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방일지> 김장이 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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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감이당 작성일22-11-13 09:08 조회1,176회 댓글0건관련링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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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주방매니저 하늘입니다.
벌써 11월 중순인데 아직 날씨가 많이 따뜻하네요.
(심지어 깨봉에는 다시 모기들이 출현하기 시작했답니다.)
추울 때 추워야 하고, 더울 때 더워야 하는데 지구온난화 때문에 날씨가 이상해진 건 아닐까 걱정이 됩니다.
또 요즘 가을 가뭄이 너무 심해서 농사짓는 분들도 많이 힘들다는 소식을 듣기도 했습니다.
뭔가 날씨도 그렇고, 시국도 그렇고, 나라의 상황부터 마음까지......
여러모로 싱숭생숭한 11월입니다.
그래도 이런 시기일 수록 각자의 몸과 마음을 잘 추스르고 다음 스텝을 준비해야 겠지요!
요즘 저희 주방팀에서는
'김장'을 준비하고 있습니다.
김장은 12월 3일 오전 9시에 하기로 정해졌습니다.
그 때는 누구든 오셔서 참여하실 수 있는데요,
만약 공부하는 사람들에게 먹일 김치를 담가보고 싶으시다면(?)
언제든, 누구든, 적극적으로 참여해주세요!
(맛있는 점심도 준비되어 있답니다.)
꼭 그날 오시지 않으셔도 고추가루, 새우젓, 건새우 같은
김장에 꼭 필요한 재료들로 마음을 모아주실 수 있는 방법도 있죠!
(사실 재료가 아직 부족해서 많은 마음과 선물이 모여야 한다는 것은..... 안 비밀입니다^^)
무튼 김장이 잘 마무리되어서
내년에도 맛있는 김치를 먹을 수 있으면 좋겠습니다!
쑥이와 제가 팜플렛을 간단한 만들어 봤는데요
깨봉 곳곳에 붙이기도 했답니다~
자 그럼 선물목록 보러 가시죠!
11/6 보라쌤어머니
보라쌤 어머니 경자씨께서(보라쌤이 어머니를 부르는 애칭!) 직접 기르신 무를 선물해주셨어요~
11/7 희연쌤
목성에서 공부하시는 희연쌤께서 직접 따신 새콤달콤 골드키위 한 박스를 선물해주셨어요~
키위는 희연쌤 아버지께서 직접 기르셨답니다~~ wow
11/7 근영쌤
근영쌤께서 알배추를 한 가득 선물해주셨어요~
덕분에 맛있는 요리들이 생각났답니다~ (feat. 배추짬뽕, 배추겉절이)
11/7 장수빈 쌤
화성 장수빈쌤께서 맛있는 귀리 뻥튀기 4봉지를 선물해주셨어요~
11/10 윤원정쌤
금성 윤원정쌤께서 밥당하러 오시며 방울토마토 4팩을 선물해주셨어요!
아쉽게도... 너무 쑥쓰러워하셔서 사진은 방울토마토만 찍었습니다!
11/10 융희쌤
융희쌤께서 직접 키우고 담그신 무김치 한 박스를 선물해주셨어요~
이번에도 잘 먹겠습니다~ ㅎㅎ
이 책은 아직 리커버리 전 버전 입니다!
11/11 김희진쌤
희진쌤께서 예전에 학술제때 썼던 글로 장학금도 받고,
곰샘 책 <고전과 인생 그리고 봄, 여름, 가을, 겨울> 부록으로도 실리는 영광을 누렸는데,
그 책이 이번에 북드라망에서 개정판이 나온다고 합니다.
개정판에는 부록이 빠지게 되긴 하지만(?!)
실리지도 않는데 원고료를 받게 되어
이 마지막 복덕을 공동체에 나누고자 주방성금을 주셨습니다!
11/12 가람쌤
글고평에서 공부하시는 가람쌤께서
한문노트, 주간플래너, 포스트잇을 한가득 선물해주셨어요!
11/12 민주
민주가 김장 고추가루가 필요하다는 소식을 접수하고
고추가루 500g 3개를 선물해주었어요!
감사합니다!!!
11/12 인문공간세종
인문세에서 올해도 어김없이 쌀을 왕창 선물해주셨어요~~
지난 1년간 정말 잘 먹었는데 올해도 잘 먹겠습니다!!
11/12 하늘이 어머니
하늘이 어머니께서 주방성금 20만원을 선물해주셨어요~
원래는 여행 때 맛있는 거 사먹으라고 주셨었지만
이미 여행 직전 여행 회계와 예산이 다 나온 시점에서 받게 되어서
주방성금으로 바꾸셨습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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