백수다 오티 현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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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희정 작성일16-02-16 22:11 조회3,215회 댓글2건관련링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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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월 14일, 초콜릿을 주고받으며 마음을 확인한다는 그 날,
필동 남산 산자락에 자리한 티지스쿨에는 백수들이 하나 둘 씩 모여들었습니다.
이 날은 바로, 청년백수 공부로 자립하자 OT가 있었답니다.
오티는 자기소개로 시작되었는데요~
올해부터 감이당에서는 발표력 상승을 위해서 자기소개 방법을 바꿨다고 합니다.
그래서 이번에는 무려 '자리에 서서' 자기소개를 진행했습니다.
자기소개를 준비하느라 밤 잠을 설쳤다는(!) 나영양이 제일 먼저 자기소개를 해줬습니다.
(안타깝게도 사진은 없군요)
이번 자기소개에는
'나는 왜 공부하러 왔는가'라는 질문에 대한 답을 준비해왔답니다.
덕분에 돌아가면서 각자의 고민을 들을 수 있었는데요~
자리에 우뚝! 서서하는 자기소개는 많~이 떨렸답니다.
멍~ 때리기도하고
까먹었다며 대본을 보는 친구도 있고
자기소개에서 자신의 생각이 담긴 일기를 읽어주는 친구도 있었어요.
그렇게 자기소개가 끝나고
일년동안 백수다가 어떻게 진행되는지 튜터쌤들의 설명이 이어졌습니다.
매주 목요일 저녁에 진행될 강독 세미나는
3조로 나눠져서 각 조에서 한명씩 발제를 해오고
조별로 토론한 후에 다같이 모여서 토론하는 방식으로 진행된다고 합니다.
조는 제비뽑기로 구성되었답니다!
1조: 최원미, 이은경, 박꽃잎, 박정현, 조은, 김기랑
2조: 강진미, 강보경, 형나영, 김이환, 김단아, 김한라
3조: 이정욱, 문선재, 남다영, 김민경, 서희정, 조정환
이렇게 세조로 나누어졌습니다.
그리고 일요일 글쓰기 시간에는 매주 한단락 필사와 내가 이 글을 왜 필사했는지,
어떤 점에서 이글이 나에게 중요했는지를 고민하는 메모를 하고
거기에서 사유를 더 밀고나가 A4 한장의 쪽글을 써오기로 했답니다!!!
(쪽글을 올리는 시간을 어길시에는 벌금5만원이라는 약속도 ㄷㄷ)
그 외에도 1년 회계예산안 짜기, 체력단련계획, 연구실 생활 계획도 짜기로 했답니다.
그리고
짧은 조모임 뒤에, 함께 모여 공동주거를 희망하는 친구들과
집 문제를 고민하는 시간을 가지고 오늘 집을 둘러보려고 했.으.나.
일요일에는 부동산이 쉬는 관계로
이미 백수들이 살고 있는 풀집, 공원, 공투 투어를 하기로 했습니다.
(하지만 그 마저도 시간이 모자라 할 수 없었다는 슬픈 소식이..)
이렇게 빡~센 백수다의 오티는 끝이 났습니다!
그럼, 이번주 목요일에 봐요~*^^*
댓글목록
찐미님의 댓글
찐미 작성일ㅋㅋㅋㅋㅋㅋ경건하네요
곰진님의 댓글
곰진 작성일
빡센 자기 소개의 현장 잘 봤습니다
우리 정환군은 다시 시성형의 품으로
돌아갔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