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유년 어린이 낭송스쿨이 시작했습니다~~1주차!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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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선재 작성일17-03-16 01:41 조회1,882회 댓글3건관련링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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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일 토요일 아침, 베어하우스 앞에 웬 종이가! 붙어있습니다.
바로 <어린이 낭송스쿨>의 개강을 알리는 환영문구가 쓰여있군요!
올해도 아이들과 함께 고전을 낭송하고, 재밌게 노는 '어낭스'가 시작했습니다. ~~ 짝짝짝!!
(곧 아이들이 도착하고, 반듯했던 방석은 이내 예상대로....)
장난기 넘치는 표정의 율이~
저(선재)와 한라쌤, 그리고 다영쌤까지 세 선생님들이 간단하게 인사하고요,
출석을 부르니 무려 17명이나 되는 친구들이 찾아주었네요!
이번 시즌 신나게 수업해봐요~
수업이 시작하기 전에 몸풀기로 '딱지 따먹기'라는 동요를 배웠습니다. 첫 시간이라 어색하고 노래도 아직 익숙하지 않았지만 매주 어낭스를 여는 노래가 될 것이에요~ 다양한 버전으로 불러 보려 합니다. ^_^
한 구절 한 구절 노래를 불러보고, 바로 1교시 이야기 수업 시간!
이번 시즌은 공자와 제자들의 이야기를 한 주에 하나씩 배웁니다.
첫 시간은 바로 공자선생님~!
공자님이 어떤 사람이었는지 이야기와 '학이시습지 불역열호'라는 논어의 처음의 첫 구절을 통해 함께 그려봤는데요,
공자님의 본명은 공구(孔丘)라고 하는데, 이마가 언덕처럼 푹 패여서(튀어나와서) 그런 이름이 붙여졌다고 합니다.
아무리 지루하고 고되게 여겨지는 순간들이 있어도 공자는 배우고 익히며 기쁜 마음으로 살 수 있었다는 이야기를 했는데요,
호기심과 실천력으로 매일을 기쁜 마음으로 살아간 공자님이었습니다.
,
"저 그거 알아요~~!"
"허허허 그렇군요. (어낭스 베테랑)"
"엇.............!"
그리고 2교시에는 한문 쓰기연습과 게임시간입니다!
이번 주에는 조별로 나뉘어 '공자논어'로 4행시를 짓고 친구들과 읽어봤습니다.
모아놓고 보니 1학년 부터 6학년까지~ 다양한 시선(^^)이 드러나는 것 같기도 하네요! ㅎㅎ
공자
자전거
논밭
어른 _김예성 1학년
공자님은
자기만 알고
논술을 잘한다
어색하기도 하다. 언덕머리가_유정인 4학년
공자께서는
자기소개서를
논리적으로 써서
어렵게 취업을 하셨다. _안건주 6학년
다음은 기다리고기다린 보물찾기 시간~!! 조별로 숨겨진 보물 쪽지를 찾아 문장을 완성하고, 다 같이 낭송하면 승리!
준비하시고~~ 출발~~!
'이것이 보물인가?!'(저 쪽지에 문장 조각이 적혀있답니다ㅎㅎ)
'어딨는 거야?!'
"두리번 두리번~"
'두리번두리번~2'
'으~ 여기 없나??'
두 팀 모두 문장을 완성하고, 성공적으로 낭송까지 완료!
보물찾기를 하고 돌아가는 길에, 한옥마을의 전통놀이를 합니다.
언제 해도 재미있는 달팽이놀이부터~
팽이치기, 비석치기까지 섭렵한 후에 수업을 마칩니다.
바로 집으로 돌아가는 친구들도 있고요, 깨봉빌딩에서 함께 식사를 하기도 합니다.
맛있게 싹싹! 빵으로 닦아먹고 설거지까지 마치면 정말 끝!!
새로운 친구들과 만나 시즌을 시작하니 정말 봄이 온 것 같습니다. 다음 주면 날씨도 정말 봄바람이 불 것 같네요.
앞으로의 수업들도, 마지막 시간에 나갈 낭송페스티벌 무대도(^^)정말 기대됩니다!
그럼 다음주에 또 만나요~~~
댓글목록
김크크님의 댓글
김크크 작성일와~~~ 공자님 진짜 잘 그렸다!!! 툭 튀어나온 이마에 축 늘어진 눈썹하며~~~ 울 김수정이도 잘 나왔네^^ 어낭스 화이팅!!!
문리스님의 댓글
문리스 작성일최고최고!! 어낭스 화원들의 또랑또랑한 눈동자를 보라!! 완전 생기 덩어리. 보기만 해도 좋은 기운을 선물 받는 듯. 선재, 한라 스승님도 화이팅!!
공 푸님의 댓글
공 푸 작성일
우와~ 한옥마을과 필동 골목길이 들썩,들썩
율이랑 노을이도 보이네~^^
즐거운 고고고 어낭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