거라고 믿어 의심치 않았습니다. 이번에는 꼭 정복합시다~

선진님의 댓글

선진 작성일

오선진 신청합니다!^^ 우연이 인연인가요~ 약선생님의 약에 취해 신청해요!ㅋ
언젠가는 공부하겠다고 했는데,,, 이렇게 주역의 세계에 입문하겠네요.
덧붙여 저도 제게 상신인 공부 잘하시는 인성무토쌤과, 역시 공부 잘하시는 비겁신금쌤 곁에서 토생금의 기운으로 신약한 제 사주를 튼튼히 만들고 싶어요~!

약선생님의 댓글

약선생 댓글의 댓글 작성일

히히히...선진양은 이제 주역의 사람이 될것이라 장담하오~ 선진적으로다가 말이지오 ㅎㅎㅎ 암튼 환영합니다. 앞으로 <동아시아의 사유>에서 계속될 주역, 사서삼경, 노장...죽죽 같이 공부해보아요~

선민님의 댓글

선민 작성일

아... 왜 하필 금용일 저녁인가요? 금욜 1학년 수업끝나면 9시 45분쯤 될텐데...
세미나 진행되는 것 따라 책을 읽고, 수업끝나면 세미나 끄트머리에라도 참석하고 싶습니다...

약선생님의 댓글

약선생 댓글의 댓글 작성일

어익후,,,안타깝네요. 샘의 깊이있는 사주지식과 열정을 얻지 못하는군요 ㅜㅠ 아무튼 그 시간에라도 꼬옥 뵈어요!

poong님의 댓글

poong 작성일

풍미화 신청이요~  요즘 자평진전을 읽는데 그걸 보면 제 사주에는 상신이 무토인 듯.... ㅋㅋ 
火를 많이 써서 土를 보하는 것도 방법이고, 무토 일간 옆에 철썩 붙어서 목극토를 피하는 방법도 용신인 듯 합니다...^^; 
아무려나~ 공부 잘하는 무토 기운에 엎혀서 금수상관인 내 사주를 성격으로 만들고 싶다오~~

약선생님의 댓글

약선생 댓글의 댓글 작성일

우리 세미나의 든든한 기둥, 풍샘이로군요! 오래도록 같이 공부하고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