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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어 주역반 시즌 2 4주차 천택리 후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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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시원한여름 작성일23-09-08 10:40 조회101회 댓글3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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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주역영어 세미나는 갑작스럽게 둥록을 하게 되어서 주역을 처음 접하면서 그것도 시즌 2에 시작을 하게 된 나로서는 마치 고등학교도 마치지 않고 대학수업을 듣고있는 것과 다름이 없는 격이었다. 

 후기를 써야한다는 청천벽력과도 같은 말씀에 수업에 집중을 해야지 하면서도 끝나고 나서는 내가 정신을 어디에 팔고있었는지 다른 사람들이 뭐라고 하셨지 하고 생각을 정리해보니 나할말만 생각하느라 다른사람들의 이야기엔 정작 귀를 닫고있었던 것이다. 이것은 Simple Conduct 를 잘 수행하지 못한것이다. 내가 하고자 하는 공부에 집중을 못하고 어떻하면 좀더 괜찮은 말로 혹은 글로 나를 포장할것인가 생각한 나는 정작의 목표에서 멀어지고야 말았다. 

  

그럼에도 나에게 영감을 주었던 문장은 두번에 효의 풀이이다.

 'He remains withdrawn from the bustle of life, seeks nothing, asks nothing of anyone, and is not dazzled by enticing goals.'

다른 이들을  의식을 잘하고 인정욕구도 많은 나로서는 마음에 잘 새겨둘 문장이다. 

 

   또 풀이 해석에 약간의 의구심이 드는 부분도 있었는데 , 마지막 효의 어려운 일 또는 상황에서 일을 행할때 이런 마음으로 다른 목적이 없이 행한다면 좋은 결과가 있을것이라는 주역과는 다른 모순된 풀이가 아닌가 생각이 들기도 하였다.  원인으로 인한 결과는 끊임없이 변하는 자연과 그공간에 사는 인간으로서는 예측을 하기가 불가능 한것이 주역이 말하는 바가 아니었던가 ?  여러 의견이 오고갔지만 아직도 이구절은 조금의 의구심의로 남아있다. 또 이런 것이 공부의 묘미인듯 싶다. 

 


댓글목록

피인하게님의 댓글

피인하게 작성일

저도 잘 읽었습니다~~수업시간에 여러 생각을 말씀해주셔서 재밌게 듣고 있습니다

김영란님의 댓글

김영란 작성일

늘 생각에 생각을 거듭하게 하는 것이 주역의 매력인 것 같아요.
연희쌤의 담백한 글, 너무나 재미있게  읽었습니다.
'and is not dazzled by enticing goals.'  이 문장이 있었나요? 프린트물에는 없어서요. 구이효 맞지요?

형진님의 댓글

형진 작성일

드디어 숙제를 하셨군요 ㅎㅎ... 문장들을 읽으면서 영감을 받고, 새기고 싶은 부분을 만나고, 어떤 의구심이 들고... 이런 것들이 공부의 재미를 더해 주는 것 같네요~ 후기 잘 읽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