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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성 로드스콜라] 루쉰로드 1부 - 2박 3일간의 베이징 여행기
 글쓴이 : 한수리 | 작성일 : 18-06-30 14:26
조회 : 1,709  
안녕하세요~

어제 막 2박3일간의 베이징 여행을 다녀온 성준입니다^^

저희 수성팀은 2박3일과 4박5일 팀으로 나누어 여행을 갔어요.

2박3일팀은 4박 5일팀과 
2박 3일동안만 같이 움직이고 저희는 먼저 한국으로 돌아오는 일정이었답니다.


드디어 공항!
4박5일팀을 먼저 안으로 보내고
저희도 따라가려 했지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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별지비자에 문제가 한 번 생기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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티켓에서도 사소한 문제가 생겨서


저희는 항공사측에서 비행기를 타고 출국했을 때 문제가 
생겼을시 항공사측에서는 어떤 책임도 지지 않는다는
서약서에 두 장이나 사인을 하고 떠나야 했답니다 ㅎㅎ


아무튼 저희는 일단 떠날 수 있어서
액땜을 했구나~
하고 신나게 떠났어요 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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먼저 와있던 4박5일팀과 공항에서 합류 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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숙소로 출발~~


미세 먼지 때문에 걱정을 했는데
날씨가 너무 좋더라구요~
(한국은 미세먼지가 나쁨이라는 소식을 들었다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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숙소에 짐을 풀고 
시원한 식당에 와서
맛있는 것을 보니
저절로 웃음꽃이 피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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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성팀의 여행에
새로운 식구가 생겼어요.

은아샘 아들인 지성이랍니다.

표정부터 장난끼가 듬뿍 담겨있지 않나요? ㅎㅎ

갑인 일주답게 여행내내 앞장서서 
저희를 이끌어 주기도 하고
분위기도 띄우고
큰 역할을 해주었답니다 ㅎㅎ

자 그럼 본격적으로 루쉰의 길을 따라가 볼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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처음 간 곳은 루쉰이 비문을 베끼고 외침의 작품을 쓰던
샤오싱 회관이에요.


샤오싱 회관은 
지방에 살던 학생들이 수도에 와서 머물수 있도록 해주는
기숙사 같은 곳이라고 하더라구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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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부에 아직 사람이 살고 계셨는데
저희가 들어가서 구경하고 해도 반갑게 맞이해 주시더라구요 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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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음 행선지는 베이징 여자 사범대학교 입니다.



지금은 루쉰 중학교로 바뀐곳인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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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곳에서 루쉰이 학생들을 가르치고
쉬광핑♡을 만나기도 한 곳이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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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 그럼 여기서도 단체사진을 한 번 찍어볼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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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두 김치~~

다들 엄청 잘 나오지 않았나요? 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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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사진을 찍은 사람은 바로
자칭 사진 가이드인
지성이랍니다 ㅎㅎ

열정이 아주 대단하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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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음 행성지는 루쉰이 근무했다던 
청학부에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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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기서도 단체로 한장 찰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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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부는 이렇게 고즈넉하게 생겼답니다.



문이 닫혀있는데 어떻게 찍었냐고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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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렇게 빈틈으로 살짝 찍었답니다 ㅎㅎ


그리고 나서 전타후통이라고
루쉰이 호랑이꼬리에 살다가
동생과 싸우고 나서 
10개월동안 살았던 곳으로 갔는데
밤이 너무 어두워져서 사진이 잘 안보여서 패스~~


자, 이제 둘째날입니다.
둘째날 처음 간 곳은
루쉰이 어머니와 부인 주안과 함께 살았던 호랑이꼬리에 갔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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루쉰과 인연이 깊은 사람들의 동상도 있었어요.
위의 동상은 루쉰이 존경했던 후지노 선생인데
경원샘과 닮지 않았나요? 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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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의 동상은 헝가리의 시인 폐퇴피 샨도르에요.
루쉰이 들풀에서 인용한 「희망」을 지은 작가 입니다.

경원샘이 저희에게 낭독해 주셨어요 ㅎㅎ
한 번 들어볼까요?

"희망이란 무엇인가? 창녀/ 그는 누구에게나 웃음짓고 모든 것을 준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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귀여운 고양이가 놀러와서 사진도 한장 찰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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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기가 바로 루쉰이 머물던 호랑이 꼬리입니다.

어머니는 왼쪽방, 부인 주안에게는 오른쪽방을 주고
자신은 그 사이에 작은 방을 만들어 지냈다고 하네요.

근데 생각보다 주방도 크고 손님방도 있고 하인 방도 있고
이것저것 많아서 놀랐어요.

겨우겨우 마련한 집이라고 해서 
작은 집이려니 했더니
생각보다 크더라구요.

부자는 망해도 3년은 간다는 말이 생각나더라구요 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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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희의 루쉰가이드이신 경원샘의 설명을 듣고나서

박물관을 구경하러 갔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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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늘이 이쁘다며
열일하고 있는 사진가이드입니다 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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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물관에는 어렸을 적 소흥에서 살던 루쉰의 마을이 만들어져 있었는데요.
저 빨간 부분이 바로 루쉰의 집이랍니다.

얼마나 부자였던 건지 아시겠지요? ㅎㅎ
물론 할아버지가 비리를 저지르고
아버지가 아파서 약값을 대느라 다 말아먹었지만요 ㅎㅎ

제가 박물관에서 가장 인상깊었던 것은
루쉰의 죽기직전 모습이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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폐병때문에 죽음에 다다랐지만 
청년들과 있으면서 함께 웃고 떠들고 있는 모습이
인상깊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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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고 이것은 죽기 바로 전날에 루쉰이 쓴 글이라고 합니다.



무슨 말인지는 모르겠지만 
죽기 바로 전까지 자기 삶을 살아갔던 루쉰의 모습이 강렬하게 느껴졌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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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고 나서 간 곳은
5.4기념관이에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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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전에 베이징대학교 건물이었던 곳이라고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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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물 안에는 공산당의 역사가 쭉 있었어요.

동상은 루쉰이 글을 쓰던 잡지 
신청년을 후스와 함께 만든 천두슈입니다.

공산당의 역사에서 아주 중요한 역할을 했더라구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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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곳은 베이징대학에서 루쉰이
중국소설사략을 강의하던 곳을 재현한 곳이에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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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희도 학생인 척 하고 찰칵!
비장한 표정은 필수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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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음은 경산공원을 갔어요.



공원이라 그런지 현지인분들이
노래를 틀고 리듬체조 같은 것을 하고 계시더라구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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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희도 한번 시켜주셔서 했는데
형순샘이 너무 현지인처럼 잘하셔서 
저희가 아주 배꼽잡고 웃었답니다 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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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산공원 정상에 올라 자금성과 한 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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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녁은 인공호수공원이 스차하이에 가서
하루를 마무리~!



이제 마지막 3일째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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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희 2박3일팀의 마지막 코스는 자금성이었어요.


차가 막혀서 천안문 광장을 통해서 갔는데
사람이 정말 어마어마하더라구요.


인산인해라는 말을 실감하고 왔답니다 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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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람도 많고
날씨도 덥고 해서 힘들긴 했지만


중국의 스케일을 느낄 수 있었답니다 ㅎㅎ



2박 3일 동안
가이드 해준 현진이 덕에 
마음 편히 여행 할 수 있었고
선생님들과 못다했던 이야기도 많이하고
맛있는 것도 많이 먹고
루쉰에 대해서도 더 잘 알 수 있었던
즐거운 여행이었어요~^^


여행을 다녀온 2박3일 팀은 
벌써부터 다음 학기 여행을 기대하고 있답니다 ㅎㅎ


그럼 4박5일팀이 여행을 
즐겁게 마무리 지을 수 있기를 기원하며
후기를 기다려 보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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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임영희   2018-07-09 10:01:02
답변 삭제  
에세이 쓰려고 다시 찾은 성준쌤의 후기글. 사진을 보니 새록새록 하네요. 정리를 잘해주셔서 참고가 잘 되겠어요~
김은순   2018-07-07 09:27:59
답변 삭제  
후기 보니 당시 생각도 나고  뭔가 훈훈 하네요^^
공부하고 떠나는 여행이 참 즐거웠습니다~
장형순   2018-07-04 12:56:36
답변 삭제  
사진 지금 다시 보니 참 재미있어요~~
오인영   2018-07-03 12:59:11
답변  
여행기 읽어보니 미소가 지어집니다.
열심히 사진 찍더니 작품을 만드셨네요.
함께해서 든든하고 좋았습니다~
     
이은아   2018-07-03 13:54:29
답변  
함께해서 참 좋았지요. ^^
오켜니   2018-07-02 10:24:20
답변 삭제  
생생한 후기 잘 읽었습니다 ^^ 수성멤버들 사진으로 보니 더 반갑네요. 더운 날씨에 건강히 잘다녀오셨네요.
열일하는 은아쌤 아들도 넘 귀엽구요.
죽은 루쉰 사진 보니 안타깝고 존경스럽습니다. 한시도 쉬지 않고 달려온 루쉰의 삶이 그 사진에 다 녹아있는 것 같습니다.
lhk2021   2018-07-02 09:31:54
답변  
문탁이야요. ㅋㅋㅋ...
우리 경산공원 같은 날 올라간 것 같은디.....
그리고 29일(금)인가? 우리팀 코디 쭌언니로부터... 수성팀이 오전에 자금성 보고, 더운 날씨에 완젼 뻗어서 오후에 호텔에서 쉬고 저녁무렵 나올거라는 이야기 들었어요.
저희는 6월30일 도착했고, 전 어제 밀린 일좀 했고, 오늘부터는 문탁으로 출근해요.
모두 여행기 잘 쓰시구요...저하고는 에세이데이 때 만나요.

문탁 곡부여행팀의 매일의 후기는 문탁네트워크 홈피 <문탁풍경>에 가면 보실 수 있구요
저도 어저께 나름 총정리를 했시유. 그건 요기를 클릭  http://www.moontaknet.com/mt_lifestory_board/1022813
     
김은순   2018-07-07 09:34:47
답변 삭제  
경산공원에서 만날 수 도 있었겠구나! 아쉽네요.
올려주신 글 잘 보겠습니다~
이은아   2018-07-01 22:17:18
답변  
우리 2박3일팀은 비행기 한번 타기가 어찌나 힘들던지요~

별지 비자때문에 입국할 수 있을까 심장이 쫄깃
티켓때문에 집에 잘 돌아갈 수 있을까 심장이 쫄깃!
끝까지 긴장을 늦출 수가 없었지만, 덕분에 다이나믹한 여행으로 두고두고 기억될 것이어요.

루쉰박물관에서 수성 쌤들의 집단지성의 힘을 다시 한번 느끼면서 하루 종일 이야기하면서 있고 싶었지만,
다음 일정때문에 오전 나절만 본것이 아쉬웠어요.
모두들 박물관 샵에서 루쉰 goods 사느라 판매원 아주머니 정신을 쏙 빼놨더랬죠. ^^

5.4 기념관에서는 외국인인 우리가 흥미있게 관람을 하는 모습이
자기 나라의 문화에 자부심이 강한 베이징 과기대학교 학생의 눈에는 몹시 신기해보였나봅니다.
루쉰이랑 중국근현대사 공부하고 왔다니 그 남학생들이 어찌나 좋아하던지요.

단체 여행은 처음 가봤는데,
주제있게 떠난 여행이어서인지 끝없이 이야기 나눌 수 있어서 너~무 재미있었어요.

다음번 여행도 손꼽아 기다립니다.
엄마에게 끌려갔던 아들은 수성쌤들의 귀여움받고 좋아서
다음에는 자진해서  같이 여행가겠답니다.

어린애가 끼어서 자주 화장실가고 이래저래 번거로운 일 많으셨을텐데,
싫은 내색하나 없이 품어주셔서 정말 감사했습니다.
한정미   2018-07-01 21:51:29
답변 삭제  
성준~~ 함께 해서 든든했어^^
와우~생생한 후기 ~
후기 속에서 성준이 BGM 들리는 듯^^
문릿   2018-07-01 12:40:13
답변 삭제  
장하도다!! 이제 루쉰에 대해 할 말이 '엄청' 많이 생겼겠죠? 모두 건강히 다닌 것 같아 다행!! 열 일하는 은아샘 아들 =사진사도 굿굿!!^^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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