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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방일지> 활기찬 봄의 기운, 활기찬 선물 흐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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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감이당 작성일22-04-07 09:25 조회5,490회 댓글1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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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주방매니저 유진입니다^^


벌써 4월달이 되었네요. 거리에는 곳곳에서 꽃들이 피어나고 있는 시기입니다.

지방에는 벌써 꽃이 만개했다는 소식도 들리는데, 너무 예쁠 것 같아요!

봄이 시작되면서 가라앉았던 기운이 조금씩 활력을 되찾고 있는데요

그래서 그런가… 저희 주방에도, 깨봉에도, 아주 커다란 기운이(?) 감돌고 있는 요즘입니다.


주방은 요즘 회계와의 전쟁 중입니다!

식자재구입비가 기존보다 꾸준히 많이 나오고 있어서 그 원인을 파악 중인 단계지요.

이건가, 저건가, 아무리 생각해보아도 마땅한 답은 나오지 않네요;;

그저 복합적인 이유 때문이라는 생각만 드는데

그래도 어떻게든 이 주방의 흐름을 파악하기 위해서 많은 시도를 해보고 있습니다.

예를 들어 4월 한 달간은 실제 식수 인원을 확실하게 파악해본다던지,

혹은 친구들의 밥량을 대략적이 아닌 정말정말 구체적으로 파악해본다던지…!

주방의 영수증도 꼼꼼히 체크하면서 물가가 어떤식으로 변동이 되는지를 확인하고

이전 주방의 식자재구입비와는 어떤 부분에서 차이가 나는지 비교해보는 등등 말이죠!

어쩐지 주매의 길은 가도가도 끝이 없군요.

아마 모든 길이 그렇겠지요?


주방팀 내에서는 이런저런 사정들로 기운이 돌고 있는데

주방에는 선물을 통해서 엄청난 활력이 돌았답니다!

봄이 되자마자 사람들이 작정이라도 한 듯이

모두 주방에 선물을 보내주시더라고요!

세상에…!

이번 선물 목록을 정리하면서 너무도 많은 선물들에 놀라기도 하고, 감동 받기도 하였습니다^^

그럼 이번에는 어떤 선물들이 들어왔는지 한 번 보시죠!



things_29.gif?v=2주방에 접속한 선물들!things_29.gif?v=2

3.30 ~ 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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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3월 30일 

현주샘의 아버지께서 깨봉에 맛있는 딸기 두 박스와 사과 두 박스를 선물해주셨어요!

깨봉에 식후 간식이 부족하던 차였는데, 어떻게 아시고 이런 맛있는 과일들을 보내주었네요^^

현주샘은 이번에 10주간 단기 출가 프로젝트를 신청한 청년샘입니다! (사진 속 인물이 바로 현주샘..!)

깨봉에 온지 얼마 되지 않았는데 벌써 베풂의 기쁨을 맛보고 있군요ㅎㅎ

딸기는 오자마자 바로 씻어서 공부방의 친구들과 공작관의 선생님들과 나누어 먹었는데

딸기가 어찌나 크고 예쁘고 맛있던지요!

다들 엄청 맛있다고 좋아해주었습니다.

선물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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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3월 31일 

경아샘의 시댁에서 직접 캔 시금치를 가~득 선물해주셨어요!

세상에, 저번에도 맛있는 채소들을 선물해주셨었는데 이번에도 이렇게 맛난 시금치를 선물해주었네요.

요즘 주방은 경아샘의 인연들과 열심히 접속접속중입니다!!

(너무도 소중한 선물… 쑥샘이 아기마냥 소중하게 안아들고 있어요)

시금치는 바로 다음날 점심으로 맛있게 요리하여 깨봉 사람들과 나누어 먹었답니다^^

이번에도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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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4월 1일 

익명의 선생님… 아니, 자연샘께서 토마토 한 상자를 냉장고로 선물해주었어요!

처음엔 재료 냉장고를 열자마자 못 보던 토마토가 떡하니 있길래 ‘오잉, 이게 뭐지?’ 하고 

급하게 선물 주인을 찾는 메모를 찾았었는데

바로 자연샘이 ‘그거 나야~!’라고 대답해주셨어요ㅎㅎ

사연을 들어보니 원래 그냥 먹으려고 산 토마토였는데

너무 크고 딱딱해서 ‘아, 이건 요리용이야..!’하고 주방으로 황급히 이송시켰다고 하더군요.

어쩐지 자연샘의 집을 한 번 거쳐서 오는 선물들이 요근래 많은 것 같은 느낌적인 느낌…?

어쨌건, 늘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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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4월 1일 

익명의 선생님께서 볶음 캐슈넛 두 봉지를 선물해주셨어요!

아닛… 저번에도 익명의 선생님에게서 피스타치오와 아몬드를 선물 받았었는데… 혹시 같은 분이신가요?

익명의 견과 요정님이 계신 것 같아요!

혹시 이 주방 일지를 보고 계시다면 아래 댓글창에 ‘제가 바로 견과요정입니다!’하고 

댓글을 남김으로써 저희 주방과 더욱 찐~하게 접속해주세요!

항상 감사하구, 기다리고 있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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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4월 2일 

미자샘이 돌산 갓김치 두 상자를 선물해주셨어요!

제가 이날 새벽 때마침 새벽 낭송을 통해서 미자샘을 만날 기회가 있었는데

전날에 줄자샘께서 ‘내 이름으로 갓김치 선물 갈 건데 그거 미자샘이 선물해주시는 거야~’하고 미리 말을 해주셔서

Zoom으로 만나서 감사인사를 전해줄 수 있었어요^^

늘 저희 주방에 맛있는 식사들을 전해주시는군요!

저희 베풂의 전당 칠판에도 여러차례 오르락내리락하는 이름이라

괜히 북꼼 낭송을 할 때도 더 친근하게 느껴지곤 합니다!

항상 감사합니다 미자샘!

+그런데 왜 줄자샘의 이름으로 선물이 온 것일까요? 갑자기 너무 궁금해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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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4월 2일 

하늘이의 어머님께서 깜짝스럽게 깨봉에 들르셔서 오렌지 한 박스 + 오렌지 한 봉, 딸기 두 박스, 

오다 산 떡 한 상자, 그리고 하늘 할아버님이 직접 짜신 참기름 두 병을 선물해주셨어요!

세상에~ 이렇게 많은 선물을 어떻게 들고오셨지? 하는 생각이 들 정도입니다.

오렌지는 친구들이 식후 때마다, 혹은 입이 심심할 때마다 각자 맛있게 먹어치웠어요.

딸기도 씻어서 공부방친구들이랑 나눠 먹었구요^^

떡은 오자마자 친구들과 쓱싹 해버렸습니다. 엄청 맛있더라구요~

때마침 단기 출가 친구들의 수업이 있어서 단출 수업 간식으로도 떡을 내보냈어요.

이날 곰샘 특강이 있었다고 하는데, 아마 곰샘에게도 이 선물이 전해지지 않았을까요?

정말 많은 인연들을 타고 깨봉에 상륙한 선물들은 마찬가지로 많은 인연들을 타고 여러 곳으로 퍼진답니다^^

아, 레모나도 선물해주셨는데 그건 카페로 보냈습니다~

다양한 선물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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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4월 2일 

단기 출가의 다연샘이 베어에서 마지막에 나오다가 바나나를 선물해주셨어요!

무슨 인과인지는 모르겠지만… 어쨌건 그랬군요!

바나나는 싱싱하니 식후에 먹었을 때 정말 맛있었습니다^^

용제 말로는 포스트잇에 선물을 했다는 메모를 남겨주었었다는데

포스트잇이 사라지고 말았다고 하네요…ㅠㅠ

하지만 바나나가 사라진 건 아니니 잇츠오케!

맛있게 잘 먹었습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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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4월 2일 

2일은 선물의 날이었네요!

근영샘께서 김과자 한 봉을 주방에 선물해주셨습니다!

제가 직접 근영샘을 뵈진 못했고…^^;;

윤하가 시크하게 ‘근영샘이 주방에 주셨어’하고 대신 전달해주었답니다.

친구들이 먹을 수 있도록 베풂의 동산에 잠깐 놓아두고 급하게 베어 청소를 다녀왔었는데

돌아와보니 김과자가 사라져있더라고요!

누군가의 배로 들어간 것 같습니다ㅎㅎ

간식 선물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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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4월 2일 

주매 유진의 아버지께서 갓김치를 선물해주셨어요!

앗… 하루에 갓김치 선물이 두 번이나…!

Oh My God!

저희 아버지께서 맛있다고 갓김치를 보내주셨는데

좀 익혀서 먹으면 더더 맛있다고 합니다!

아마 미자샘의 갓김치가 끝날 때쯤 아버지의 갓김치를 먹으면 되지 않을까 생각 중입니다.

그럼 잘 먹을게요! 감사합니다~~

* 감사의 말은 제가 따로 연락 드려서 전했습니다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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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4월 4일 

줄자샘이 병아리콩을 선물해주었습니다!

3일에 용제에게 병아리콩 잘 해먹냐고 물어보셔서

용제가 그동안 카레에 넣어서 맛있게 먹었다고 이야기를 했더니

이렇게 병아리콩을 잔뜩 선물해주었네요!

저번 브로콜리에 이어서 이렇게 주방에 보탬이 되는 식재료를 선물해주는

선물요정 줄자샘!

늘 감사합니다!^^

+ 병아리콩이 왜 병아리콩인지 궁금해서 찾아보았는데

모양이 병아리 머리 같다고 해서 병아리콩이라고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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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4월 4일 

인문공간 세종에서 맛있는 진지향을 한가득 선물해주었어요!

저 박스 안에 엄청난 진지향들이 보이시나요?

저렇게 많았는데… 거의 하루만에 싹 사라졌습니다…!

세상에… 깨봉사람들 식성이 왜이렇게 좋은 것이지요?

다가오는 봄의 기운을 받아 그런가봅니다.

이런 과일 선물은 늘 반가운 것이지요!^^

언제나 주방에 맛있는 선물을 주는 인문공간 세종! 항상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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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4월 4일 

유튜브로 곰샘의 영상을 보며 깨봉과 접속하던 이병욱 선생님께서 곰샘에게 한라봉 한 박스를 선물해주셨는데

곰샘께서 몇 알 챙기시고 남은 것을 주방에 선물하여 그 마음을 순환시켜주었습니다~

무수히 많은 인연을 거쳐 곰샘에게 큰 선물을 해주시는 그 마음도 너무 멋있고,

그렇게 받은 선물을 항상 깨봉 식구들과 나누는 곰샘의 마음도 너무 멋있습니다!

받은 한라봉은 깨봉 사람들과 함께 맛있게 나눠먹었습니다^^

저희 주방과, 그리고 깨봉과 더 많은 접속을 바라며,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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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4월 4일 

장금샘께서 복희씨에게서 가져온 양송이 한 박스와 콩나물 잔뜩을 선물해주었어요!

세상에… 이 맛있는 양송이를…!

저희가 돌아오는 금요일에 파스타를 먹을 예정이었는데

파스타에 양송이를 썰어서 먹으면 정말 맛있을 것 같아요!

그런데 양송이가 정~말 한가득이라 그렇게 먹고도 더 먹을 수 있을 것 같네요!

콩나물도 엄청엄청 많이 선물해주셨는데

최대한 가까운 시일 내에 깨봉 식구들과 나눠먹으려구요^^

장금샘과 복희씨의 콜라보!

정말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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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4월 5일 

남진희샘께서 아주 엄청난 식재료(생문어, 초고추장, 계란, 무, 코다리, 두부봉)을 선물해주셨어요!

남진희샘 덕분에 저희 주방은 평소에 잘 먹지 않던 맛있는 메뉴를 먹을 수 있게 되었네요~^^

문어도 얼린 문어가 아닌 생문어라 저랑 용제 모두 엄청 놀랐었습니다!

용제가 연락드렸더니 문어 풋마늘 무침을 해먹으면 좋을 것 같다고 보내주신 것이더라고요!

그러나… 풋마늘이 아닌 다른 것과 함께 무쳐질 예정인 문어선생님…^^

풋마늘을 구하지 못했습니다..!

하지만 저희는 맛있게 먹을 테니 걱정 마세요!

주방 인턴 하늘이도 문어 먹을 생각에 엄청 신나하더라구요~

다른 재료들도 저희가 적절히 잘 활용하여 깨봉에 순환시키도록 하겠습니다.

늘 맛있는 식재료를 선물해주시는 남진희샘!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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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4월 5일 

수영샘이 칠곡에서 반찬가게를 하는 수영샘의 누나분께 부탁하여 맛있는 반찬을 아주 많이 보내주셨어요~

세상에, 저 많은 반찬들이 보이시나요?

큼, 제가 뭐 먹고 싶어서 그런 건 아니고…

어떤 음식과 함께 내면 맛있을지 확인 해보기 위해서 몇 젓가락 먹어보았는데

아주아주 맛있었답니다..ㅎㅎ

황태채와 껍칠튀김은 오늘 점심에 뚝딱해버렸는데

사람들이 아주 맛있어했습니다!

이렇게 맛있는 음식으로 마음을 전해주셔서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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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oW!

정말 많은 선물들이 들어오지 않았나요?

이 주매는 정말 감동하였습니다.

앞으로도 저희와 많이 접속해주세요! 저희 주방은 늘 열려있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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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럼 4월 첫째주의 주방일지는 여기서 끝내도록 하겠습니다.

다음 주방 일지 업로드 전까지 다들 밥 잘 챙겨먹으세요!

밥을 먹으면 [                      ]하니까요^^

* 빈칸을 채우시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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