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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방일지>방학 언저리 쿵푸 주방
 글쓴이 : 감이당 | 작성일 : 19-04-25 16:00
조회 : 2,177  


안녕하세요~^^!

한 주 동안 주방에는 어떤 일들이 있었나~~? 전하러 온 주방 매니저 석영입니다. ㅎㅎ

이번 주 깨봉은 살~짝 한가했습니다.





청년 공자 스페셜에서 전습록을 공부하는 친구들과 문샘이 함께 양명선생님의 자취를 따라 중국 소흥으로 여행을 떠났고요.

대중지성의 일곱 행성들이 에세이와 낭송대회를 하면서 한 학기를 마무리하는 주이기도 했습니다.


하지만 겉보기에 아무리 한가해도~~ 밥이 그냥 차려지는 법은 없죠!^^

하루 두 번 배식시간마다, 주방에서 누군가는 허둥대기도 하고,

수다가 터지기도 하고, 웃음이 터져나오기도 하고, 크고 작은 사건들이 생겨났습니다!^^







1. 첫 밥당, 주방과 친해지기!


우선 밥당 새내기들을 소개합니다^^!ㅎㅎ

지난 주 목요일, 맛난 밥을 차려주신 분은, 올해 처음 감이당에 오셔서 수성에서 공부하시는 종근샘!



밥당번은 처음이예요~ 많이 시켜주세요~



메뉴를 짜려고 보니 처음 밥당번을 하시는데다 목요일 점심 밥당번이 한 명인 상황! 

하지만 목요일이 오기 전, 밥당번 달력에 ☆급구 표시를 보고 선뜻 손을 내밀어준 이가 있었으니!

바로 전 주방매니저 호호미입니다.


주방은 빠삭하다! 하지만 밥당번은 초보예요~~ㅠㅠ


작년 하반기동안 주방 매니저를 하느라고 밥당번은 잘 못한다며 요즘 요리할 때마다 심혈을 기울이는 호호미!! ㅋㅋ

하지만 호정이 덕에 저희는 안심을 했습니다.

주방이 익숙한 호정이 종근샘께 이것저것 알려드리며, 즐겁게 밥을 할 수 있으니까요!ㅎㅎ

밥당번 샘들께서 웃으며 이야기하는 모습을 보면 저도 뿌듯뿌듯합니다!^^

특히 이렇게 밥당 베테랑샘들이 뉴 밥당 샘들을 도반들에게 밥을 차려주는, 즐거운 '보시의 장'으로 끌어주시는 모습을 보면 더더욱!

밥당번을 저렇게 즐겁게 할 수도 있구나~ 하며 늘 배우고 있습니다. ㅎㅎ




그리고 어제 월요일 저녁, 또 다른 밥당번 데뷔자가 있었습니다.

바로 일성의 재영샘! 재영샘과는 청공 4기의 엘림샘이 함께 밥을 해줬습니다.

처음엔 요리를 잘 못한다던 재영샘과~ 주방이 익숙치 않다던(밥당번 두 번째) 엘림샘!


하지만 저는 주방과 밥당번 윤리를 소개해주고, "샘들, 할 수 있을 거예요^^!"하고 홀홀 떠났습니다! (저는 샘들을 믿어요!ㅎㅎ)

그리고 배식시간이 다가오고, 잘 되고 있을까? 하며 가 본 주방!



짜잔-!


와우~ 시간도 딱 맞추고, 사진을 찍을 수 밖에 없게, 요렇게 정갈하게 세팅을 해주신 엘림샘과 재영샘! ㅎㅎ


재영샘 : "긴장했는데! 어떻게 시간이 가네요~"

(시간을 못맞출까 걱정했는데 어떻게든 되네요!라는 뜻으로 해석됩니다.)ㅋㅋ




한 끼 밥상을 차려낸 뿌듯함의 기념사진~~!


아직 올 해 프로그램이 1학기째라 이제 막 밥당번을 처음 해보시고, 주방이 익숙하지 않아서,

또 요리를 잘 못해서 밥당번에 부담을 느끼시는 샘들이 많은데요.

긴장하실 필요 없습니다!^^


쿵푸 주방에서 가장 중요한 건 시간(& 정성?^^) 입니다. 맛은 상관 없습니다!

함께 공부하는 도반들에게 정성의 마음만 담아주시면 어떤 음식도 우정의 힘으로 맛나게 먹을테니까요!^^

그렇게 주방과 쪼금씩 친해지시면 됩니다~~!

주방이 보다 즐거운 장이 되길 바래요~^^!







2. 방학 즈음 찾아오는 특별식


주방이 한가해지면~ 특별한 메뉴들이 많이 나옵니다. ^^

평소엔 4-50, 많게는 130인분정도의 밥을 하는 주방인지라 시간 안에 할 수 있는 음식들로 메뉴를 구성하는데,

식수인원이 10-15명으로 줄어들 게 되면 두 명의 밥당번이 1시간~1시간 반 동안 할 수 있는 메뉴의 폭이 훨씬 넓어지는 것이지요.ㅎㅎ


이 기회를 놓치지 않는 무식상 주방매니저 근아!

(무식상은 식상에 대한 무한한 욕망과 같다고 하던가요..ㅋㅋㅋ)

평소 마음 속에 품고 있던 특별 메뉴들을 제안하는데, 식상 과다인 제가 봐도 와우~ 소리가 나오는 독특한 메뉴가 많습니다. ㅋㅋ

그렇게 해서 나온 오늘 저녁의 메뉴는 바로!




짜란~~! 그 이름도 화려한 단호박 에그 슬럿 이었습니다. ㅎㅎ






쉐프님(유정)께서 식탁까지 나오셔서 손수 썰어주셨습니다. ㅋㅋ



저도 처음 보는 메뉴! 다들 처음 보는 메뉴!

기대에 찬 눈빛들이 보이시나요?!



게다가 오늘은 무슨 날인지!

사이재의 막둥이 다윤이가

"오늘 사실 술이 먹고싶었어요.... 근데 먹을 사람이 없네요.."라며




요로코롬 멋진 과일 샐러드를 뚝딱뚝딱 해주었습니다!ㅎㅎ

'술이든 음식이든 혼자 먹으면 마음이 안 좋다'면서요~

오호..... 혼자 맛있는 거 먹는 게 취미인(ㅜㅜ), 식상과다인인 저는.. 무식상 다윤이를 보면서 배웁니다!!

식상은 저렇게 쓰는 거구나~!!!! 옳다 옳아!





멋진 다윤~~!


특별 단호박 요리와, 다윤이의 샐러드 선물을 앞에 두고

요즘은 어떻게 지내냐~ 며 오랜만에 수다를 떨기도 했습니다. ^^ㅎㅎ

호호 이번 주도 주방은 넘치도록 풍선했네요!^^










주방을 춤추게 한다! <증여의 전당>



4/18 동고동락 들으시는 유진샘께서 참치캔 10개와 진미채 3봉, 미역 1봉 선물해주심~^^!


4/18 줄자샘이 길에서 받은 행주를?! 선물해주셨어요! ^^ㅋㅋ


4/19 근영샘이 비상용으로 보관하기 좋은! 건호박고지와 건가지, 양념통을 선물해주셨어요~^^!


4/19 읽생 철학학교에서 공부하시는 철수샘께서 멋진 LG 청소기를 선물해주셨어요~!!! 오호~!


4/19 토성에서 공부하시는 이여민샘께서 계란 2판! 을 선물해주셨서요^^!


4/20 사이재에서 남은 호두를 선물해줬어요!^^


4/22 곰샘이 특별히 국수를 선물해주셨어요~!





4/22 정화스님께서 선물을 한보따리 가져오셨어요~!

무려 짜지 않은 햇고추장, 조금 짠 묵은 고추장, 항아리에 든 된장,

여린 햇두릅(!), 진~한 꿀, 바삭바삭한 김, 큰 유리병에 담긴 조청, 기타 등등...!!!!!


감사히 잘 먹겠습니다!^^






4/22 그리스 비극 세미나 들으시는 김은수샘께서 고춧가루를 선물해주셨어요~!^^


4/22 『낭송 주역책 출판 기념! (주역의 시대!!ㅎㅎ)

고은주샘께서 주방 성금 30만원을 투척! 해주셨습니다~^^


4/22 금성에서 공부하시는 (장)현숙샘께서 지인인 만든 누룽지를 끓여먹어봤더니

참~ 맛있다며주방에 수북~~히 선물!!





(진짜 '가마솥'누룽지라며 행복해하는 그녕샘ㅋㅋ)




4/23 함백산장 옥현이모께서 맛있는 산나물과 미더덕을 선물해주셨어요~! ^^




감사히 맛나게 먹겠습니다~!






※주방에 누군가가 누룽지 2봉지를 주고 가셨어요~! 선물해주신 분을 찾습니다!

선물은 투명하게!! 해주시면 더더욱 반갑고 감사한 마음으로 쓰겠습니다!^^






이렇게 한적한 듯 아닌 듯, 다음주 진짜 (대중지성) 방학으로 접어드네요.^^

그럼 다음 주에는 끄나의 주방일지로 뵙겠습니다~^^ 안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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