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이정- "마음세미나"를 소개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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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담담혜정 작성일19-10-10 10:58 조회5,831회 댓글2건관련링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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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금성에서 공부하고 있는 신혜정입니다^^
오늘은 대구 공동체, 문이정에서 "활발발"하게 진행하고 있는
'마음세미나'를 자세히 소개해볼까 해요~
지난 5월 야심차게(?)출발한 마음세미나가 벌써 시즌3를 맞았어요.
무엇보다 중요한 사실은
문이정에도 드디어 중년 남성 회원이 생겼다는 사실!!
기쁨을 감출 수가 없네요 ㅎㅎ
김준규샘~밴드를 보시고 찾아오셨어요.
그리고 새로 시작하시는 멋쟁이 우현진샘도 너무 반가워요^^
수학을 가르치고 계셔서 이번 텍스트에 관심이 많으시다고 해요~
그동안 세미나 회원들과 <화엄경>, <깨달음과 역사>를 읽으면서
수없이 요동치는 마음의 정체가 뭔지!!
마음에서 비롯된 번뇌. 그것으로부터 벗어나려면 어떻게 해야할지!! 를
고민했는데요.
이제껏 그저 심리적인 상태라고만 생각했던 마음은 "존재의 장"이고
"연기적 작용"이라는 걸 알게 됐어요.
그래서 이번 시즌에는 과학적인 시각을 통해 좀 더 논리적으로
이 문제에 접근해보자는 취지하에!!
<보이는 세상은 실재가 아니다>라는 텍스트로 세미나를 시작하게 됐습니다.
일단, 제목이 너무 흥미로웠어요.
헌데 페이지마다 펼쳐지는 난해한 수학과 과학 공식들에 잠시 멘붕~
현진샘이 계셔서 든든하네요 ㅎ ㅎ
첫 시간은 다같이 읽고 토론을 했고,
두번 째 시간부터는 각자 입발제를 맡았는데
다들 꼼꼼하게 읽어오시고 적극적으로 질문하셔서
토론이 아~~주 재미났답니다 ^^
마음세미나의 성실파 이현진샘은 이렇게 발제문도 작성해오셨어요!!
어렵다 못한다 하시면서 젤 열심히 하시는 이현진샘^^
곰샘께서 챙겨주신 책선물에 무지 기뻐하시는 샘들 ㅎ~~
준규샘이 텃밭에서 직접 농사지으신 가지를 나눠주셔서
그 날 저녁에 가지무침을 해 먹었어요.
문이정에서 공부하면 마음도, 몸도 풍성해질 듯요 ^^
<보이는 세상은 실재가 아니다>로 세미나를 3차시 진행하고
다음 주에 마지막 시간을 남겨놓고 있는데요~
처음 우려했던 것과는 달리 책이 잘 읽히고 토론도 아주 활발하게
이루어져서 좋았어요. 이것이 바로 집단 지성의 힘!!^^
이 책의 작가인 카를로 벨리는 양자역학과 일반상대성이론을
통합한 "양자중력장"이라는 새로운 이론으로 세계를 설명하고
있는데요. 루프이론으로도 불려요~
시공간 자체가 양자이고, 루프, 즉 고리처럼 연결되어 있다는 거죠.
우리가 생각하는고정된 시공이 아닌 무엇과 연결되고
관계 맺는냐에 따라지는 시공간이라니!! 너무 매력적이지 않나요~~
그렇다면 결국 시공이란 내가 어떻게 활동하느냐에 따라 구성되는
사건의 총합, 운동성의 총합이라는 것^^ 흥미진진하네요~~
아직 마지막 차시가 남아있긴 하지만 과학 텍스트에 필!! 받아서
다음 책은 정화스님의 <생물이 들려주는 철학이야기>로 정했어요 ㅎㅎ
이번 마음세미나 소개는 여기까지!!~~ 다음에 새로운 이야기로 또 만나요.
그리고!! 문이정의 다양하고 재미난 세미나에 참여하고 싶으신 분들은
연락주세요~언제나 환영입니다^^
댓글목록
혜정님의 댓글
혜정 작성일
묘책님~
반갑습니다~
물리텍스트는 어렵다는 편견이 깨진 책이에요
꼭 읽어보세요^^
猫冊님의 댓글
猫冊 작성일
오~ 저도 과학책 읽는 거 완젼 완젼 좋아합니다!!!
저는 에른스트 페터 피셔라는 작가의 책들을 흥미롭게 읽었었습니다
<보이는 세상은 실재가 아니다>도 재미있을 거 같습니다
그 와중에 책상 위의 찻잔들이 눈이 가는 엉뚱함이라니...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