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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문학캠프 스케치(4일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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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깜봉시연 작성일14-08-13 17:37 조회2,879회 댓글1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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날이 갈수록 표정들이 밝아지시는 선생님들
점점 적응이 되가시는 듯
적응되자 이별할 날이 됐네요
인캠 마지막날 사진 올라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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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 토론 주제는 위생의 시대
1조 분들이 토론하시는 곳은 감이당
토론이 이런건 줄 미쳐 몰랐다며
소감을 말해준
전찬률군도 보이고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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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생한 표정 좀 더 감상해보죠

토론4.jpg
이른 아침 함께 공부할 수 있는 건 행운이 맞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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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시간이 후딱 지나가버렸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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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 피곤하셨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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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캠 내내 조금씩 비도 내려주고
쨍쨍한 날보다 약간 흐려서 산책하기도 좋더니
끝나는 날은 하늘도 맑고 높네요
입추의 하늘은 이렇게 예쁩니다
덩달아 기분도 좋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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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제 남은건 곰샘의 강의와 암송오디션
길을 가면서도
외우고 계신거 맞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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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무리는 티지에서 곰샘과 함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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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기요~
그동안 얼굴 마니 찍히셨거든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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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따라 곰샘도 화사하시네요
사흘동안 우리가 쓴 인성이 비겁을 생해....줄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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먹고 적고, 적고 먹고,
인캠 첫날 곰샘은 귀를 열고 새로운 언어를 들어보라는 주문을 하셨더랬죠.
귀도 열고 마음도 열고
연만큼 들리셨으리라 믿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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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캠을 위해 휴가를 낸 소민이도 한컷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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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화살이 단명할 사주라는 장금샘의 유머를

리얼로 받아들여

오돌오돌 떨던 순진남

질문도 샤방샤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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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주명리학이 재미없다던 이 친구
사흘동안 명리학과 조금은 친해진 듯
선생님이 시키신대로 인캠 내내 귀를 열고 있었더니
들리더래요. 새로운 언어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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드디어 인캠의 꽃
감이당의 마무리 암송오디션 시간이 돌아왔습니다
쫄깃쫄깃 긴장되는 시간
모두들 진지하게 임해주셨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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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렇게 입맞춰본거 정말 오랫만이시죠?
준비하면서도 하하호호 웃음소리가 끊이질 않으시더니
작은 연기도 보여주셨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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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팀 왠지 화사해보여요
그래선지 일등 당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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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먹을 불끈쥐고
뭔가 보여주셨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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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지막 3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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각조에서 두분씩 개인암송도 해주셨어요~
도전까지 합해서 세분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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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캠 선배님과 관람객 학인분들까지 함께 해주신
있을 거 다 있는 암송오디션시간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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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인암송해주신 얼굴들 한번 보시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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암송을 얼마나 차분하고 맛깔나게 해주시던지
귀에 쏙쏙 들어왔습니다
개인상 1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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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도 바지를 멋지게 입고 주시경선생의 한글예찬론을
암송해준 3조 종원샘
텍스트에 대한 사랑이 느껴진다며 상도 받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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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동작 하나하나 마지막까지 진지하게 보여주셨습니다

암송모습.jpg
개인암송은 이렇게 쭈욱 이어졌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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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체상으로 책을 받으셨습니다
저렇게 좋아하시다니


암송개인상.jpg

개인상도 하나씩 챙기시고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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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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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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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조

2014년 인문학 캠프는 이렇게 끝났습니다
시작할 때 약샘의 출판기념 특식을 먹었고
끝날 때는 풀집2가 생긴 기념 특식을 먹었습니다
역시 공부하면 먹을 것이 들어오네요

벌써 세번째 인문학 캠프
이번 캠프는
마치
흘러가는 물에 둥둥 떠서 앞으로 앞으로 나아가는 것처럼 자연스럽게 느껴졌습니다
힘을 쓰지않고, 오히려 빼야 잘 보인다는데
그게
 이런 느낌인가보다
조금 알듯 말듯하기도 했고요
사흘동안 많이 배웠고 즐거웠습니다
선생님들도
이제 공부의 길에 들어서셨으니 우리 자주자주 만나요^^




댓글목록

무학산님의 댓글

무학산 작성일

즐겁고 충만함을 느꼈던 인문학 캠프를 마치고 일상으로 돌아온 지 4일째이지만 매일매일 캠프 전과는 달라진 나를 깨닫고 있습니다. 오늘은 지친 하루를 마감하며 아버지의 불도저 같은 일 처리에 감정적 불만이 솟구쳤다가 캠프에서 배워 살펴보았던 아버지의 사주를 떠올리고는 그만 웃고 말았답니다. '갑목'이신데 목이 월지 포함 목만 4개이셔서. 또 애들이 똘똘 뭉쳐있어요^^;  앞으로 또 어떤 새로운 세상을 볼 수 있을까 기대되고 공부 욕심도 납니다. 어렵게 시간 맞춰 캠프 참여했는데 지금 와서 보니 참 잘하였다는 마음입니다.  이런 좋은 기회를 만들어 주셔서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