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적북적한 겸제의 돌잔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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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쓰담쓰담 작성일19-08-04 11:44 조회7,932회 댓글2건관련링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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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요일 오후 3시, 왠지 양명동이 북적북적합니다.
잠에서 깬 겸제도 어리둥절
"여긴 누구? 나는 어디?"
대체 오늘은 무슨 날일까 보니…!
바로 겸제의 첫 돌이었습니다! 축하축하~
벌써 태어난 지 일 년이 되었다니…! 시간도 정말 빠릅니다~
감이 잘 안 오시는 분들을 위해 자료사진을 준비했는데요
겸제의 (벌써) 리즈시절
(출처 : 겸제 대모님)
이랬던 겸제가 벌써
그런데… 첫 돌이라고 하니 생각나는 또 한 명의 베이비…
요렇게 보니 수빈이는 포동포동~ 겸제는 늘씬늘씬한 게 보이네요ㅎㅎ
비겁 짱짱맨인 겸제답게 양명동은 겸제의 첫돌을 축하하는 사람들로 가득 찼습니다.
무려 겸제에게 붙은 카메라만 세 대…, 아니 네 대…!
정말 이 사자자리의 인기란!!
그걸 아는지 모르는지 겸제는 차려진 돌상에 관심이 더 많습니다ㅎㅎ
그렇게 난리치다 쫓겨난 겸제는
곰샘을 만났다가 울고ㅋㅋㅋ
하지만 금세 또 방실방실~
그렇게 겸제 첫 돌인지 사진회인지 모를 행사가 이어졌습니다!
늘 함께 공부하는(?) 도반들과 함께 찍기도 하고
3층 사람들과도 함께~
청년들이랑!
할머니중년들과 찍다가 울기도 하고ㅎㅎ(그러다가 금세 또 그치고)
엄마 아빠랑~ 같이 찍기도 하고
정말 바쁜 날입니다ㅎㅎ
첫돌을 맞은 겸제를 위해 연구실에서 준비한 또 하나의 이벤트!!
돌잔치라면 빠질 수 없는
겸 돌잡이가 있었습니다ㅋㅋ
이미 공부 기운을 빠방하게 받고 있던 겸제에겐
돌잡이가 아니라 전공을 정하는 책잡이가 준비되어 있었죠!!
연암, 전습록, 동의보감, 니체, 들뢰즈의 책 중
과연 겸제는 어떤 전공을 고를지?ㅎㅎㅎ
상황파악 안 되는 겸제
겸제 : 저에게 왜 이런 시련을…
두꺼운 책들을 앞에 두고 겸제가 머뭇머뭇거리자
장금샘이 “내가 뒤로 가면 움직일 거야!”고 하시며 출동하시니,
순식간에 전습록을 골랐습니다!!ㅋㅋ
(신난 엄마와 아빠)
겸제가 전습록을 고르자 주위 사람들이 환호를 터뜨렸는데요,
겸제는 거기에 놀라서 그만
울음을 터뜨리고 말았습니다ㅠㅠ
그래도 신난 전습록 전공자아빠
전공 선택 기념촬영
겸제 : 저한테 왜 이러시나요(울먹)
그렇게 메인 행사 책잡이를 끝내고 서브(ㅎ)인 돌잡이가 이어졌습니다.
이번에는 실과 궁, 엽전, 실타래, 마패, 복주머니, 급제 문서, 붓 중에서 골라야 했는데요,
고것 참 어렵도다…
바로 마패였습니다~ 마패는 높은 관직에 오르는 것을 의미한다고 하네요!
혹 아버지의 소망을 받아 교육부장관이 되는 것이 아닌지?!
하는 얘기도 있었답니다ㅎㅎㅎ
하지만 마패 하나를 집는 것으로 성이 차지 않았던 겸제는
다른 것도 집더니
딴 사람에게 나눠줍니다ㅋㅋㅋ
복주머니도 줄게~
정미샘에겐 (장수하시라고) 실도 주고~
곰샘에겐 두루마리를 줍니다
이 상황을 뒤에서 부러워하던 장금샘은
“주세요~”를 시전하시다가
진짜로 받고 놀랍니다ㅋㅋ
"진짜 줬어!!!!"
뿌듯뿌듯한 대모님
짝짝짝~
이렇게 짧지만 시끌벅적한 돌잔치를 끝내고
준비한 간식을 함께 먹었습니다.
겸제 손짓 하나에 울고 웃었던 돌잔치~
정말 연예인 저리가라할 판이었네요ㅋㅋ
겸제 : 제가 바로 연예인이죠.
끝으로 첫돌을 맞았다고 홀로 서 보이는 겸제!
얍!!
하지만 걷는 건 다음 시간에…ㅎㅎ
앞으로 쑥쑥 자랄 겸제를 기대하면서
이만 후기를 마치겠습니다~
댓글목록
猫冊님의 댓글
猫冊 작성일
겸제군! 첫 돌 축하!!! 그리고 수빈양?의 100일도 축하!
감이당 최연소 학인들 건강하고 행복한 학인으로 성장하길... ^^
초원님의 댓글
초원 작성일
^^ 사진으로만 봐도 참 좋네요.
귀여운 겸제~ 축하해♡ 쪽~