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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역세미나> 3월22일 후기와 3월 29일 공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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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별똥 작성일13-03-27 23:36 조회4,518회 댓글2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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후기가 많이 늦었습니다. 내일모레가 벌써 3월의 마지막 세미나네요.
 
3월 22일에는,
 
먼저 <중지곤>의 '문언전'에 대한 얘기를 나누었지요.
 
땅이 가진 고요하고 유순한 성정 속에 담긴 아름답고 강건한 생명 태동의 힘을
느낄 수 있었지요.
그리고 자연의 순리에 따른 인과응보의 중요성과 땅을 닮은 군자는 덕이 있어 외롭지
않다는 것을 알게 되었지요.
 
하늘(중천건)의 기운을 쫓되, 스스로 이루지 아니하고 마침으로 연결하여 다음의
시작을 준비하는 땅(대자연)의 큰 뜻을 새삼 깨닫게 되었습니다.(无成而代有終也)
"배움은 이루는 것이 아니라 마치는 것이다."
 
또한 때에 맞춰  몸을 낮추며 자신을 삼가는 땅의 모습 속에서 "括囊无咎(괄낭무구)"하는
지혜도 엿볼 수 있었습니다.
 
<주역산책>에서는 괘의 이름과 순서의 유래에 대한 여러 가지 이야기와 괘효사의 내용과 괘상과의 관계, "역경"의 역사적 가치에 대한 이야기를 나눠 보았습니다.
 
'점의 효용'이라는 것이 결국 인간의 노력을 통해서 길흉이 상호 전화 가능하듯이,
공부도 마찬가지로 "자신을 설득해야 시작할 수 있고, 자신을 설득하는 것이
결국은 공부이다." 라는 명언을 남기기도 하였죠.
 
많은 말과 더불어 여운도 남는 묵직한 시간이었습니다.
 
이번 주(3월 29일)는 <주역산책>은 92쪽까지, <대산주역강의>는 '수뢰둔', '산수몽'까지
읽어오시면 됩니다. 
 
평온한 봄날 보내시고 금요일 저녁에 뵈어요.^^ 
 
 
 
 
댓글목록

약선생님의 댓글

약선생 작성일

저번주에 샘이 읽어주신 "중국어 주역"은 정말 무한 감동이었습니다. 중국어로 주역 괘사전을 읽어 달라고 부탁을 드릴때만 해도 그저 호기심이었을뿐인데, 정말 또박또박 읽어주시니, 그 소리에서 무한한 영감이 우러나오는듯 했습니다. 주역의 율려가 주는 새로운 공간, 시간?! 암튼 정말 멋졌어요! 제가 반해부렀습니다. 정말로요. ^^

poong님의 댓글

poong 작성일

중지곤 그림인가요? 하, 고것 참 요상허이~ 태음이 하늘에 뜬 태양을 품으려는 모습인가요? ㅋㅋ 정말 <주역> 공부 쫌 하신 분의 그림인 것 같습니다. 헤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