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이정>-공부와 밥과 수다가 흐르는 곳^^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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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담담혜정 작성일20-02-06 23:05 조회3,780회 댓글0건관련링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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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자년 새해에 전하는 <문이정> 소식입니다~~
안녕하세요? 금요대중지성에서 공부하는 신혜정이에요^^
며칠 전 입춘도 지나고 감이당 개강도 앞두고 있어 살짝 설레네요.
방학동안 만나지 못했던 도반들 만날 생각을 하니 벌써 기분이 좋습니다. ㅎ ㅎ
<문이정>은 방학없이 꾸준히 세미나를 진행하면서
공부 열기로 이 겨울을 따듯하게 보내고 있답니다.
월요일 오전에 열리는 주역세미나!! 시즌 6을 맞이하면서
샘들의 발제 실력도 일취월장하고 있어요.
본인이 맡은 괘를 해석해서 나름의 스토리로 엮어오시는데
내용이 참신하고 재미나서 시간가는 줄 모르고 집중하게 돼요.
얼마 전에 합류하신 혜안샘은 일본어를 가르치시면서 독서모임을 이끌고 계신데
무려 30년이 된 공동체라고 합니다.
언젠가 혜안샘이 리더로 계신 모임에도 참석해보고 싶네요.^^
그리고 3주 전부터 월요일 오후에는 <6주 완성!! 홍루몽 읽기>세미나도
진행하고 있습니다.
중국 근대 소설의 백미라고 일컬어지는 '홍루몽'을 드디어 읽게 되다니!!
"공으로 인하여 색을 보고 색으로 인하여 정을 만들며 다시 정을 전하여
색으로 들어가 마침내 공을 깨닫게 된다."는 심오한 이야기.
보옥이와 금릉 12차가 펼쳐낼 생생하고 맛깔난 깨달음의 여정이 궁금하고 기대가 되네요~~
화요일 오전에 진행되는 <마음 세미나>!! 어느덧 시즌 5를 맞게 됐어요.
시즌4에서는 바렐라등 현대 인지과학자들이 쓴 <몸의 인지과학>을 읽었고,
다음 주부터 카렌 암스트롱의 <축의 시대>를 공부할 예정입니다~
그동안 '화엄경'을 시작으로 여러 권의 불경과 과학 텍스트를 엮어서 공부하며
혼자 읽을 때는 이해가 안 됐던 난해한 구절도 세미나에 와서
소리내 함께 읽으면 뜻이 통하는
신기한(?) 체험을 거듭 했답니다^^
이것이 바로 집단지성의 힘이고 그 장에 흐르는 에너지, 기의 영향이겠지요^^
지난 명절엔 <문이정>의 이런 공부 체험을 들으러 먼 길을
오신 귀한 손님 두 분이 계셨어요~
곰샘의 신간 <읽고 쓴다는 것, 그 거룩함과 통쾌함에 대하여>에 소개된
대구공부공동체 <문이정>에 대한 글을 읽으시고 찾아오신 최은혜샘 부부.
은혜샘 부부는 영주에서 공부공동체 '선재 학당'을 함께 하고 계신다고 해요.
'문이정'의 세미나 운영 방식과 책읽기 방법을 들으시고 용기내어 철학책 읽기를
시작하신다고 들었어요. 짝짝짝~~ 진심으로 응원합니다^^
은혜샘이 선물로 주신 오미자와 매실 엑기스!!
감사히 잘 먹겠습니다!!
<문이정>이 전하는 새해 소식!! 여기서 마무리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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