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방일지> 춘분에는 머슴처럼 우직하게 공부할 준비하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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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감이당 작성일24-03-23 20:28 조회520회 댓글0건관련링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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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통통 주방 매니저 기윤입니다^^
춘분(春分)입니다.
옛날에는 경칩과 춘분 사이에 머슴날, 노비일(奴婢日)이 있었다고 합니다.
옛날에는 해가 뜨면 일을 하고 해가 지면 집으로 돌아가 쉬었지요.
해서, 본격적으로 일에 돌입하기 전에 머슴들을 배불리 먹이고 앞으로 있을 농사일이
잘 되기를 바라는 마음으로 축제를 벌이는 겁니다.
일하기 좋은 날이 도래한 것이니, 움츠러든 어깨를 펴고 머슴처럼 우직하게
공부할 수 있도록 몸과 마음을 정비하는 시간을 가지면 좋겠습니다^^
첫 번째 소식입니다.
이번 주에는 수영쌤의 독립기념일(?) 특식이 있었습니다!
이수영 샘께서는 수유너머 시절부터 함께 공동체 생활을 하시다가
이번 연도에 ‘수영쌤의 철학교실’을 오픈하시며 독립하게 되셨는데요.
수영쌤의 철학교실 첫 번째 강의인 ‘베르그손의 <물질과 기억> 발췌 읽기’가 성황리에 오픈했습니다!
이 경사를 축하하기 위해 곰 숲 아카데미에서 특식을 후원해 주셨습니다^^
이 날 특식 메뉴는 해물 떡볶이, 감자 샐러드, 오이탕탕이 였습니다!
수영샘과, 수영샘의 철학교실 매니저이신 경아샘께서 직접 특식을 준비해 주셨어요!
그리고 갑자기 특식을 도우러 나타나신 세경샘과 이 날 밥 당번이었던 지영, 태림도 함께!
수영쌤의 철학교실에서는 앞으로 서양철학을 중심으로 다양한 읽기와 강좌를 준비하신다고 하니,
꼼꼼하고 나긋하신 수영샘과 함께 서양 철학을 공부하시고 싶은 분들께서 참여하시면 좋겠습니다^^
두 번째 소식입니다.
목요일은 점심 규모가 큰 수업들이 몰려있는 날이라 일주일 중 식사 인원이 가장 많은 날입니다.
진혜린 샘, 민인기 샘, 박영주 샘께서 지난 달부터 매주 목요일에 밥을 해주고 계십니다.
세 분께서는 음식 솜씨도 워낙 좋으시고 합이 좋으셔서, 세 분께서 주방에 계실 때면 늘 마음이 든든합니다^^
덕분에 주방 매니저인 저와 소연도 마음 편히 공부를 하고 있습니다~
목점(목요일 점심) 어벤져스 세 분! 혜린샘, 인기샘, 영주샘^^
이번주 선물 목록 입니다.
3/15
토요 주역 태희 샘께서 아주 맛있는 누룽지가 있어서 주방에 꼭 나눠주고 싶다며
대용량 누룽지 두 봉지를 선물해 주셨어요!
주방에 없어선 안 될 누룽지를 선물해 주신 태희샘 감사합니다! 얼른 먹어보고 싶네요~
3/15
사과처럼 아삭한 표정의 보경
읽기 학교 이승현 샘께서 달달한 사과 한 박스를 보내주셨어요~
승현샘께서 읽기 학교 간식을 준비하시는 김에 주방에도 사과를 보내주셨어요
늘 주방에 선물을 보내주셔서 감사합니다!
3/15
화성 조현정 샘께서 밥당하러 오시면서 참치캔과 카놀라유 선물세트를 가져와 선물해 주셨어요!
참치와 카놀라유 모두 고소한 선물이네요~ 감사합니다^^
3/15
인문세 선생님들께서 견과류 세트, 방울토마토 1팩, 카놀라유 3병, 생강 맛술 1병,
사과식초 1병을 선물해 주셨어요!
이번 주에는 인문세 샘들의 선물이 대거 등장합니다!
3/15
울트라 맨이야~!
도경이 깜찍한 쥐 모양 수세미 두 개를 선물해 주었어요! 쥐 수세미는 주방 싱크대에 안착하였습니다.
주방과 쥐는 상극이지만 이 쥐는 귀여워서 괜찮을 것 같습니다^^
3/16
한 손에는 바나나를, 한 손에는 가람샘이 남기신 쪽지를 들고 활짝 웃으시는 문샘^^
토요 글쓰기 학교 가람샘께서 줄자샘께 감사하시다며(왜 감사한지 인연 담을 들어야겠다는 생각만 하고 까먹어 버렸네요... 다음에라도 여쭤봐야겠습니다!) 딸기 4팩, 방울토마토 2팩, 오렌지 4봉, 바나나 두 송이를 보내주셨어요! 귀한 과일을 종류별로 듬뿍 보내주셔서 다들 맛있게 나눠 먹었습니다^^
3/19
브로콜리와 파프리카를 번-쩍!
인문세에서 이번 달 선물로 브로콜리 2kg과 파프리카를 한가득 보내주셨어요!
인문세 선생님들께서는 매달 깨봉 주방으로 쌀과 곶감을 비롯한 식재료와 간식들을 많이 보내주십니다,
이번에도 싱싱하고 식재료 선물들을 많이 보내주셨어요! 보내주신 선물들은 매번 감사히 잘 먹고 있습니다^^
3/20
인문세에서 강원도 정선 5일장에서 공수해 오신 가리왕산 농원 참송이 2팩,
표고버섯 1팩, 왕느타리 버섯 1팩을 선물해 주셨어요!
왕느타리는 오늘 저녁에 애호박과 함께 볶아 먹었는데 향이 진하고 식감이 아주 쫄깃하더군요!
3/21
마진실 세미나 시즌 3에 복귀하신 민호샘께서 쌀 10kg을 직접 짊어지고 와서 선물해 주셨어요!
지난 주방에서부터 계속 쌀을 10kg씩 선물해 주시던 민호샘 ㅎㅎ 앞으로도 목요일 저녁에 뵙겠네요!
3/21
밥당을 하시다가 갑자기 애호박 사진 모델이 되어주신 인규샘^^
인문세의 선물 공세는 아직 끝나지 않았다! 이번에는 구례 애호박 10개를 보내주셨습니다ㅎㅎ
사실 브로콜리와 함께 보내주신 건데 애호박은 뒤늦게 도착했어요! 감사합니다~!
다음 주는 소연의 주방 일지로 돌아오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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