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요 대중지성 낭송 오디션~!
페이지 정보
작성자 감이당 작성일17-04-16 17:31 조회1,679회 댓글3건관련링크
본문
안녕하세요~
완연한 봄이 한창인 이때
감이당 일요 대중지성
낭송 오디션이 열렸습니다~ ^0^
오늘은
오랜만에 심사를 하게 된 곰샘과
이번에 『낭송 제주도 옛이야기』를 출간하신 정복샘이
심사위원을 맡아 주셨어요.
제비뽑기로 순서가 어떻게 정해졌는지
여민샘의 소개를 들은 후
바로 첫 번째 순서인 2조부터 시~작!
2조는 『마음의 진보』에서 카렌과 샬롯의 대화를
한 편의 연극으로 꾸몄어요.
정말 한편의 연기였는데요.
그중에 카렌선생님의 열연이 돋보였습니다!
감정선 하나하나가 살아있지요? ㅎㅎ
그다음엔 6조!
6조 선생님들은 "끈질기게 읽는다는 것"에 대하여 낭송하셨어요.
갑작스러운 일로 조원 중 2명이나 못 오셔서
대폭 줄였다고 많은 양해를 부탁하셨지만
4명의 선생님만으로도 충분히 잘 하시더라구요 ㅎㅎ
그리고 이어서 3조!
저희 3조는 이번 1학기 때 읽은 책들을 가지고
'무하마드는 왜 지브릴에게 맞았나'라는 주제로 연극을 해봤어요.
이번엔 5조!
5조 역시 1학기 읽었던 책들의
저자를 한 명씩 맡아서 낭송했어요.
그 중에서 마지막은 누구 일까요?
바로
『위생의 시대』, 『연애의 시대』의 저자 곰샘입니다!
소개하실 때 '이쁘고 젊은'을 강조하시는 듯한 느낌이 ^^;
4조는 "잃어버린 유머를 찾아서"라는 제목의 낭송을 하셨어요.
『연애의 시대』에서 노처녀가를 흥겨운 율동과 함께 낭송해주셨어요.
흥겨운 율동 덕에
보는 저희들도 저절로 웃음이 나더라구요 ㅎㅎ
드디어 마지막 6조!
6조는 참 진지하게 낭송하셨답니다.
근데 희한하게 웃기더라구요 ㅎㅎ
분명 웃긴 게 없는데 웃긴 이 미스테리!
여기저기서 빵빵 터졌답니다 ㅎㅎ
이렇게 낭송하던 와중에 갑자기
구원 투수 등장!
바로 가영샘의 딸 노을이가 깜짝 등장했어요.
얼마나 똘망똘망하고 이쁘게 낭송하는지
탄성과 함께 입가에 미소가 저절로 생기더라구요 ^^
맹활약한 노을이에게 박수~~
자 이렇게 단체 낭송이 끝나고
개인 낭송이 이어집니다!
각 조를 대표해서 한 분씩 나오셨는데요.
정말 다들 어마어마하게 잘해서 놀랐어요.
글을 보고 읽어도 저렇게는 못 읽겠다 싶을 만큼
정말 텍스트가 입에 착 달라 붙었더라구요!
그중에서도 압권은 바로 6조 안은주쌤!
엄청난 에너지가 느껴지시나요? ㅎㅎ
저희는 이걸 보면서 선생님이
무용이나 연극을 하시는 줄 알았는데요....
선생님은
단지 암벽등반을 좋아하고
회계일을 하는 평범한 직장인이라고 합니다 ^^;
단체전과 개인전 낭송이 모두 끝나고 드디어 심사가 들어갑니다.
치열했던 낭송 오디션의 결과가 과연 어떻게 날 것인지!
두구두구
드디어 곰샘의 발표!
곰샘 曰
" 내가 이번에 못하면 하나도 안 줄려고 했는데...
조별낭송은 구성과 전달력이 좋았던 3조와 5조!
그리고
개인 낭송은 다들 너무 잘해서
시성이한테 혼날지도 모르지만
심사하는데 스트레스받기 싫어서
상품을 다 주기로 했어요.
거기다 특별출연한 노을이도 특별상입니다!"
9주차 일요 대중지성
낭송 오디션이 성황리에 끝났습니다!
이 뜨거운 열기가 다음 학기 낭송 오디션에도 이어지기를 기대합니다~^^
댓글목록
키키이림님의 댓글
키키이림 작성일
장자방지기 성준쌤! 빠르고 재미난 후기 감사^^
역시 존재감으로 빛나는 카리스마 곰쌤!
이번에 진지하고 재미있게 암송하는 일성쌤들 모습보고 저도 살짜쿵 감동 받았지요!
그런데 암송의 기준이 "지적 전달력과 유머러스한 공감"이라는 거 처음 알았어요!
희진님의 댓글
희진 작성일낭송하다 미쳐버린 성준샘ㅋㅋ 잼 나게 읽었어요~땡큐!
오우님의 댓글
오우 작성일
낭송시간에 '짠 '하고 등장한 강내영샘 반가왔습니다. 회사일로 바빠서 거의 수업을 못 나왔는데..
사진 찍고 글 올려준 성준군, 수고했습니다.
그리고 어마어마하게 낭송을 잘 해준 일성 선생님 모두에게 박수를 보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