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는 왜?]참을 수 없는 도주의 절박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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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감이당 작성일19-09-29 15:48 조회1,303회 댓글1건관련링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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猫冊님의 댓글
猫冊 작성일
안티오이디푸스는 아직 안 읽어봤습니다만, 저는 자본주의 한 복판에서 밥을 벌어먹고 살고 있습니다.
그런데 생명력의 욕구가 자본주의 시스템 안에서 왜곡되는 거 같다는 생각을 하는 요즘입니다
나의 생존과 안녕을 위해 발휘해야 하는 힘을 자본에서 빌려다 쓰는 게 가장 쉬운 세상이니까요
손쉽게 살고 싶다는 욕망을 가지고 있는 건 아닐까 반성해 봅니다
시간을 들이고 마음을 다하는 것보다 돈과 스펙으로 호감을 얻는 게 손 쉽고 빠르잖아요
그런데... 쉽게 살면 안 되나? 하는 생각을 가끔 합니다.
그래서 저는 그런 함정에 빠지나 봐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