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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문학 캠프 스케치(1일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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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파랑소 작성일14-08-12 11:43 조회3,576회 댓글2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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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소민입니다 :-)
 
지난주 8월 5일에서 8일까지 무려 3박 4일동안! 인문학 캠프가 진행되었습니다.
단기간에 빡세게 연구실 공부와 생활 등등을 체험할 수 있는 기회였죠,
속초, 울산, 진천 등등 멀리서 오신 선생님들도 많이 계셨답니다.
 
인문학 캠프 어떻게 진행되었는지 궁금하셨죠?
그럼 사진 나갑니다~
 
 
참, 시간표 먼저 보여드려야겠네요.
3박 4일동안 캠프 참가하신 선생님들은 물론
저희 조교들도 다른 망상이 절대 들 수 없는 시간이었습니다.
그만큼 밀도있는 시간을 보냈습니다.
 
 
 
화 (8/5)
수 (8/6)
목 (8/7)
금 (8/8)
11:00~12:00
7~8:30 
7~8:30
7~8:30
자기소개
기상& 식사
기상& 식사
기상& 식사
12:00~2:00
8:30~10:00
8:30~10:00
8:30~10:30
점심 및 산책
책읽기_계몽의 시대
책읽기_연애의 시대
책읽기_위생의 시대
2:00~4:00
10:00~12:00 
10:00~12:00 
10:30~12:00
강좌1_운명탐구
강좌참관1_인류학
강좌참관2_과학
토론3_위생의 시대
4:00~5:30
12:00~2:00
12:00~2:00
12:00~2:30
책읽기_계몽의 시대
식사 및 산책
식사 및 산책
식사 및 산책
5:30~7:00
2:00~3:30
1:00~3:30
2:30~4:30
저녁 식사 및 운명토론
강좌2_운명탐구
강좌3_운명탐구
강좌4 & 멘토링_
 
 
 
운명을 사랑하라
 
 
 
(고미숙)
7:00~9:00
3:40~5:30
3:40~5:30
4:30~5:30
정화스님 강의
'가족이란 무엇인가'
운명토론
운명토론
조별 발표(암송 오디션)
9:00~10:30
5:30~7:00
5:30~7:00
마무리
ot 및 
식사 및 산책 
식사 및 산책
공부란 무엇인가
 
 
(고미숙)
 
 
11:00 취침
7:00~9:00
7:00~9:00
 
토론1_계몽의 시대
토론2_연애의 시대
 
9:00~11:00
9:00~11:00
 
책읽기_연애의 시대
책읽기_위생의 시대
 
11:00 취침
11:00 취침
 
 
 
 
 
DAY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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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 집합장소는 Tg스쿨 2층입니다.
각자 자기소개를 해주시고
장금샘께서 일정에 대해 말씀해주시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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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에서 유학 중에 잠깐 집에 왔는데
본인도 모르게 등록이 되어있었다는 선생님부터...^^;
 
 
 
지방에 사셔서 평소에는 시간이 안되어서 휴가내고 오신 선생님...
몇년을 벼르고! 오신 선생님들까지
모두 마음을 단단히 먹고 오신듯 했습니다.
 
 
아- 그 첫날의 설렘과 긴장!
저도 처음 공부 시작할때가 생각났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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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찍부터 오시느라 약간 지치신 기색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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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미 빡센 일정을 각오하신듯, 결의를 다지고 계십니다.ㅎㅎㅎ
 
 
 
 
자, 첫 수업 운명탐구 시간입니다.
천간과 지지에 대해서 배우고 계셔요,
 
 
아무래도 의역학과 처음 접하시다 보니
많이 당황하셨을 것 같아요.
 
 
그리고 수업시간은 밥먹고 제일 졸린시간...
2시부터 4시라는게 함정입니다.
 
 
 
시성샘의 외침이 들리네요ㅎ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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낯선 공간에 앉아서 강의를 듣고 계신 것만해도
대단하십니다ㅎㅎㅎ
 
 
 
 
의역학 수업이 끝난 후엔... 책을 읽습니다.
이번 인문학 캠프는 운명 탐구뿐만아니라 근대에 대해서도 공부합니다.
 
 
 
그래서
캠프 중간중간 텍스트(계몽의시대, 연애의시대, 위생의 시대)를 읽고
함께 토론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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차분히 책을 읽고 계십니다ㅎㅎ
 
 
 
자! 또 식사시간이죠?ㅋㅋㅋ
참 밥먹는 시간이 빨리 돌아와요...
한 것도 없는 것 같은데 말이죠~
 
 
 
 
 
특별히 이 날은 약선생님 책 출간기념으로
특식이 있는 날입니다~
캠프선생님들 식상이 장난 아니신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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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의 메뉴는 추어탕과 각종 중국음식입니다.
추어탕 보양식으로 매우 좋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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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기줄은 끝이 안보입니다ㅎ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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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 시각... 주방에서는?!
거의 전쟁입니다ㅎㅎㅎ
 
 
 
마지막엔
모두가 투입되어 무사히 음식을 낼 수 있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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밥도 엄청 했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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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신없는 키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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약선생님 출간기념회에 정화스님 강의에 인문학캠프선생님들까지!ㅎㅎㅎ
모두가 빠짐없이 맛있게 저녁을 먹었답니다.
감사합니다~
 
 
 
 
7시, 정화스님 강의가 시작되었습니다.
주제는 '가족이란 무엇인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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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업 시작 전,
인캠 선생님들이 잠깐 배운 사주를 나누고 계십니다.ㅎ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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처음듣는 정화스님 강의지만
질문도 많이많이 해주셨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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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님께서 친절-히 대답해주셨습니다.
 
 
 
이대로 하루가 마무리 된거냐구요?
아직 아닙니다.
곰샘의 강의가 남아있기때문이죠.
 
 
하루에 강의만 무려 3번 듣는 놀라운 경험입니다.ㅎㅎㅎ
참... 힘들 것 같다는 생각이 들다가도... 결국 다 듣게되는 건
아직 체력이 많이 남아있나봐요~
 
 
 
드디어 곰샘이 등장하셨습니다.
멀리 광주에 강의갔다가 방금 도착하신 곰샘ㅎㅎㅎ
지쳐보이셨어요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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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지만...
얼마 지나지않아 다시 살아나신 곰샘입니다.
역시 선생님은 강의가 체질이신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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빠짐없이 적는 학인들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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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의 주제는 '공부란 무엇인가' 였습니다.
역시나 말과 행동의 일치가 중요하다고 말씀하십니다.
 
기억에 남는 말은,
인류가 왜 이렇게 학교를 많이 만들었는지 아느냐고 질문하셨습니다.
 
그 이유는, 공부가 즐겁지 않으면 학교를 만들어 배우라고 할 수 없다고 하셨습니다.
즉, 앎이 본성이라는 것!
하루 종일 해도 체하지 않는 것은 공부뿐이라고 말씀하셨습니다.
 
 
 
 
강의가 끝나고, 질문이 이어졌습니다.
책으로만 만나다가 직접 곰샘을 만나게 된 선생님들은
그동안 남몰래 간직(?)해 왔던 질문들을 쏟아내십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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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렇게.... 길고 긴 하루가 마무리 되었답니다.
 
 
인캠 선생님들..
다른 망상이 들 생각이 없으시죠?
잠도 잘 주무셨을 것 같아요.
저도 그랬거든요ㅎㅎㅎ
집에 들어가자마자 쓰러져 잠들었답니다.
낯선 공간에 적응하시느라
고생많으셨습니다~
 
 
 
댓글목록

손임선님의 댓글

손임선 작성일

소민샘~~~안녕!!
빡빡한 인캠 일정이 감당이 안 되더만 지금은 감이당이 그립네.
꼼꼼하게 아주 잘 적으셨구면요.
내 꼴이 아이구~~ 진상이구먼.
그래도 3박4일 마음 모습은 아주 맑고 진정성이 있게 보냈다우.
밀도 있는 시간에 같이 공부한 조원들과 인캠동기 샘들이 그립습니다.
일요일에 또 만나요. 소민샘~~~

정주리님의 댓글

정주리 작성일

제가 1등 댓글이네요~ ㅎ
2년전쯤부터 늘 감이당 사이트 들락거리며 사진도 보고 글도 읽고했었는데, 제 모습을 이곳에서 막상 보게되니 엄청 신기하면서 뿌듯하기까지 하네요. 너무 스케쥴이 빠듯해서 따라가기 버거웠지만 분명 즐거운 체험이었습니다.
공부는 존재의 근원이라는 선생님 말씀을 잡고 앞으로도 조금씩 나가봐야겠습니다. 

그리고 항상 사진보며 누군가 재밌게 글도 잘쓴다 했었는데, 그게 저희조 조장님 소민쌤 이셨군요..^^
이런 기록 남기는 것도 쉽지않을텐데.. 덕분에 재밌게 잘 보고 갑니다. 또 뵐 날이 있을테니 그때 또 인사할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