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학기 화요 낭송스쿨 에세이&낭송대회 스케치
페이지 정보
작성자 케이 작성일16-07-05 18:14 조회2,427회 댓글2건관련링크
본문
지난 6월27일(월), 28일(화)에 낭송스쿨에서 감이당 2학기 에세이의 스타트를 끊었습니다.
아침에 장금샘의 '귀문관살'빨로 순서가 정해졌습니다.
첫 팀이 발표를 준비하고 있네요. 1조는 최소임 샘, 박은영 샘, 최혜정 샘, 이유진 샘
아직은 여유가 있죠. 에세이 비포&애프터 어떻게 달라질까요?
발표가 끝나고 토론 시간입니다.
다들 애정어린 날카로운 코멘트를 위해 눈에 불을 켜고 보고 있습니다.
오가는 날카로운 질문 속에서도 간간히 꽃 피는 웃음들. 긴장도 좀 풀고 좋네요. ^^
글 코멘트를 하시는 배서연 샘. 모두 다 자기 얘기 같다며 잘 쓰셨다는 얘기를 하셨습니다.
이런 게 바로 에세이의 묘미 중 하나죠.
1개의 에세이를 쓰기도 하지만 23개의 에세이를 만나는 시간.
다른 사람의 고민이자 나의 고민을 풀어가는 시간입니다.
2조는 권현숙 샘, 기원, 이혜정 샘, 서은경 샘
무슨 얘기를 하고 있는지 모두 집중하고 읽고 계시네요. ^^
3조 안은숙 샘, 박소영 샘, 배서연 샘
점심시간 후, 보고 계신건지 졸고 계신건지..
다시 힘을 내서 애정 어린 코멘트를 날립니다.
문샘의 완곡하고도 간결하지만 정곡을 찌르는 코멘트.
둘째날 1조 고은미 샘, 신미승 샘, 이흥선 샘, 정지원 샘.
아직 발표 전이라 여유롭습니다. ^^
맹자가 언급한 순임금의 효가 궁금하셨던 지원샘.
비록 들어갔지만 나오지는 못하셨고, 제목도 없는 포스트 모던니즘한 글을 쓰셨지만
끝까지 또랑또랑 읽어주셨습니다.
같은 공동체(해인네)에 같이 있다 보니 더 날카로운 질문을 날리는 지희샘.
오랫만에 복귀하신 정복샘도 꼼꼼히 글을 읽고 계시네요.
2조 양서영 샘, 전미령 샘, 이소은 샘, 박수진 샘
어느 부분에서 빵 터진 걸까요? ^^
글자가 잘 안보이시는 건지, 긴장하신 건지. 안경을 벗었다 썼다, 앞에선 역시 떨립니다.
에세이 기간 동안 찬장이 떨어져 부상을 입었음에도 불구하고 출석해주신 현숙 샘
동료에 대한 애정이 느껴집니다. ^^
마지막 조 박지희 샘, 변은영 샘, 고혜경 샘
온 몸으로 질문하시고, 또 한 분은 열심히 적으시고.
올 해 처음 공부하신 분들도 계시고, 여러 해 공부하신 분들도 계셨습니다.
문샘의 총평은 햇수에 상관없이 자기의 고민을 갖고 자신의 수준에서
text와 만나서 text 안에서 문제를 풀어보려는 노력을 해야 한다는 말씀을 해주셨습니다.
그럼 이번엔 낭송대회 사진입니다.
관람도 하시고, 낭송도 하시고. 옹기종기 모여 앉아서 시작을 기다립니다.
먼저 3조. 여러 가지 일들로 3명만 참여하게 된 3조. 차분히 낭송해주셨습니다.
흥 넘치시는 센터 유진샘.
얌전하신 두 분 사이에서 유독 제스쳐가 많으시네요.
소영샘 치마의 비밀~ 비를 홀딱 맞고 바지 대신 스카프를 두르셨다는.. ^^
이번엔 2조. 꽤 화면이 꽉 찹니다.
양기 넘치는 여름. 오빠 달려~ 오노~~
이럴 때 머리채도 잡아 봅니다. 에세이 스트레스 푸시는 중?
강쇠와 옹녀가 대사를 치르려는 순간.
강쇠 혜경샘, 옹녀 정복샘. 69금 낭송을 보여주셨습니다.
낭송보다는 댄스로~
빵 터지신 장금샘.
이건 무슨 낭송의 자세일까요?
화면 전환용 댄스 타임~~ 혜경샘도 스카프 치마를 착용하셨네요. ^^
홍루몽도 역시 69금을 낭송해주셨습니다.
이번팀은 남주작 메들리라 나름 빨간색으로 포인트를 주었습니다.
연기파 서은경 샘. 무대에서는 펄펄 날라다니십니다.
남주작에 <변강쇠가>가 있어서 그런지 19금이 난무합니다.
강쇠와 옹녀. 므흣~
마지막까지 유쾌한 낭송을 선보여준 4조입니다. 역시 1등은 다르네요. ^^
다음은 개인 낭송입니다. 지희샘과 혜정샘이 <낭송 장자>의 한대목을 암송해주셨습니다.
수진샘과 미령샘은 대구를 이루는 <낭송 금강경>을 낭송해주셨구요.
미승샘은 분위기 있는 목소리로 비오는 날 운치있게 <낭송 홍루몽>의 한 대목을 읊어 주셨습니다.
살짝 살짝 코치도 해주시구요. ^^
붉은 립스틱으로 포인트를 준 지희샘과 혜정샘.
흐믓한 표정의 은영샘과는 다르게 다른 분들은 애매한 표정을 짓고 계신데
무슨 대목이었을까요? ^^
이렇게 2학기도 무사히 마무리 했습니다.
그럼 방학 잘 보내세요~ ^^
댓글목록
박은영님의 댓글
박은영 작성일
3일동안의 긴 여정을 잘 정리해주셨네요 사진을 보면서 또 그때가 생각나네요
저희 1조는 낭송오디션 준비하면서 얼마나 많이 웃었나 몰라요^^
감이당님의 댓글
감이당 작성일오호 살아있는 사진~고생하셨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