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학기 화성 리뷰쓰기 스케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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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유유자적백수 작성일20-07-14 22:46 조회8,101회 댓글0건관련링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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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은 자기의 방향성을 갖고 가고 있다. 상미쌤이 찾은 건 군주의 마음을 어떻게 다스릴 것인가에 있는 것 같다. 그런데 조금더 분명하고 명료하게 밝혀야 한다. 한비자에게 법이 어떤 것이었는가? 시대가 법을 원하는데 유가가 아닌 것이다에서 그칠 것이 아니라 왜 한비자는 법을 다스림의 기준으로 삼았는가를 더 명확하게 드러내줘야 한다. 일반적인 법이 아니라 한비자에게 법이 무엇이었는가가 궁금한 것. 인정론으로는 안되는 시대, 인정론을 넘어서는 건 법 밖에 없다고 생각한게 한비자 아닌가. 소제목이 어렵다. 딱딱하다. 정리를 잘 했다. 하지만 특징이 확 드러나진 않았다.
정혜윤<분에 맞게 산다는 것>
길을 잃었다. 군주와의 관계를 쓸 것인가? 또는 관자는 환공과의 관계에서 관자가 백성을 어떻게 보는가? 이 2개 중에서길을 잡아야 했다. 그런데 혜윤쌤이 관심이 있어하는 건 관중이 백성을 어떻게 생각하느야에 있는 것 같다. 피지배층을 바라보는 태도에서 정치학이 나오는 것인데 백성들은 어떤 존재인가, 그 시대에 백성은 무엇일까? 이것을 고민해야 한다. 혜윤쌤이 쓴 것중에 가장 재미있던 부분은 훌륭한 재상의 요건은 뭘까? 이 질문이다. 관중은 자기가 사직을 지키고 천하를 지킨다는 것이 관자를 능동적으로 만들었다. 훌륭한 재상의 요건, 이걸 보여줬다. 종묘사직을 지킨다는 의미는 백성을 지킨다는 의미도 있다. 이미 관중은 주체다. // 제대로 쓰려면 두가지로 갈 수 있다. 백성과의 관계 또는 사직이 우선이다라는 것을 통해 관자의 풍모를 보여줄 수 있다. 글이 전체적으로 중구난방이다. 관자를 분열증환자로 만들었다. 사리사욕에 가득한 정치인으로 만들었다 제목을 고심해라.
정지원 <법, 감정을 다스리는 힘>
자기가 아는 걸 솔직하게 쓴다. 아는 것이 없기 때문이다. 산만하지 않다 모르기 때문에 가능하다. 그런데 이게 단점이 아니라 지원쌤의 장점이다. 남들이 말하지 않은 걸 쓸수 있는건 그 때문이다. 직관력이 있다. 하지만 글을 완성하지 않는 것이 가장 나쁜 것이다. 자기 언어로 해석을 해야한다. 해석이 부족하다. 남은 학기 글을 완성하고 해석하는 능력을 키워야할 것 같다. 거기에 에너지를 써야한다. 왜 실마리를 던져놓고 못쓰는가? 얼마 만큼의 시간이 필요한가를 계산하고 계획을 해야한다
지산쌤 코멘트 : 리뷰는 아니다. 결론부분에서 예의염치가 있어야 소통이 된다는 말이 안들어온다. 문제제기가 없다. 초점이 분명해야 한다. 평준의 경제학, 이 부분이 유진쌤이 본 재미있는 부분 같다. 그렇다면 이걸 밀고 나가야한다. 오늘날의 분배의 정의는 무엇일까? 분배에 대한 환타지가 있다. 그런데 관자에서는 다른 걸 보여준다. 평준의 경제학은 예의염치가 살아있는 경제학이다. 비단을 마니 팔아서 대신 탕감해준다 뺏지 않으면서 빚을 탕감한다. 당당하게 살 수 있도록 국가 차원에서 조절해준다. 경제구조가 염치를 살리고 예의는 갖추는게 이런 게 아닌가. 모든 사람들을 두루 살핀다 분배의 정의의 환상을 깨주는 책이다. 이런식으로 가야한다.
나는 어디에서 재미를 느꼈는가 문제를 풀어내는 데 초점을 맞추어야 한다. 선한 책읽기는 안된다. 책 읽는 방식을 생각해봐라. 부드럽게 하면 감정만 상한다. 부딪혀라. 좋은 말을 골라서 읽으면 도덕교과서가 된다. 고전은 그냥 읽으면 좋은 말이 좋은 말이지만 그 뒤에는 현실적인 조건이 있다. 그걸 읽어야 한다. 좋은 게 좋은 거라는 이 좋아하는 단계를 넘어야한다. 세게 읽어라.
전국시대의 새로운 치료술이라고 하는데 어떤 새로움인지 선명하지 않다. 이 시대의 새로운 치료술로서의 법이 뭔지가 드러나지 않았다. 한비는 어떤문제의식을 가지고 법을 세웠을까에 집중한 글이다. 그런데 제목이 넘 보편적이다. 공이 공으로 인정받지 못하는 세상. 한비자는 왕을 믿을 수는 없다 인간을 믿을 수 없다는 전제의식이 있다. 인간의 한계를 어떤 이도 넘을 수 없는데 한비자는 바로 이것을 넘으려했다. 그렇다면 오히려 법이 생긴 원천을 얘기해야 흥미로운 리뷰가 되지 않을까? 글이 산만하고 반복된다. 제목 소제목이 진부한면이 있다. 제목을 조금 더 고민하면 좋을 것 같다.
이향원<역린을 건드리지 말라>
처음에는 한비자를 정리 잘했다. 그러나 역린으로 빠졌다. 한비자가 역린을 정말 건드리지 말라고 한 것일까? 그만큼 유세하기 너무 어렵다는 것. 왕을 믿을 수 없다는 것. 왕에 대한 기대가 없다는 것을 통해 사실 역린도 정해진 것이 아니라는 것을 말해주는 것 아닐까. 왕의 감정에 따라 역린도 변한다. 모든 인간이 마찬가지이다. 원칙없는 인간에겐 밖에서 원칙을 세울 수 밖에 없지 않을까. 인간에게 최소한만 요구하고 기준이 없어서 기준을 세운 것이다. 역린이라는 말에 너무 꽂혔다. 역린이라는 말로 왜 한비자는 왕을 얘기했을까? 말 그 자체로만 얘기하면 안된다. 이걸 고민해야한다. 서로의 관계에서 잘 전달하려면 어떻게 해야할까. 정리하다 샛길로 빠진 글이다
최정우<관중의 길 남자의 길>
너무 남자다움에 꽂혔다. 그런데 남자다움에 한이 왜 있을까? 관중이 정말 한이 있었을까? 그렇게 잘하고 죽을때도 잘죽었는데. 제대로 아는 자는 당당하고, 사람을 잘 이해하니 당당하다. 관자는 당당하게 설 수 있다는 걸 보여주는 책이다. 한스럽다는 것은 이해가 안된다. 최고의 자리에서 맘을 어떻게 쓰면서 죽었을까? 이것을 들여다봐야 하지 않았을까. 남자다움과 센티함에 꽂혀 글이 이상하게 흘렀다.
김미옥<법은 공익을 위해 존재한다>
우선 리뷰가 아니다. 예상가능한 제목이어야 하는데 그렇지 않다. 비약이 많다. 각각이 다 다른얘기를 한다. 한비자가 얘기하는 공익이 무엇인가를 정의해야 한다. 왜 공익을 얘기해야하는지가 없다. 제목을 다시 써보면 오히려 법의 원류를 찾아서가 되어야할 것 같다. 한비자의 법이 어떤 마음으로 만들었는지를 고민해야 한다.
지산쌤 총평 * 일관된 힘이 부족하다. 중간에서 길을 잃은게 대부분이다. 길게 써보는 힘이 부족하다. 자기 나름의 시간 안배를 해서 글을 구성해라! 50프로를 넘어라! 3학기 때는 80프로를 넘자! 그래도 한가지 칭찬할 건 관자를 한비자를 헛투로 읽지는 않았다는 점이다. 각각의 아이디어와 독창적인 관점이 있긴하다. 그런데 여러번 읽지 않았다 .3학기 미션은 주제를 정하고 또 읽고 또 읽자!! 초점을 잃으면 안된다!!! 실마리를 가지고 다시 들어가서 책을 읽어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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