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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6년 해인네 낭송 삼시세끼 2일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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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탁타처럼 작성일16-07-30 01:53 조회2,656회 댓글0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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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16년 해인네

여름 낭송 삼시세끼 2일차**

아침 일찍 세수하고 이 닦고 율곡 선생님의 발자취를 찾아서

'동헌'으로 Go g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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걸어서 '동헌'까지

"선생님, 얼마나 걸려요?" 

"글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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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기는 옛 '동헌 터'

해숙 선생님이 맞춤형 눈높이로 쉽고 재미있게 설명해 주셨죠^^

"얘들아! 부모에게 불효하면 곤장 몇 대?"

"80 대요!!!"          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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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헌에서 중앙공원로 가는 길에 죽은 매미를 주웠어요^^

예쁜 여친들의 포즈에 잔뜩 힘을 준 윤, 손에는 매미를 쥐고 있어요.

서원 향약비문을 크게 읽어 보기도 하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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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두가 기다리던 아침입니당~~

해인네 선생님들의 수제 삼각김밥

둘이 먹다 하나가 죽어도 모를 이 맛!!!~^^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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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생님, 전 참치로 주세요~~~"

"ㅎㅎ 응, 여기. 얘들아! 멸치도 맛있어!"

박은영 샘과 박현정 샘이 만들어 배달해 주신 삼각김밥은

정말이지 꿀~이었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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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형아! 뭐해?"

"매미 껍데기 찾아요"

'생태 체험인듯!'

"얘들아, 우리는 낭송 캠프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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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금부터 낭송 미션을 하겠습니다. "

낭송을 또박또박 큰 소리로 제일 잘한 팀에게 시장비와 특별 간식비를 주었지요^^

"목소리가 작네! 다른 팀에게 돈을 주어야겠네!"

해숙샘의 말씀이 떨어지자마자

"낭송 격몽요결! 배우지 않으면 올바른 사람이 될 수 없다."

"ok~~ 통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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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세~2학년으로 구성된 '낭송 팡팡'팀은

돼지고기와 닭고기, 당귀를 사고 남은 돈으로 슬러시를 사서 먹었지요~

"아이, 시원해!!"

돌아오는 길에 육거리 시장에서 장사를 하시는 시형이 할아버지 가게에 들러 인사도 드렸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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둘이 짝을 지어 '너 한번 나 한번'

이렇게 사이좋을수가!!! 슬러시 한 잔으로 사랑이 꽃피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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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고, 힘들어!"

시장을 보고 돌아가는 길은 버스를 탔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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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인네로 돌아 온 아이들.

언제 힘들었는지 모를 정도로 활발발 했지요^^

직접 깎아 만든 리듬악기로 팀별 노래를 불러 보았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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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제 시장에서 사온 돼지고기로 제육볶음을 만들 시간입니당~~

어느 팀의 요리가 맛있을까?

간장? 고추장?

  채소를 다듬고, 씻고, 썰어 각기 입맛에 맛는 요리를 만들었습니다.

"얘들아, 손 다치지 않도록 조심조심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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짜잔 ~~~

"와! ~~"   맛있는 냄새가 솔~솔~

눈깜짝할 사이 팀별 냄비가 다 비워졌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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점심을 다 먹은 후 설거지를 하고 잠깐 휴식 시간입니다^^

"위대한 낭송"팀 샘은 쉬는 시간도 없어용 ㅠㅠ

"옛날옛날에 어떤 귀신이~~~"

옛 이야기에 푹 빠져 있는 3~4학년 아이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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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다리고 기다리던 물 놀이 시간!!!

"야호! 버스를 타고 청석굴 출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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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금 박쥐를 찾아라!"

"너무 깜깜해요. 무서워요~~"

"아이, 추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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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찾았다. 황금 박쥐!"

여우비가 내려 돗자리 우산을 폈어요^^

역시 아이들 맘을 알아주는 해숙샘의 센스~~

아이들의 웃음소리가 끊이지 않았지요^^



"야, 신난다!"

마을에서 대여해 준 구명조끼를 입고 물 속으로 풍덩~!

"아이 차거워! 으으으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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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0미터 산 위에서 떨어지는 폭포가 더위를 식혀 줍니다.

어른들 무릎 위까지 오는 물에서 시간 가는 줄 모르는 아이들.

"얘들아, 간식 먹자!!"

선발대로 미리 가서 있던 선생님들이 옥수수를 쪘어요.

한창 물놀이를 해서인지 옥수수 한 자루를 다 먹고 수박 1통을 금세 먹어 치웠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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물놀이를 마치고 돌아 오는 버스에선 모두들 골아 떨어졌어요^^

해인네 선생님들이 해 놓으신 백숙은 정말이지 환상이었습니당~~

국물도 남김없이 싹~~

시원한 물놀이에 뱃속이 따뜻해지는 백숙.

이에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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설거지는 제일 큰 언니 오빠들이~~^^

"역시!"

"샘, 낭송 한번 쉬는 거죠?"

"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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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부르게 밥도 먹었겠다. 이제 힘을 써야죠!^^

다시 나무악기 다듬기를 했어요.

사포로 문지를때마다 반들반들, 맨질맨질

느낌이 좋~아~요!!

저학년 담임샘은 손에서 불이 날 지경입니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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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 이제 나무악기 다듬기는 끝"

나무악기를 담을 주머니를 만들어야 하지요.

미리 재단되어져 있는 광목천에 한땀한땀 바느질을 시작합니다.


"선생님, 알린은 바느질 잘해요. 보세요."

"와! 바느질을 정말 잘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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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학년, 중학년, 고학년 모두모두 바느질 천재들인가 봐요!!!!

힘들거라는 예상을 깨고 척척 알아서 하는 아이들 모습에 깜짝 놀랐지요^^

악기 주머니는 내일 완성이 됩니다~~



마무리로 하루를 돌아 보는 일기를 썼습니다.

그리고 이를 닦고 누워 잠자리 이야기를 들었지요^^


고학년은 박현정샘의 북유럽 이야기,

중학년은 박지희샘의 그림형제 이야기,

 저학년은 이흥선샘의 그림형제 이야기.

 이야기가 끝나기도 전에 코를 고는 소리가 들리네요^^

꿈 에서도 물 놀이가 한창이겠지요^^

 아침 6시부터 저녁 10시까지 힘들었지만 즐거웠던 하루였습니다.

동원 탐방과 매미 껍질 찾기, 삼각김밥과 시장 보기, 슬러시와 팥빙수 간식, 제육볶음 만들어 먹기, 동굴 탐사, 물놀이, 악기 주머니 바느질.

 "캠프가 계속계속 있었으면 좋겠다~~" 어느 1학년 친구의 일기 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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