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낭스 시즌4 세 번째 시간 (저학년 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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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그나 작성일17-11-15 21:08 조회16,134회 댓글0건관련링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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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어낭스가 벌써 3주차가 되었습니다!
단풍이 들었던 것이 얼마 안 된 것 같은데 벌써 낙엽이 되어 쌓여가고 있네요~
점점 추워지는 날씨에도 토요일 아침마다 우리 친구들과 함께 베어하우스가 떠나가라
낭송을 하고 있습니다 ^^ 아직 미흡하지만 사자소학 문장들이 몸에 착착 붙을 것을 기대해봅니다~
오늘은 간단한 체조로 문을 열었습니다!
두피마사지로 머리를 콕콕 두드려줬답니다~
저번 시간까지는 부모님과 관련된 문장을 배웠다면
이번 시간부터는 형제와 관련된 문장을 배웁니다 ^^
가장 가까이 있고 모든 걸 나눠 써야 하는 형제와 관계는 어떻게 맺어야 할까요?
兄弟姊妹 同氣而生
형 제 자 매 동 기 이 생
형제와 자매는, 같은 기운을 받고 태어났으니
兄友弟恭 不敢怨怒
형 우 제 공 불 감 원 노
형은 우애하고 아우는 공손하여, 감히 원망하거나 성내지 말라.
형은 동생을 우애하고, 아우는 형에게 공손해야한다고 사자소학은 가르쳐줍니다. ^^
한자의 형성원리도 재미있었는데요, 맏이 형(兄)은 입 구(口)자에 발이 달린 모양이라 동생을 지도하는 모습, 아우 제(弟)자는 활을 들고 놀러가는 동생의 모습, 또는 줄을 감을 차례를 뜻한다고도 합니다^^
형성원리를 배우고 붓펜으로 한 글자씩 써내려가 봅니다.
이어서 민담에서는 대별왕 소별왕 이야기가 있었습니다~
옥황 천지왕은 총명아기와 인연을 맺고 두 자식을 낳았지만 박씨 두 알만 남겨 놓고 떠납니다.
이 두 형제는 나중에 커서 아버지이자 신(神)인 천지왕을 찾아가게 됩니다.
옥황 천지왕을 만난 두 형제는 바로 해피엔딩이었을까요?
아버지인 천지왕은 두 형제에게 과제(!)를 내어줍니다.
“너희들이 내 자식이라면 증명해 보아라”라는 것이지요!
이 과제 중 생명력과 관계된 꽃 키우기 미션에서 소별이는 죽어가던 자신의 꽃을 대별이의 꽃과 바꿔치기를 합니다!
형제간에 경쟁심이 엄~청나지요?
그래서 승리한 소별이가 이승을 맡게 되고, 대별이가 저승을 맡게 되었다는 신화입니다 ^^
오늘도 어김없이 오늘 배운 문장으로 사자소학 보물찾기를 했습니다~
다들 자기 속도에 맞게 찾아가는 모습이 너무나 귀여웠답니다. ^^
오늘 배운 문장을 배열하고 낭송하는 것으로 마무리!
이제 당일 학습한 프린트를 같이 보낼 계획입니다~ 집에서 꼭꼭 복습할 것을 약속했습니다. ^^
하나 더, 다음 주부터는 낭송페스티벌에 참가하기 위한 연습을 진행할 예정입니다~
연극을 하는 지혜쌤과 고학년의 번뜩이는 아이디어와 함께하는 낭송을 기대해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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