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방일지>따끈따끈한 신간과 함께 축하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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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감이당 작성일19-11-19 15:17 조회3,686회 댓글1건관련링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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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ㅎㅎ
이번주에는 연구실의 경사스러운 소식과 함께 오게되었네요!!!!
드
디
어
곰쌤의 글쓰기 책, 『읽고 쓴다는 것, 그 거룩함과 통쾌함에 대하여』와
'나는 왜?'라는 질문과 함께 연구실 식구들을 한 마음으로 묶어준(?) 『나는 왜 이 고전을』
두 신간이 나왔어요ㅎㅎ!!(짝짝짝!)
강감찬 TV에서 친히
요즘 트렌드에 맞게 북트레일러까지 만들었다고 합니다ㅎㅎ!!
(사진을 클릭하면 동영상 화면으로 이동합니다!^^)
저도 오늘 책을 처음 봤는데,
이 자그마한 두 권의 책안에
얼마나 많은 시간들이 모여있을까 싶어
기분이 묘했어요..ㅎㅎ
생각해보니 이번주 특식이 많았던 것도
이 두 신간을 축하하기 위한 것이었나?!라는 생각도 드네요ㅋㅋ
#1, 코난쌤 잘 다녀오세요! 아프리카 특식
지난 토요일에는 미래소년 아프리카 '코난'쌤의
무사귀환 기원 특식이 있었는데요!
그래서 주방팀에서는 위의 사진에서처럼
기린과 코끼리가 뛰어노는 야생의 초원에 어울리는 메뉴를 준비했어요ㅎㅎ
(그림 : 청공4기 지원이)
그리하여 일성의 은정쌤과 정애쌤께서
푸른 초원을 떠올리게 하는 세렝게티 바질 파스타와
아프리카 파프리카 샐러드를 요리해주셨답니다ㅎㅎ!
겸제도 아프리카 샐러드를 맛있게 먹었어요!ㅎㅎ
이 모든 메뉴를 뿌듯하게 보신 코난 쌤ㅋㅋ
코난쌤은 내일 밤에 출국 예정이라구해요!
쌤~~ 몸 건강히 즐거운 여행하시고 돌아오세요!
(한국 오시면 무사기원에 이어 무사귀환 특식해요ㅋㅋ!)
#2, 특식같았던 콩나물 가래떡 떡볶이
저번주 월요일에 맡겼던 쌀들이
따끈따근한 가래떡이 되었는데요!
30kg가 되는 쌀들을 맡기다 보니,
대규모 떡볶이를 하기에도 딱이더라구요!
그래서 사람이 많은 일요일 점심!
장자스쿨의 형진쌤께서 떡볶이를 만들어주셨어요~
희진쌤께서 꼭꼭 씹어먹게
잘게 주셨답니다!ㅎㅎ
이리하여 탄생한 가래떡떡볶이!
매운 걸 잘 못먹는 자연언니도 한참 고민하게
만드는 비주얼이었지요ㅎㅎ
석영언니두 한 그릇 뚝딱!
모두의 극찬을 받았던 이 떡볶이에는 조금 특이한 재료가 하나 들어갔는데요ㅎㅎ
바로 콩나물이예요!
전날, 반찬으로 많이 남은 콩나물이 떡볶이에 들어갔는데
모두가 콩나물의 식감에 놀라느라
오뎅의 존재조차도 잊게 만들었답니다ㅎㅎ!
모두들 오뎅의 존재를 잊었다는 사실에 또 한번 놀랐지요.
#3 줄자샘의 보양식, 따끈따끈한 배추국
11월이 되면서 학술제 준비하랴
북트레일러 준비하랴, 아침마다 연극 준비하랴 등등
청년들이 돌아가면서 감기에 걸리고 허약해졌는데요ㅠㅠ
이 몸약한 청년들을 위해 청스 담임 선생님이신 줄자쌤께서
따끈따끈한 배추국을 푸욱! 고아주셨답니다ㅎㅎ!!
쌤께서는 김치볶음밥에 계란을 한번에 넣어 볶는 대신
계란후라이를 하나하나 부쳐주셨는데요!
쌤은 후라이팬이 너무 작아서라고 했지만,
하나하나 부쳐진 반숙 계란 후라이에 모두들 감동했답니다ㅎㅎ
(특히 수정언니가요!)
이렇게 한가득 국으로 속을 뜨끈뜨끈하게 데웠어요ㅋㅋ
덕분에 힘이 불끈불끈 날 것 같아요! (잘 먹었습니다! 쌤ㅎㅎ)
#4. 시원한 동치미 담그기
지난 일요일 저녁, 미수쌤께서 단호박 에그슬럿을 하시는 동안
옆에서는 길우쌤께서 열무를 한봉지 다듬어 주셨는데요.
저는 길우쌤의 알타리무 다듬는 모습을 열심히 찍었어요.
왜냐하면 저번에 열무김치를 담구기위해 열무 손질할 때
"열무가 다시 밭으로 들어갈 기세"로 엉성히 다듬어서
일을 두번이나 해야했기 때문이죠ㅠㅠ
그래서 이번에는 그런 실수를 반복하지 않고자
길우쌤께 어떻게 다듬는지를 전수받아
다음날,
청스 친구들과 동치미를 담구기 위해
알타리무를 다듬었어요ㅋㅋ
알타리무는 융희쌤께서 직접 농사를 지으셔서
2box나 보내주셨는데요!
자연언니가 들고 있는 귀여운 무도 있고
다양한 알타리 무의 모습을 보았습니다ㅋㅋ
그리고 5시간을 절인뒤에
깨봉의 공식적인 김치장인
지원쌤과 함께 동치미를 담구었는데요!
국물이 많이 짜서 물을 뺐다가
다시 생수를 넣기를 반복했답니다ㅎㅎㅠㅠ
쌤이 아니었음 맛도 제대로 안보고
인터넷에서 시키는대로 했을텐데
상상만해도 아찔합니다..!
자칭 동치미 소뮬리에 수정언니가 간을 봐주었어요ㅋㅋ
참, 동치미 소뮬리에 언니는 알타리무를 다듬은 뒤
대추생강차의 맛도 엄격히 맞춰줬는데요ㅎㅎ
덕분에 푹 고아진 대추생강차가 탄생했답니다.
#5, 화성 화이팅!! 특식
그리고 오늘은 화성에서 공부하시는 보순쌤께서
같이 공부하는 화성쌤들께 감사한 마음을 전하기 위해
특식을 주문하셨어요!
그리하여 원기를 가득 충전할 수 있는 홍합스튜와
더덕무침, 천해향 샐러드가 준비되었답니다ㅎㅎ
화성쌤들! 에세이까지 모두모두 화이팅하셔요!
(이번주 이주의 인연은 취재 부족으로 한 주 쉬겠습니다ㅠㅠ!)
이번주 주방에는 어떤 선물들이 흘러들어왔을까요?
<주방의 춤추게 한 선물들!>
11/7 지숙쌤께서 김치를 무려 50kg를 선물해주셨어요~
(덕분에 김치 걱정이 뚝! 떨어졌답니다ㅎㅎ)
11/7 융희쌤께서 싱싱한 알타리무를 한 박스 선물해주셨어요~
(동치미, 알타리무청나물밥, 무청무침 등등 각종 알타리 요리들을 기대해주세요~ )
11/8 줄자쌤께서 팝콘과 두반장을 선물해주셨어요!
11/8 정희언니가 줄자쌤의 팝콘 선물을 보고 가지고 있던 팝콘을 선물해주었어요~
(이런 본받음! 좋아요ㅋㅋ)
11/8 성준쌤 아버지께서 직접 재배하신 고구마 한 봉지를 선물해주셨어요!
(덕분에 연구실 인기 메뉴 고구마 맛탕을 한번 더 해먹었어요ㅎㅎ!!)
11/9 장(자)스(쿨) 오찬영쌤께서 모젓1통과 부추김치 1통을 선물해주셨어요~
(모젓과 부추김치로 점심,저녁식사에 버금가는 풍성한 아침 식사를 하였답니다ㅎㅎ!!)
11/9 일성 정정희쌤께서 바삭한 누룽지를 2BOX나 선물해주셨어요~
(한 봉지에 무려 4.5kg이라 거의 20kg에 가까운 양을 보내주셨어요ㅎㅎ
정미쌤께서 함백 아침으로 딱이라며 많이 좋아하셨어요ㅎㅎ!)
11/9 일성 이정애쌤께서 밥당하러 오시면서 행주를 한가득 선물해주셨어요~
(깨끗히 잘 쓰겠습니다! )
11/10 주란쌤계서 "마!"를 1BOX 선물해주셨어요~
(마를 신기하게 생긴 고구마라 착각한 문빈 포착! )
11/10 성준쌤께서 고구마 1봉지를 한 번 더 선물해주셨어요~
11/10 이전에 사주명리 수업을들으셨던 유숙경쌤께서 갓 뽑은 싱싱한 배추를 2봉지 가득 선물해주셨어요~
(귀한 배추 감사합니다 쌤ㅎㅎ!)
11/11 경아쌤께서 청년들 동치미 담구는 모습을 보시고 맛있는 김치를 부탁하신다며 5만원을 선물해주셨어요!
(덕분에 따끈따끈한 레몬오미자차와 대추생강차를 한껏 우려 마셨답니다ㅎㅎ! )
11/12 지원쌤께서 동치미에 담굴 삭힌 고추를 지원해주시기 위해 7천원을 선물해주셨어요~
(지원쌤 덕분에 동치미의 맛도 완성되어 가네요ㅎㅎ!)
11/12 융희쌤께서 갓과 배추와 절인배추를 2box 선물해주셨어요~
(김치걱정에 이어 나물 걱정도 뚝 사라졌네요!)
정말 많은 선물들 덕분에
하루하루 건강하게 잘 먹고 지낼 수 있네요ㅎㅎ!
많은 손길이 담긴 선물들 잘 순환시키도록 하겠습니다!
댓글목록
猫冊님의 댓글
猫冊 작성일
하아~ 오븐이랑 안 친해서 에그슬럿 망~!
콩나물 떡볶이는 정말 맛있었어요!
아마 제가 떡볶이 제일 많이 먹었을 거예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