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자스쿨 OT 후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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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나방 작성일18-02-21 20:52 조회13,283회 댓글3건관련링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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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자 매니저 여민샘, 글쓰기 튜터 한주샘&경아샘, 1조 조장 지윤샘, 세경샘, 장자스쿨 담임이신 창희샘, 형진샘)
(이어서, 해인네 은영샘)
(요가수업을 하시는 은희샘, 해인네 혜정샘, 혜경샘, 은민이, 순식샘, 시영샘, 승연샘, 그리고 안 보이지만 저 나영)
이번에 <아파서 살았다> 책을 출간하신 장자스쿨 저희 담임샘 창희샘이십니다^^
장자스쿨 매니저 여민샘^^
이번에 1학기 의역학 수업을 맡아주셨죠~
저희는 워낙에 복을 받은 소수정예라 조가 두 개인데요,
각 조에서 글쓰기 튜터를 맡아주신 금성 한주샘(가운데)과 경아샘(오른쪽)이십니다.
여기서 잠깐, 저희 1조 조장을 맡으신 지윤샘입니다^^ (독샷)
각자 돌아가며 자기 소개를 하였습니다~
자기 소개말을 준비하지 않은 저는 갑자기 머리가 하얗게 되어,
곰샘께 좀비같다는 말 들었습니다...
(혜경샘 말씀하시는 중)
곰샘은 책을 읽었으면 그 다음은 쓰는 거라고,
예를 들어, 니체를 몰랐는데 니체책을 읽었으면
그 다음은 니체에 대한 혹은 니체적인 글을 써야 한다고 하셨습니다.
꼭 글을 써야 돼? 라는 건 꼭 살아야 돼? 라는 말과 같은 거라고.
장자스쿨이 공부로 자립을 한다는 게 뭔지를 실험하는 과정이 되었으면 좋겠다고 하셨습니다.
그리고 공동체에서 글을 쓴다는 건 자기 수행이라고 하셨습니다.
여기서 수행이란 삶 전체의 변환이 있어야 하는 것이고,
삶의 행로가 바뀌는 것이라고 하셨습니다.
생각과 말, 발바닥, 삶의 길이 바뀌는 것!
총체적인 변환을 해야 한다고 강조, 또 강조하셨습니다.
(주옥같은 말씀 마구 쏟아내시는 중)
곰샘이 하신 말씀 중 저에게 가장 와닿았던 부분을 써보면,
"공부가 되고 안 되고는 중요한 게 아니고,
내가 하는 공부가 지식과 지성을 넘어서 지혜로 바로 갈 수 있는 공부가 되어야 해요.
인생은 내일을 예측할 수 없어.
그래서 사실 오늘 올인을 해야 돼.
비트코인이나 이딴 거만 몰빵 하는 게 아니고,
오늘의 인생에서 내가 그냥 삶의 궁극까지 경험하고 살아야 돼.
(중략)
오늘 내가 한 걸음, 아니 반 걸음밖에 못 갔는데
그게 최고의 깨달음하고 접속돼 있어야 돼.
그게 핵심이야."
곰샘은 최고의 노후 대책은
내가 글을 써서 어딘가 유통을 할 수 있다,
그런 걸로 소통을 하는 장이 있다
는 것이라고 하셨습니다.
올해 장자스쿨의 모토는 긴장과 유머와 공감입니다.
긴장과 유머를 통한 공감의 확대,
공감의 글쓰기,
공감의 말하기.
곰샘: "어때? 다 동의하는 걸로!"
곰샘의 말씀과 창희샘의 청년 펀드 설명이 끝난 뒤
조모임을 가졌습니다.
(1조)
(2조, 은민 왼쪽, 아까 출연하시지 못한 2조 조장 맡게 되신 소임샘과 맨 왼쪽의 태미샘)
마지막으로 오티 중 전화받으시는 곰샘 사진을 보너스로(?) 올립니다.
("지금 오티중이예요오~")
댓글목록
재복님의 댓글
재복 작성일
글은 이렇게 쓰는 거구나!
반가운 얼굴들도 있고, 재미도 있고, 핵심도 있고, 보너스도 있고!
저의 제2의 별자리 선생님 잘 읽고 갑니다.^^
오우님의 댓글
오우 작성일오티 현장이 생생이 다시 생각납니다. 은민샘, 감사^^
오우님의 댓글
오우 작성일이런 실수! 나영샘이 올리셨네요!!! ㅋㅋ 나영샘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