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2회 낭송Q 페스티발 경기예선 풍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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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감이당 작성일16-04-27 09:38 조회2,072회 댓글1건관련링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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간만에 화창한 주말 오후에~ 나들이가 아니라 낭송Q!
낭송Q 경기지역 예선 시작하기 한 시간도 전에 이미 출전자들 모두 모여 파지사유와 문탁 곳곳에서 연습이 한창~
완전 후끈 후끈한 열기로 동천동 일대가 뜨거웠다능~
서서히 관객들도 몰려오기 시작하고....
잔치음식도 준비되었습니다...
오늘의 사회자는...작은물방울!
문탁에서 공부하면서 처음으로 사회를 본다며 목소리가..약간 떨렸었나? ^^
공정한 경연을 위해 엄선한 심사위원 다섯 분. 고은, 문탁샘, 도라지샘, 예심샘, 요요샘!
파지스쿨러들의 은은한 연주로 낭송Q의 막을 올렸습니다아~
첫번째 참가자는 중간고사를 포기한 중딩들로 구성된...박카스팀?
최연소 참가팀의 흥보가에....
심사위원 한 분은 웃다가 쓰러지셨습니다.
이번 대회의 다크호스였던 태장마루도서관팀~
그리고...그들의 참가를 이끌어 내신... 조련계의 대모...여울아샘~! ^.^
낭송카페팀에서...몸에 아주 좋은 내용을 들려주셨는데...마지막 부분만 기억이 남네요.
"밤에 불을 켜고 성관계를 하지 말라!" 관객들이 다들 좋아라 했습니다..ㅎㅎ
엄청난 기세의 폭풍질주로.. 논어를 낭송하던 전투적인 초등이문서당팀!
짝꿍이 못나왔지만, 그래도 선방해준 덩치팀의 느티나무샘!
어마어마하게 긴 원문을 암송해 주신 여여샘~ 아마도 중용?
초등여학생 4인으로 구성된~ 마루의 아이들! 어린이들이...동의보감을 당당하게 낭송했습니다!
글쓰기세미나팀인 루쉰팀의 우정출연!
그 분이 오신가운데.... 폭군의 신민 낭송 중입니다.ㅎㅎ
(게딸래미한테...엄마하는 거 찍으랬더니..이노무 지지배가...요따구로..찍어놨음돠~ ㅠㅜ)
온 몸을 던지는 낭송이란 무엇인지 보여줬던 파지스쿨러들이죠~ 젊음의 투혼이 아름다워요~~ ^^
가마솥님과 인디언샘의 듀엣 연주... 아~ 너무 조으다~~
그러는 동안 심사위원님들은... 경연의 순위를 가리느라... 심사숙고하고 신중 또 신중하게 의견을 조율중입니다.
심사결과를 기다리는 참가자들과 관객들도 긴장긴장~~
드디어 예심샘이 심사결과를 발표합니다~
동의보감에서 사계절 양생법을 낭송했으나...그럼에도... 원기부족상...ㅎㅎ
폭군의 신민을 낭송했으나...'신민의 폭군'상
길고 긴 원문을 암송하신 여여샘께는 심사위원특별상! 시상식을 위해 특별히 빨간 모자를 ..ㅎㅎ
가난타령을 한 두 귀여운 꼬마 흥부에겐...딱지선물 사라고 현금나갔습니다..ㅎㅎ
중간고사 포기한 박카스팀에도 박카스 선물이 나갔는데,
마루의 아이들....에게는 뭐가 나갔었더라요? ^^;;.
그리고....
이제 남은 네팀은 본선진출입니다. 덩치팀! 짝궁에게 빨리 이 기쁜 소식을 알려주세요~~
초등이문서당팀...봉투 받아들자마자...낭송할 때 처럼...전투적으로...
얼마냐고..1/n 하자고 난리난리 쌩난리들이네요..ㅎㅎ
이제 남은 팀은 둘. 태장마루팀과 파지스쿨러들의 쌈장팀!
1등은 누구일까요? 두구두구두구두구....
투혼을 불사른 쌈장팀! 축하합니다.
그러나, 이제 다시 시작입니다.
초등이문서당팀, 덩치팀, 태장마루팀, 쌈장팀!
돌아오는 토요일 오후 2시 서울 감이당에서 열리는 본선에서도
멋진 낭송과 좋은 결과 있기를 기원합니다!
댓글목록
파랑소님의 댓글
파랑소 작성일상 이름 센스 넘쳐요!ㅎㅎ 예선도 하나의 축제가 되었네요~ 벌써 모레가 낭송페스티벌!ㅎㅎㅎ 경기팀의 활약 기대할게요 :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