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성 3학기 암송 오디숑 현장으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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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이지현 작성일14-09-29 10:26 조회2,792회 댓글1건관련링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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와~ 어느새 3학기를 마무리했네요.
조금만 정신을 놓으면 따라갈 수 없는 감이당의 빽빽함(뻑뻑함?) 스케줄 덕분인지,
그저 따라가다보면 어느새 시간이 훌쩍 지나있는 것 같아요~
힘들었던 밴드글쓰기를 무사히 마치고,
암송오디션을 위해 아침 일찍 모였습니다.
두런두런 수다도 떨고~
어이~ 무슨 대화하쇼~ 나도 껴주쇼~
공포의 제비뽑기 시간은 다가오고~
한땀 한땀 장인의 손길로 제비를 접는 장금샘!
희비 교차의 순간
아싸~ 나 아니다~~~~~~~~~~~!!!!!!!!!!!!!
표정만 봐도 누가 암송에 걸렸는지 안 걸렸는지 딱 알 수 있지요.
만면에 미소가 번진 두 쌤은 이번엔 암송 안 걸리셨나봐요~ㅎㅎ
첫 출발을 아주 경쾌하게 열어주신 3조쌤들~
독매액행배애지이주웅해애앵~~♬
어쩜 그렇게 노래와 경혈가가 딱 맞아떨어질 쑤 있는지!!!
아이고 재밌다~~~~~~~~~~~ㅎㅎㅎㅎ
흥겨운 노래가락에 보는 사람도 넘넘 재밌었어요~♬
여기저기서 탄성이~~흘러나옵니다~
맨인 블랙 컨셉으로 나타난 4조~
(사진 오른쪽 손민쌤과 현숙쌤의 자리에 주목해주세요~ 이유는 곧 밝혀집니닷ㅎㅎ)
명불허전 소영쌤의 입근육!!!!!!!!!!!!!!
어디 나도 같이 외워볼까~
다음 타자인 1조도 따라서 중얼중얼~
중간에 현숙쌤과 자리 트레이드 되신 손민쌤....강등이라고 해야 하나...? @.@
그리고 현숙쌤이 보다못해 손에 쥐어준 경혈가 컨닝 페이너 한장.......ㅋㅋㅋㅋㅋ
웃음 터진 장금쌤~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이어서 1조~
오오 흰색 티로 통일된 아름다움이 돋보이네용
근영샘의 의문을 자아낸 현장ㅋㅋ
"왜 수성반의 남자쌤들은 암송에서 다 입을 다물고 계신거죠?"
굳게 다문 입술과 진하게 찌뿌린 미간...ㅋㅋㅋ
언제나 경쾌한 분위기~ 2조 등장하셨습니다.
역시나 소품 간지가 남다르네요!
나는 이번에도 페이퍼 보고 할텨~ㅋㅋㅋ
둥둥둥~~~~동동동~~~~
귀여운 작은 북과 숟가락의 향연!
아 진차 2조의 센스는 봐도봐도 부럽습니당
하.지.만!!!!!
연극이 시작되자 다른 조들의 반격이 일어납니다~~
이번 연극의 컨셉은 소품 전쟁???
그 그런데..................3조 샘들~ 이거 혹시 인디언.........................?
(얼핏 각설이 같기도 해요^^:;;;;;;;;;;;;;;)ㅎㅎ
수자 추장이 뭐라 떠들든 쌔썌썌~에 열중~
아 이조 뭐야~~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2차 웃음터진 장금샘
흥미진진한 3조의 연극에 다들 눈이 초롱초롱~
전사가 말을 시작하자, 집중하는 부족원들~
전쟁하러 나가자~~~~~~~~~
(전 이대로 3조 쌤들이 나가버리시는 줄 알았어요....@.@)
이 모든 모습을 흐뭇하게 지켜보는 자.........
바로 옆마을 4조 부족의 추장입니다.
이 부족 역시 추장이 뭐라 하든 아랑곳 하지 않고
우가우가 딴스딴스 한판~~~~
급기야 추장의 모든 물건들을 강탈하기에 이르르고~~~~
오오~ 이게 뭐지?!?!?!??!?!?!?!?
얍~ 얍~
다 내놔~~~
덕분에 득템한 수성인들 얼굴에 미소가 가득~ㅎㅎㅎ
1조의 등장~
다행히(?) 1조는 인디언 컨셉이 아니네요 ^^:
베링해로 출발하는 곰국열차로 수성인을 초대합니다.
기차 판매원 일호쌤의 깨알같은 샤바샤바~
근영쌤도 아~~
시성샘도 아~~~~~~
(아시죠?! 저희 1조입니다~~)
꼿꼿한 장금샘~
제 찰떡은 제 손으로 먹겠습니다! (단호)
술에 얼큰히 취한 다이치~ 빙하쥐의 털가죽을 자랑하며
흑여우 900마리를 잡아오겠다고 떠벌이는데~
이때 곰족의 등장~
꼼짝마!!!!
하지만 해피엔딩~
극적인 화해를 통해 다함께 노래를 부릅니다.
"그대 내게 가죽을 주는 곰들~
그대 내게 식량을 주는 사람~~♬)
마지막을 장식할 2조의 등장
여기도 왠지 원시부족....?!
라무웅쉬 추장과 함께 하는 제의~
망사스타킹의 투혼~
보이시나요?
하마차 의식의 도구가 등장하고......
얍~~~~여기를 통과하면 되는 건가욥?!
마지막으로 추장님까지 통과~~~!!!
2조의 투혼에 박수를 보내는 수성인들~
이로써 화려하고 다소 번잡(?)했던 연극은 끝이 났습니다~
근영샘은 수성의 연극이 초현실적이라는 평가를 ^^:;;;
윤정샘의 암송을 시작으로 개인암송의 문을 열고~
믿을 수 없는 길이의 암송...
차분하고...안정되고...좋은데...좋은데...
왜 나는 잠이 오는가.....??
(날씨 탓일거야..날씨 탓일거야)
진짜 대단한 계숙샘........사...사...ㄹ 아니 존경합니다..
굴드 책의 거의 한 챕터를 외워주셨어요..ㄷㄷㄷ
아...하필 이 뒤에 하게 되다니...부담백배...(땀 삐질;)
그래도 엄청 잘 해주셨어요~
민재쌤도 이어서 무사히 암송을 끝마쳐주셨습니다~
자원해서 암송해주실 분~!
하자마자 손을 드시고 나온 무웅썜..
암송과 강의를 넘나드는 듯한 암송을 해주셨습니다ㅋㅋㅋ
하지만 마지막에 강의중에 핸드폰 보지 말라는 충고는 많은 원성을 자아냈지요ㅋㅋ
"쌤만 핸드폰 안 보면 되요~!!!!"
근영샘의 전체 총평
"여러분, 이거 암송 오디션인건 아시죠?"
ㅋㅋㅋ
아.....................................................................;;
소품 준비에 모든 열성을 쏟은 나머지 암송오디션이라는 걸 깜박하고,
연극에만 열중했네요 ^^: 아..아하하하하하하하하
'마치 에세이처럼' 이해할 수 없는 초현실적인 암송오디션이었다는 근영샘의 날카로운 평가..
마음에 새기겠습니다..흙
2등상 손수건에 빛나는 1조~~
(1조는 2학기 때도 2등을 해서 손수건을 받았었다죠^^:)
암송오디션이라는 기본에 충실하여 1등상을 수상하게 된 4조~
첫 수상의 환희!!! 느껴지심니까!!!
저희 책 받았어용~~~~~~~~~~!!!
개인암송은 모두 모두 훌륭했으므로~
모두에게 상을 드립니다!!!
쪼로록 달려가 책을 받는 5인의 암송자들~
많~이 웃고 신나게 박수치다 보니 어느새 암송오디션이 끝이 났네요~
한 주 자알 쉬고, 마지막 학기 4학기를 힘차게 시작해보아요:)
모두들 수고 많으셨씁니다 'ㅡ'~
댓글목록
이소영님의 댓글
이소영 작성일
다시 보는 그날.그 시간~
즐겁게 3학기 마무리할 수 있어 더 좋았던 날~
사진 정리 잘 해주셔서 감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